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지 않는데 어쩌다 보니 짐백에 츄르가 두 개 들어 있었어요.
운동하고 집에 돌아오다가 청소년 고양이쯤 되어 보이는 녀석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다가가도 한 2m 거리까지 가까워져도 도망 안가길래 가방 속 츄르 생각이 나서 그걸 일단 바닥에 나뭇잎을 깔고 짜서 줘봤어요.
그런데 냄새만 맡고 안먹더라고요.
그래서 양이 적어서 그런가 싶어서 쭉 짜서 줬는데도 냄새만 맡고 안먹네요?
고양이들은 죄다 츄르라면 사족응 못쓰는줄 알았는데 아닌 고양이도 있나봐요.
아니면 배가 불러서 그랬을까요?
방금 실연을 하고 왔을 수도 있죠 ㅋㅋㅋ
커플지옥!!!!!
제가 주면 그나마 좀 먹지만 다른 가족이 주면 냄새만 맡고 안먹고 가버려요.
제가 줘도 다 안먹고 먹다 남겨서 남은건 밥그릇에 짜주고 말죠.
저는 그 고양이가 안 먹길래 그냥 전부 쭉 짜서 구석에 놔두고 왔는데 다른 고양이라도 먹었으면 좋겠네요.
그 한마리도 코스트코 츄르 사서 줘 봤더니 냥무시 ㅠㅠ
일반 츄르만 먹어요. 지 좋아하는 맛이 딱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