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편이라 저는 일단 쩝쩝 소리를 내지를 않는데..
가족들이랑 식사할 때 저 빼고 다 쩝쩝소리를 내더라구요.
식구마다 차이는 컸습니다.
가끔씩 쩝쩝 소리가 나는 사람
씹는데 절반 정도는 소리가 나는 사람
천둥번개처럼 심란하게 쩝쩝이는 사람.. 등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이게 가족마다 많이 다른 듯 해요.
소리내는 순간 아빠가 엄청 화내시는 경우도 있었다는
경험담도 있는 반면, 온 가족이 심하게 쩝쩝소리를 내도 아무렇지 않다는...
저희가족은 이쪽으로는 관대했던 것 같습니다.
왼손잡이도 별로 신경 안쓰고.
용돈도 없었고 군것질은 꿈도 못꾸던 집이라 진짜 생짜로 굶어야 되었어요
한 3끼 굶으면 살기위해서라도 따르게 되더군요
반찬투정하고 편식하다 내리 이틀을 굶었다가 쓰러졌는데도 정말 내가 싫어하는 음식만 주더군요
거부하면 또 굶는거고요
그때 시장이 반찬이라는게 진리임을 알았습니다. 어머니도 독해서 허기져 쓰러졌는데도 내가 좋아하는건 절때 안주더군요
밥그릇에 젓가락 꽂는걸로 많이 혼났어요 ㅋㅋ
저도 70년대 생이라 교육 제대로 받으면서 자랐죠.
그런 예절문화가.
집에서 편히 하던거 밖에서 했다간 비호감 될수도...
오물오물 씹어서 소리 안나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쩝쩝은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안하는게 좋겠죠...
다행히 저희 가족들은 오믈오물이라 별소리 안듣고 자랐습니다
요즘은 TV에서 라면이나 국수먹을때 왜놈들 흉내낸다고 후루룩 거리며 일부러 소리내서 먹는걸
맛있게 먹는것처럼 포장 해 방송을 해서 음식프로 볼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특히 개그맨 김모씨가 면치기 라는 없는단어 만들어내면서 먹죠.
어릴적 밥상머리 교육은 소리내지 말고 먹고 밥공기에 밥풀 하나 남기지 말고 깨끗이 먹고
반찬 투정 하지말고였죠~ 밥상 앞에서 까불면 귓방망이 맞고...ㅋㅋㅋ
그 프로는 정말 조용하게 밥 먹습니다.
가끔 게스트 나와서 그 게스트가 쩝쩝소리 들릴 정도로요.
면치기라 한 들 그 분들은 굉장히 조용히 먹는 겁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쩝쩝소리 극혐하는데 그 프로만큼은 그 소리가 안들린다고 좋아할 정도예요.
친형 식사 예절은 개판입니다. 예시들 다 하는듯..
+ 다리 올리기
그래서 자동으로 따로 교육 받지 않았어도 불편한게 많아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겠죠..
쩝쩝대지 않기. 왼손으로 그릇 파지하기. 국 후루룩대지 않기. 숟가락 이빨로말고 입술로 앙~해서 깨끗하게 하기
그릇 긁을때 소리 안나게하기 등등...
아들한테 고대로 하는데 잘 안되네요..
숟가락이 마술봉이었나봐요...딱!!! 별반짝!!
근데 저를 개패듯 팬 아버지는 밥상예절 1도 안지킵니다.
그런식으로 몇끼 굶으면 버릇이 고쳐지긴 하더라고요
/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