우리 뇌가 해킹 될 수 있는 시대에
자유주의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뭘까요?
작가는 서로 연대하고, 자신을 의심하라고 합니다
참 쉽지 않지만 이것 이외에 답이 있을까 싶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 뇌가 해킹 될 수 있는 시대에
자유주의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뭘까요?
작가는 서로 연대하고, 자신을 의심하라고 합니다
참 쉽지 않지만 이것 이외에 답이 있을까 싶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는 어떤 정치 운동을 결코 그 운동이 표방하는 목표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정치 운동은 그들이 자신들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투입하는 수단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중요한 목표로 범위를 좁혀서 변화시켜야 한다고 봐. 그러면 불가피하게 바꾸어야 했던 그 작은 것은 두고두고 영향력을 미쳐서 삶의 모든 영역이 저절로 바뀌게 될거야.’ -부분과 전체(베르너 하이젠베르크)
'토템'이 필요합니다.
토템이 무엇을 말하는거에요?
영화 '인셉션'에 나오는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본인만 아는 물건입니다.
연대한 모두의 뇌가 해킹된 상태라면? 의심도 해커가 넣어준 것이라면?
의외로 '오롯한 자유의지'라는 개념의 신봉자들이 많더군요.
의문을 가지지 않고 즉흥적인 생각과 욕망에 충실한 동물적인 삶을 산다면 모르겠으나,
'내가 왜 이것을 선택했을까? 내가 왜 이런 말을 했을까? 내가 왜 이걸 하고 싶을까? 내가 왜 이걸 할 수 있을까?...'
이런 물음의 연쇄 속에서는 답을 찾기가 힘들죠.
근데 결국 의심과 연대마저도 요새는 이미 이용당하고 있는 시대죠.
'이번 작전은 이거 ...' 운운하며 서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사례들이라거나.
예전, 오유에서는 '네이버 댓글을 정화하자' 라는 (-_-) 운동이 있었을 때
이 올바른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 알바고 일베충! 이라면서 몰이질하던 사람들 중
몇몇이 오히려 일베 이용자였던 것이 드러나기도 했었고요.
사실 '의심'과 '연대'는 양립하기 진짜 어려운 개념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연대는 서로를 믿어야 가능한데, 연대의 근본적인 이유는 의심이니까요.
신학에서도 다른 존재에 영향받지 않는 자유의지를 주장하지 않아요. 물론 어떤 부류의 학자들은 그런 것을 주장할 수 있겠지만, 그 학자들은 틀린 거고요.
성경은 오직 하나님만이 다른 존재에 영향받지 않는 분이라고 명백하게 말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