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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10월 10일자 中
10분 40초 즈음부터
정영진 : 지난 시간에 갑수 형님께서 나오셔서
JTBC에 보도될 정도로 충격적인 얘기를 하고 가셨잖아요.
최욱 : 맞어, 그... 전...원책씨
김갑수 : 근데.. 그게 뭐 충격이었어요? 그 정도는 뭐...
최욱 : 아유, 충격이죠.
김갑수 : 그럼 좀 더 알려줄까요?
최욱 : 더 있어요? 잠깐만요 JTBC 빨리 오세요!(ㅋㅋㅋ)
김갑수 : 운만 띄었는데.
정영진 : 아 지난 시간이 운만 띄신 거라고요?
김갑수 : 그럼요.
+ 이후 폭로한 전원책 인성 관련 일화
1. 여느 날처럼 전원책이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싸우고 있어서 촬영이 중단,
망연히 기다리다가 갑갑해진 김갑수가
잠시 바람 쐬러 나온 사이 전원책과 마주침.
전원책은 그런 김갑수를 보고
유시민과 셋이서 토론했던 사실을 기억해내며
"천하의 유시민이가 같이 방송을 한다고?? 아하하핳" 하고 웃더니
"아 근데, 김갑수씨는 장애인이구나!
아 장애인! 장애인의 인간승리! 대단해요!"라고 함.
(실제로 김갑수씨는 어렸을 때부터 한 쪽 눈이 안보이는 장애가 있다고.)
근데 그러고 녹화 재개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고 떠들면서 재밌는 듯한 얼굴로 자기를 대해서
너무 화가 나고 황당했던 기억이 있었다.
2. 또 다른 날. 여느 날처럼 전원책이 토론하다가 여자 패널한테 윽박지르고 화내고 했는데,
갑자기 여자가 울음을 터트리면서 "나, 미투할 꺼에요! 미투!" 소리를 지르니까
'사시나무 떨듯이' 하면서 떨더니 상대방이 말을 못하게 개판 만들어서 촬영 중단.
방송 사이사이에 제작진 중 높은 사람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봄.
그랬더니 그 관계자는 "둘이서 뭐 불러내서... 아유 몰라! 생각하기 싫어!" 이러고 대화 중단.
아무튼 무슨 일이 있는 진 아직도 모르지만 이런 일화가 있긴 있었다.
3. '썰전에서 같이 합을 맞춘 유시민은 진짜 보살이다'라는 의견이 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
유시민은 국회의원에 장관까지 지낸 사람이라 전원책은 자기가 알아서 살살 기고 있는 것.
본인 같은 야인이나 학자들 앞에서는 무례하고 막 대하고 있는 것이다.
통일 관련 전문가인 홍현익 박사가 왔을 때에는
사실 관계를 바로 잡으려 하자 평소대로 윽박지르고 소리치고 난리 깽판을 쳤지만,
다다음주에 박지원 의원이 똑같은 소리를 하니까 찍소리도 못 했다.
힘이 있고 없고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유형이다.
4. 어디서 막 주워듣기는 하는데, 그게 조금씩 조금씩 사실에 어긋나는 유형의 사람.
방탄소년단을 방범소년대라고 부르면서 아는 척을 하고,
김정철(김정은의 형)이 에릭 클랩튼 공연을 보러 갔다는 얘기가 나오자 에릭 클랩튼 아는 척을 하려곤 했는데
"아 에릭 클랩튼! 기타를 막 이빨로 물어뜯고 부수고 불지르고 바닥에 뒹굴고 포효하고! 대단한 뮤지션입니다!"
해당 얘기는 지미 헨드릭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한당의 인재풀이 이따위란걸...
이런 분이 자유당을 맡아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
예전 발언으로 인성이 좀 별로인 사람 갔다 했더니
지난 이야기 가져와서 사람 끌어내리지 말라는 이야기 들었었는데..
/samsung family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