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옆 중대가 교본 영상까지 찍은 유명한 지뢰개척 중대였는데 전문적일 수록 저거보다 더 합니다.
촬영 없으면 포크레인으로 퍼도 된다고 더 서둘러요.
amer
IP 218.♡.63.91
09-14
2018-09-14 17: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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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움이라는 전통적인 가치관으로 인해 짊어지고 있는 무게는 그대로인데 그걸로 인해 누리고 있던 혜택은 사라져가고 있는거죠.
예전의 가부장적 사회는 이런 무게를 짊어지면 사회, 가족에서 그만큼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었지만, 지금은 그딴거 없어서 젊은 세대는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무게에 반발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근데 이걸 반대로 말하면 여자들이 말하는 코르셋이라는것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남자와 똑같은 성역활에 따른 의무를 여자도 짊어지고 있는거죠. 힘든건 둘 다 마찬가지고 사회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규범 및 교육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인것 같아요.
결국 과도기적인 세대라서 모두 불만이 쌓여 있고 이건 결국 제대로된 사회패러다임의 전환이 완료되기 전까지 지속될것 같습니다.
SCGM
IP 54.♡.119.16
09-14
2018-09-14 17: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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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우 공감합니다. 가부장적제도는 사라졌지만 그에 대한 남자에 대한 기대와 책임은 그대로죠.
-Nevermind-
IP 119.♡.165.94
09-14
2018-09-14 1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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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이십니다. 자칭 페미라고 주장하는 그분들도 이런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요즘같은 볼썽사나온 것들도 없었겠죠.
문제는 너무나도 급속도로 여성 쪽으로 쓰나미처럼 쓸려버렸습니다. 게다가 미투를 정치 수단화 하는 세력에 의해 변질됐습니다.
이것으로도 아비규환인데, 최근 성추행 재판 관련하여 폭발하고 있습니다.
삼성 핵심 청원은 아직도 10만이 안 됩니다. 지금 수면 아래 있는 분노는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봅니다.
이것이 정권에도 사실상 위험요소입니다. 그들이 이걸 제대로 이용하면 핵심 지지층에서 분열의 한 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작업이 너무 많습니다. 김어준 말대로 같은 편에서의 이간질 포지션은 아주 결정적이고 가공할 만한 폭발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남성은 매우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들의 농간에 이간질에 분탕질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내년이 중요합니다. 지치지 맙시다.
마립간
IP 121.♡.160.20
09-14
2018-09-14 17: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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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꽤나 긴 게시물을 끝까지 읽었네요.아내와 딸, 아들에겐 알려주고 싶지 않고 저만 간직하고 있을래요.
elskersukker
IP 125.♡.65.79
09-14
2018-09-14 17: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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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방학 전에 초등학교6학년인 아들램이 집에와서 화가 나서 하는말.. 교내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을 하고 왔는데, 남자 그룹과 여자 그룹으로 나누어 놓고, 가위바위보 같은 것도 없이 무조건 여자 아이들 그룹에게 청소구역을 선택하라고 했답니다. 당연히 여자 아이들이 그늘진 곳을 선택하고요, 남자 아이들은 땡볕인 운동장을 청소해야만 했다는.. 너무 불공평하다고.. 이 일을 담당한 선생님은 모두 여선생님들이었고요. 이런 식으로 배운 여자 아이들이 남녀평등이란 말 자체를 얼마나 이해할지 의문입니다. 물론 선생님 입장에서는 여자아이들 학부모의 항의가 두려우셨을 수도 있었겠지만.. 작은것 하나부터가 남자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IP 223.♡.139.52
09-14
2018-09-14 17: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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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 성비율도 반반해야...
내일의꿈
IP 211.♡.139.21
09-14
2018-09-14 18: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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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해서도 따져야죠. 선생이 돼가지고 남여차별하면 되겠습니까?
원주
IP 39.♡.141.165
09-15
2018-09-15 01: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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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사집단들 여초화가 아주 심각하죠. 거기에 꼴페미 비율도 어마어마해서...
elskersukker
IP 125.♡.65.79
09-15
2018-09-15 12: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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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생님들 많은 건 사실이고, 꼴페미도 많을거란 예상은 되지만, 그동안 담임 선생님이 이상하다 정도로는 느끼지 못한 상황에서 저런 일이 일어난 거였어요. 그리고, 저 사건은 담임선생님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담당하는 몇몇 선생님이 지도하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그 몇몇 선생님이 다 여쌤이고요. 그냥 일상에서 남자니까 여자에게 더 배려하는 습관(?)을 가르치는 것은 검도관에서 사범님(남자, 20대 초반)도 행하고 있고요.
남자라서.. 그냥 남자라서 그래. 라는 말이 이제는 힘든 시기가 되버렸군요.
마눌님 주변에 결혼못한 그쪽 뭐시기가 있는데 진짜 ㅋㅋㅋ
주변의 모든 매체들이 여자의 힘듦만을 강조해대니 씁쓸한 현실입니다..
우동사리가 든 사람은 코르셋만 인지하죠 -.,-
심지어 예전에는 페미니즘 분파중에도 저 갑옷을 인지하고, 남자도 여자도 사회 시스템의 희생자란 입장을 갖는 곳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분파가 안보이죠.
다만 지뢰밭에 병사들 그냥 밀어넣는걸 보면 (그러다 인사사고 날 경우 진급이고 뭐고 날아갈 걱정해야되는 장기가 아닌) 병역 해결용으로 장교가 된 말년 대위일지도 모르겠네요.
대신 모든 중대장들은 오늘 너희들에게 실망하긴 합니다.
촬영 없으면 포크레인으로 퍼도 된다고 더 서둘러요.
예전의 가부장적 사회는 이런 무게를 짊어지면 사회, 가족에서 그만큼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었지만, 지금은 그딴거 없어서 젊은 세대는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무게에 반발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근데 이걸 반대로 말하면 여자들이 말하는 코르셋이라는것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남자와 똑같은 성역활에 따른 의무를 여자도 짊어지고 있는거죠. 힘든건 둘 다 마찬가지고 사회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규범 및 교육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인것 같아요.
결국 과도기적인 세대라서 모두 불만이 쌓여 있고 이건 결국 제대로된 사회패러다임의 전환이 완료되기 전까지 지속될것 같습니다.
이것으로도 아비규환인데, 최근 성추행 재판 관련하여 폭발하고 있습니다.
삼성 핵심 청원은 아직도 10만이 안 됩니다. 지금 수면 아래 있는 분노는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봅니다.
이것이 정권에도 사실상 위험요소입니다. 그들이 이걸 제대로 이용하면 핵심 지지층에서 분열의 한 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작업이 너무 많습니다. 김어준 말대로 같은 편에서의 이간질 포지션은 아주 결정적이고 가공할 만한 폭발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남성은 매우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들의 농간에 이간질에 분탕질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내년이 중요합니다. 지치지 맙시다.
'싸이' - [아버지]
만화만 봐도 굉장히 피곤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