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0년대말 상문고등학교 다녔는데 저희때까지만해도 앞머리 2cm 였네요...
근데 뭐 머리를 짧게 하고 다니는건 별 문제가 없었는데, 머리가 기준보다 좀 길면 이발소 가서 깍으라고 하면 될것을
교문 지키는 교사들이 머리 길다고 바리캉으로 제대로 밀어주는것도 아니고 앞머리를 그냥 툭툭 밀어버리는게 제일 짜증났어요..
그러고 이발소 가면 정상적으로 깍을땐 앞머리가 조금 더 길고, 뒷머리는 짧게하는데 교사들이 이상하게 밀어놨다고 거의 삭발같이 깍아놓는데 그러고 수업받으러 가면 반항하려고 삭발했냐고 또 얻어 맞고...
두발규제 관련해서 제일 더러운 기억입니....
진짜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머리안걸릴려고 새벽 5시30분에 등교해서 벼룩시장 베고 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옆 학교는 두발자유라 진지하게 전학갈까도 고려했었어요
오래되어서 휘문으로 착각했었는데 ㅋㅋㅋ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637443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