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녀석 소풍날이라 마트에서 김밥재료랑 이것저것 주문해서 어제 저녁에 왔는데 아들녀석이 기특하게도 냉장고와 수납장에 구분해서 다 정리해놨더군요.
근데 새벽부터 김밥재료 만들던 아이 엄마가 한숨 쉬며 김밥을 왜 이걸로 시켰다며 등짝을...
아놔... 이거 분명히 김밥용으로 주문 넣었는데 이게 무슨...
하며 봤는데 주문표를 보니 기존 제품이 품절됐다며 이걸로 교환을 해서 보냈네요.
으아아... 상식적으로 김밥용 단무지를 품절됐다고 이 단무지로 바꿔주는건 정말...ㅠㅠ
아마 요리를 모르는 굉장히 피곤한 아르바이트생이 넣은 걸까요.
단무지는 반찬으로
춘장이랑 양파도 같이
달고 짜서.
김밥에는 뭘 넣어도 되요.
저도 소풍 가고 싶어요!!! ㅠㅠ
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