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명절, 추석이나 설 연휴에 외국으로 놀러간다는 말을 듣고 경악했던 적이 있습니다.
명절에?? 외국으로 놀러??
약간 이런식으로 놀랐던거 같아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가족여행 정도는 많이들 가나보더군요.
당시에 82cook 이나 레테 같은곳 반응은,
부침개에 절하느니 여행이라도 가면 좋겠다 뭐 이런 반응이 대세더라구요.
아무래도 명절에 피곤할일 많으신 분들이니 뭐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만...
몇년 지나고 나니까 그게 현실이 되서 돌아오더군요.
제사 없어진 집들은 지금 주변에 정말 많은거 같고...
공교롭게 제사 힘들게 하는 집들이 주변에 좀 많은 편인데,
1. 제사를 절에 맡김
2. 기제사(? 저는 잘 모르는 개념이라...) 제외하고 모두 없앰
3. 제사를 지내는데 제수 음식은 사와서 진행
이렇게 됐네요.
한집은 집안에 제일 큰 할머니만 돌아가시면 제사를 없애겠다고 하셨었는데,
며느리가 들어와서 그래도 제사를 안하면 되겠냐고 며느리가 제사를 맡아서 한다는데 왜 그러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아무튼...
고등학교 졸업하고 몇년뒤에 명절에 여행가는 집들이 정말 많아졌더군요.
예전에 놀랐던게 생각나서 레테, 82cook 가봤더니 -_-;
명절에 여행가니까 죽겠다네요.
제사야 전 부치고 부침개에 절하는거 보다가 자고 다음날 점심에 집에 오면 되는데...
여행 가면 하루 종일 끌려다닌(?) 다고 하니 -.-
몇년전에는 여행가는게 파라다이스라던 분위기에서 좀 바뀌어 있더군요.
그거 보면서 느끼는건데 아마 그냥 집안 어르신 만나는 자리인 이상 뭐든 계속 불만이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냥 어르신이 보기 싫은거지, 전 부치고, 의미가 없고 이런게 문제가 아닌거 같다는 결론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