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놀은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할 때 들어가는 물질로 프탈레이트, 파라벤 등과 함께 대표적인 내분비계교란물질로 분류된다. 내분비계교란물질이란 우리 몸의 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체내에 들어가 호르몬을 대체하면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흔히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물질이다. 생식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암, 뇌종양, 비만 등의 질병을 불러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BPA만 피한다고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나타내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PA를 대체하는 물질들도 동물의 생식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커런트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BPA를 대체하는 비스페놀S(BPS), 비스페놀F(BPF) 등의 물질 역시 동물 실험에서 생식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논문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BPS 등 대체물질에 노출된 쥐들의 생식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줬다. 쥐들에게서 정자 수가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난자가 늘어나는 등의 변화가 관찰된 것이다.
연구진은 특히 물리적인 손상이 생기거나 노후화된 징후가 나타난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 경우 비스페놀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바다에서는 해양포유류 돌고래에서 다량의 내분비계교란물질이 확인되고 있다. 해양생물인 돌고래가 프탈레이트에 오염됐다는 것은 다른 해양생물들도 이 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의미하며 해양의 플라스틱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나타내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을 이끈 레슬리 하트는 “야생 돌고래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는 것 자체보다는 검출된 양이 매우 많았다는 점에 놀랐다”면서 “일부 돌고래에서는 사람에게서 검출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농도가 확인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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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프리’도 별 수 없군요. 특히 오래된 프라스틱이면 버려야 하는... 종이 영수증, 종이컵, 화장품.. 환경호르몬은 우리의 일상이군요.
사실상 무영향과 차이는 없겠네요.
다시보니 이런저런 문제들 중 하나네요...
그리고 모든 플라스틱+열의 조합은 쓰지말라고 하네요..
특히 오래사용하거나 뜨거운 걸 넣으면 진짜 안좋습니다.
BPA든 뭐든 간에 additive들은 고분자에 비하면 단분자인데 이게 뜨거우면 고분자 사이로 단분자들이 추출되서 나와요.
비닐은 어떤가요? 뜨거운 국 배달할때 비닐에 넣어서 통에 넣어주는데요
확실히 이런 물질들은 위에 말한 가소제, 경화제 계열은 안들어갑니다. 가소제는 보통 물성이 좋은 PVC에 들어가서 약간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고, 경화제는 BPA같은 것으로 열가소성고분자가 아니라 경화성 고분자에 들어가는 건데 저 물질들이 들어가면 고분자가 단단해지고 질겨지는 역활을 하는데요.
PE나 LDPE는 이런 물질은 안들어갑니다. 하지만 PE나 LDPE 자체가 열에 약해서 뜨거운 물질에 녹아버리는데
이렇게 되면 고분자 내부에 잡혀있었던 솔벤트들이 나올수도 있고, 고분자는 가소제, 경화제 말고도 다른 additive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안쓰는게 솔직히 좋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쓰는 랩 말고 업소용 랩은 LDPE가 아니라 PVC 쓸거에요. PVC니깐 여기엔 가소제가 당연히 들어가구요. 몸에 안좋습니다.
bpa free 라면서 비싸게 파는 용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계속 그걸로만 샀는데...
그나마 다행히 데워먹을땐 항상 스뎅만 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