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라고 할 만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모공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라이브로 지켜본 입장에서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전주부의 스피겐 행사 MC ➡ 클리앙에서 이와 관련하여 논쟁 (ㅇㅅㅇ) ➡ 어느 유저의 구독 취소글 ➡ 가전주부의 클리앙 댓글 읽어가며 해명성 유튜브 생중계 ➡ 가전주부의 하소연 및 구독자들의 일부 클리앙 회원에 대한 조롱 ➡ 모공에서 이와 관련하여 다시 논쟁 ➡ 가전주부의 재 해명 및 생중계와 관련하여 신중치 못했다는 취지의 사과
여기서 일부 클리앙 유저들은 생중계 중 구독자들 모아 놓고 댓글 읽어가며 “쟤네들이 이렇게 얘기했어. 억울해.” 이런 식으로 하면서 클리앙 유저들을 몰아가는 듯한 인상을 받음.
대략 이것을 기점으로 테크리뷰하는 유튜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고요.
이게 문제군요.
댓글 읽어가며 해명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초딩도 일부러 맥이는거라고 생각하지 저걸 해명이라고...
솔직히 뭔 일인가 싶어서 언급 안했는데 대응이 문제였군요 ㅋㅋㅋㅋ
물론 방송이 깔끔했다는것은 아니지만요..
좌표찍기같은...
그냥 이쁜 유투버인데 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 뿐인거같은데.
테크 리뷰어라기엔 ... 좀..
갠차나여 이쁘면 됐죠 ㅋㅋㅋ이쁜게 더 위너..
서있는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바뀌는거지만 개인적으로 느끼신것도 많을거라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결국 연예인처럼 사람이 유명해지면 행동도 조심해야 하고 커뮤니티 관리하는 매니저도 있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슈피겐코리아, '조두순 묘사' 윤서인 옹호에 '불매' 움직임까지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407751&sec_no=
역시 저쪽 일은 강한 멘탈은 필수인 거 같아요.
본인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걸 유투버님도 아시겠죠 ㅎㅎ
협찬 이후로 순수성을 잃어버리며 상업적 유튜버로 변하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저는 가전주부님 채널 구독 중인데 클리앙 댓글읽기 알림이 있길래 재밌겠다 싶었는데 볼 수가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뭐 슈피*은 저도 불매 중인 회사라... 좀 안타깝긴 하네요.
어쨌든 간에 직간접적으로 보이지 않게라도 연을 맺으셨던 분들이 기왕 잘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테크리뷰어가 누구는 잘한다 누구는 못한다... 이런 순위를 매길 수 있나요.
다 구독자 취향대로 보는 거지.
처음에는 슈피겐-ㅇ 사건 모를 수 있나, 생각했는데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알았더라도 크게 문제될 거리가 있나 싶습니다.
유투버가 순수히 취미로 할 수도 있고 광고나 협찬 받을 수도 있고 그건 자기 선택이라 생각하고.
좀 더 많은 제품 리뷰를 하려면 협찬 받지 않고는 누구라도 불가능할 겁니다.
광고표시도 꼬박꼬박 하는 것 같고.
문제는 멘탈은 좀 더 단단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예전에도 라이브방 봤는데 악플때문에 힘들어하는데
유명세는 얻고 악플은 얻지 않을 방법이라는게 있을까요.
편향되기 마련이고 자기들 잣대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좌표찍고 낙인찍어서 몰려가서 다굴치기 마련입니다.
어차피 몇주지나면 다른일로 또 까먹을테니, 그 동안 사리면서 멘탈케어만 잘하심 될거같아요
예전에 비해 구독자수 증가한 테크유투버들 중에 몇몇이 어그로에 광고 팔이로 바뀌는거 보면 에휴...
마음가짐이나 행동을 바로 하는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응원드립니다.
남편분 부럽더라고요 ㅎㅎ
내막은 모르지만.. 위에 정리된 정도면 그냥 사람이 살다보면 하는 실수 정도 생각 되네요.
예전에 변호사 어쩌구하던 under... 사건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때는 구독 취소 했는데..
전문적인 리뷰는 외국분들 영어로 보면 좋고 가볍고 최신 기기 소개는 나쁘지 않으신 것 같아요.
예전에 clie나 바이오 같은 it기기만 올라오단 시절이 좋았는데... Pda가 핸드폰으로 통합되고 커뮤니티가 커지면서.. 소니팬클럽 -> 애플 팬클럽으로 변한 것 같고.. 정치글도 많아지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아져서 세월의 변화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