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등의 연예안들과 국대 메달 병특 비교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저는 국대에 뽑힌다는 게 이미 병역을 하고 있는 거랑 같다고 봅니다.
국대에 뽑히면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한국을 대표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각 팀에서 나와서 선수촌에서 공동 생활을 하게 되구요.
꼭 총들고 나라를 지켜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들은 각각의 재능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지키고 있는 거죠.
반면 빅뱅이나 BTS.. 네 그들이 분명 국외에서 인기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그들이 국가를 대표한 건 아니잖아요.
그들로 인해 국가 브랜드 밸류가 높아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건 결과론 적인 거고 그들이 국외에서 활동을 할 때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이 얼마나 있을지...
개인의 명예와 이익이 더 크죠.
그런 마음가짐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아무리 토트넘에서 천억을 벌고 유명한 스포츠 스타가 됐다고 할 지라도
만약 국가대표로 희생이 없었다면 군면제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마일리지 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국대에 뽑혀서 소집되는 기간 동안 병역 기간에서 까주는 거죠.
메달은.. 메달 따면 이미 연금이라는 포상이 있잖아요.
메달권 종목이 아닌 사람들의 피땀눈물도 충분히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용 추가:
이 마일리지 제도를 스포츠에 국한해서 얘기한 건 아닙니다.
올림피아드든 뭐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가는 경우엔 다 해당된다는 가정하에 얘기한 겁니다.
연예인들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리가 있다면 해당이 될 순 있겠죠.
별로 설득력이...손흥민이 국대아니었으면 토트넘 아니라 토트넘 할아버지라도 안 데리고 가죠.
국대 안하고 해외진출 가능한 선수가 몇이나 될지 의문이네요.
국대로 월드컵등 큰 무대로 나가서 보여줌에따라 해외진출하기 쉽다는건 인정합니다 근데 선수들 하나하나가 애국심을 위해 뜁니다 국대 나가서 역적되서 욕먹는게 한둘인가요? 그거 무서워도 애국심가지고 뛰는겁니다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봅니다.
BTS도 빌보드 챠트 2번이나 1위 했는데 그걸 달성한 건 비틀즈 등 몇 몇 아티스트밖에 없으니
국위선양한 거니깐 BTS 오빠들도 면제시켜줘야 된다고 떼쓰는
어느 10대 여성팬과 같은 마인드 아닌가 합니다.
징병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외를 만들면 반드시 그 부분부터 부정부패가 발생합니다.
그건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요.
그럼 국가대표에서 짤리면 EPL 에서도 퇴출된다능...
남미에서 축구잘하는 국가들이 축구 잘한다고 국가이미지가 올라간거 하나도 없습니다. -_-
그냥 후진국인 나라들은 월드컵 우승을 100번해도 후진국이에요.
그들은 각각의 재능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지키고 있는 거죠.
본문 중 이 말은 BTS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거 같아요. 본문은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에 태어난 남성인 이상, 누구나 선택의 여지 없이 병역의 의무(패널티라고 쓰신)를 가지는데 특출난 재능이 없거나 자기 영달에 별 관심이 없거나 단조로운 삶을 살기 때문에, 가시화되는 2년 간의 기회 비용(가령 엄청난 경제적 가치 또는 운동 선수로서의 신체적 가치 등)이 없다는 이유로 병역의 의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은 징병제의 모순이 아닐까요............................
운동선수에 대한 병역 면제 혜택은 그 면제의 성격이 병역의 의무 대비 그 기간 동안 해당 선수가 입을 수 있는 개인적 피해가 현저히 커서 도입된 제도인지 국위 선양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격인지에 대해 먼저 정의되어야 후속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국가대표가 되는 행위는 나라를 위하는 행위이면서도 동시에 개인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국가대표가 되고 메달을 따려고 한다고 봅니다.
일반 청년들은 자신의 커리어와 1도 상관없는 군대에 2년 가까운 시간동안 끌려가서 아무런 자기 계발도 못하고 시간만 뺐기는 셈인데, 국가대표 선수들은 자기 계발은 계발대로 하면서 병역 의무로까지 인정해주는건 이중 혜택이라고 봅니다.
국대 마크가 의무도 아니고 개인의 영광 아닌가요??
A매치 나갈수 있다는게 개인의 영광이지 무슨 그게 현재의 병역과 같은 수준이 됩니까..
차범근 군대 면제시키면
독일가서 안 돌아온다고 언론에서 엄청난 비난 여론 만들고 결국 군대가죠.
그 당시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다는 것은 대단한 것인데 축구인재 유출된다고 군대보내버린 것이 국민들이었습니다.
전역하고 독일가서 축구하면서 쌓은 이미지와 실력으로 한국 선수들이 독일에 많이 진출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축구선수들이 하는 말들이 선배들의 리그진출로 우리가 그 리그에 진출하기 수월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나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인물에게는 뭔가 혜택을 주는 것도 국가적으로 봤을 때 손해는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해외리그 뛰면서 수십억 버는 선수들은 국대 차출되는게 싫다고 할 정도니까요.
(해외의 경우)
뭔가 당근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스포츠 분야 면제혜택에 대중들이 호의적인 이유는 인기가 있고 국가대항전이 있다라는 점 아닐까 합니다. 그 두개를 거둬내고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한 특혜긴 하죠. 하다못해 기술좋은 인재들도 방위산업체정도는 가야하니.
박지성은 국대 때문에 커리어 날아간 대표적 케이스죠. 박지성이 돈과 명예만 봤다면 맨유간 이후 국대 오는 건 손해 중 손해였죠. 그리고 실제로도 손해봤고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