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를 그만 두고 이제 남은 인생은 제가 원래 하고 싶던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일단 한달 고정 지출이 대출금, 보험료, 기본 생필품 등 포함해서 약 300만원..
쉬는 날 없이 일해도 하루에 10만원씩은 벌어야 한다는 건데, 전문직종 알바가 아닌 다음에야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하고 싶은 일'하려고 직장을 그만 두는 마당에 하루에 10시간씩 알바를 하는 건 말도 안되는 것 같고요..
얼마 전 친구가 술 마시면서 했던 '자신이 직장을 다니게 하는 원동력은 은행 대출'이란 말에 격하게 공감이 되더라고요..
암튼......
내년에는 그냥 부동산 정리해서 대출금 갚고, 남은 돈으로 동남아에 이민 가서 하고 싶던 일이나 하면서 살고 싶네요..
사는건 참 힘든일입니다.
아니면 부동산 월세로 돌리고 생활은 동남아 가서 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아직도 베트남은 월세 포함 월 100 이면 생활이 가능하니 말이죠..
태국어 사용 가능한 한국인 현지 채용시 요즘 급여가 150~250만원 수준이 대다수입니다. 요즘은 워크퍼밋도 안 해준다는 듯
기타 자세히 말씀드리면 너무 길어지겠네요.
커져가네요.. 나이 먹어 내 존재가 없어질 날이 가까워지면 이 모든 고민과 근심걱정이 무어 하나...
그저 생활 욕심 좀 줄이고 그저 그렇게 마음 편히 살다 가고 싶은 생각만 진해지네요 점점...
쓸려고 하지 않는데가 너무 많아져요
쉼없이 이렇개 계속 일만한다는게 무거운 짐처럼 느껴집니다.
벌이가 시원찮은 것도 있지만 이렇게사는게 한번뿐인 인생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회사 그만두고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긴 합니다만
60대 70대 때 걱정에 못해도 50대 까지는 다녀야 겠다 맘 먹고 있네요.
그래서 딱 10년만 더 일하자 이렇게 맘먹고 매년 1씩 숫자를 줄여 나가야지 라는 생각인데
이렇게 10년만 어찌 어찌 버티면 그때가서 또 10년만 더 비티고 싶어 질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한.. 적어도 100년 뒤에 태어났다면 먹고 사는 걸로 버둥거리는 게 좀 덜했을까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