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적이라는 말의 정의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합벅적인 일에 노동을 투입해서 돈을 번다.
아니던가...
가치투자를 해서 돈을 연봉보다 더 벌고 있고.
생각보다 공부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바이오주를 사려면, 기술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논문도 봅니다. 퇴근하고 또 주말에 거의 수험생처럼 공부해야 하죠.
물론 공부를 한다고 해서, 돈으로 직결이 되는 건 아닙니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려는 것이고, 시장분석이 맞다면 돈을 벌게 되는 거죠.
네이처셀 같은 투기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게 주식의 전부는 아닌데,
비생산적으로 돈을 번다는 인식들이 강한 것 같네요.
추석에 모이면 부동산을 어디 사야한다 어디가 오른다..가족이나 친지들 입에서 이런 얘기들 꼭 나오는데.
이런 분석들은 생산적인 일인가요? 비생산적인 일일까요.
부동산과 주식은 공통점이 많은데, 주식은 비생산적인 일로 규정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토지, 재화에서 정보로 자본의 기반이 넘어간 사회에서도요.
주식으로 돈 버는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돈 잃는 사람이 많을텐데요 ㅎㅎㅎ
그러니까 기관이 아니면 개미들일텐데
개미들이 돈을 따나요? 잃나요?
공부하면 주식으로 무조건 돈 벌수 있다면
공부 머리 좋은사람들은 주식만 죽어라 하면 재벌이 되겠군요
기관이고 뭐고 대다수는 공부 제대로 안 해요.
수익률 2,700%의 전설 마젤란 펀드조차 손실 본 상당수가 일반인인데 조금만 급등락하면 팔아대서 그랬다죠.
그러니 당연히 돈을 잃죠.
막말로 일반인이 작년에 애플 주식 사서 기다렸으면 돈 잃었겠나요?
그냥 귀가 얇아서 이리 듣고 저리 듣고 하니 잃는 사람이 대다수죠.
이걸 주식 열심히 하면 부자된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안되죠.
주식, 부동산, 창업 (창업도 결국 투자입니다) 등등 급여 외 다른 방안도 생각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공부머리 좋고 죽어라 공부만 할수 있으면 재벌되는 거였군요
워렌버핏은 우리나라 개미들도 가능한거였군요 ㅋㅋㅋ 놀랍네요
부동산도 거래 그 자체로는 부가가치 생산을 못하죠. 다만 똑같은 부동산을 더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는 사람이 더 비싸게라도 사서 굴리고자 하는 것이고, 주식도 회사의 가치를 좀 더 높게 본 사람이 소유권 일부를 사서 더 회사를 잘 굴려보고자 하는게 기본 원리라고 이해하지만.... 우리가 주식한다고 할 때 보통 그런걸 보지는 않잖아요.
말씀해주신 사례는 소유권 없이 고용관계만 있을 경우 발생하는 주인-대리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유권(주식)을 일부 주는 경우라 주식거래 자체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닌것 같아요.
인수합병 등을 생각해보니 주식시장은 이 회사의 가치가 어느정도다 라는 시그널을 시장참여자 전체의 시장거래를 통해 보여주는 시스템이고 그렇게 해서 보여주는 시그널 자체(시총)가 정보로서 현대 경제사회에 의미가 있는거니 생산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도로 이해되네요.
주식이 더 어려워서 포기한 1인입니다
솔직히 부동산보다
주식이 훨씬 사회에 생산적입니다
오히려 가치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자본주의 사회를 제대로 살아간다고 할 수도 있죠
일단 궁금한게 정말 수험생 정도로 공부하시나요? 공부한게 돈으로 직결안되는데도요? 마침 어제 책빌리러 도서관을 갓다온상태라.. 궁금하네요..
그리고 주식이 정말 시장논리 대로 가나요? 공부햇던 그 믿을만한 기술보유회사 주식이 오르는게 아니라 그냥 누군가의 말장난이나 놀음에 더 영향받지 않나요?
하는게 좋은 거죠. 그리고 내가 투자 한것에 대해서 잘 알게 되면 시장이나 그 누군가에 의해서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때
대규모 투자나 이익실현하는 기회로 만들 수도 있거든요.
시장을 예측한다고 하는 건 대부분 사기꾼이라 보면 됩니다.
자본주의 시장에 투자금을 대는 일이라는데 그일은 은행에 예금만 하면 다되는거죠
다만 남에게 생산적인 일 하라고는 못하겠습니다 결국에는 운이 좋거나 투기꾼이 잘사는 시대고 사회에 좋은일 해봐야 보답 받을리도 없으니
ㅉㅉㅉ...
생산적인 활동이 아닌건 분명합니다. 전 국민이 노동을 접고 주식공부에 매진한다면 그 나라는 과연 잘 될까요?
/Vollago
그 연봉이 얼마를 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평균연봉 이상으로 내가 이만큼 벌고있다
라고 알려드리면 하나의 직업으로 보시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 이유 때문에 자본주의를 안 좋아하지만요.
자본도 없는데 주식으로 깨작거리면 돈이라도 벌어와
그런이야기 듣더라고요...
투자하셔서 꾸준히 월급정도 나오시면 자격있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주업아닌 부업으로...
모두 주식할 필요도 없고요.
근데 투자중에 부동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주식은 훨씬 생산적인것 같습니다.
기업에 돈이 흘러 가서 부가가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말이죠.
분명 주식 공부와 투자경험은 자본주의에서 경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쪽 투자도 가능해지고요.
경제 영역이 넓어지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