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쉬어서 오늘 바쁠줄알았는데, 널럴하네요.
외근이 있어서 역삼동을 다녀왔는데 간김에 그 대표친구와 밥을 먹었습니다. 학동역 근처에서요.
관련해서 몇가지 재미난 얘기를 들어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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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밥먹으러 가서 앉자마자 묻지도 않았는데 어제 오늘 바이럴 에이전트들 난리났다고 썰을 푸네요.
짐짓 알것같았지만, 왜냐고 묻자, 빈댓글 문화가 주요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10여년을 해온 바이럴 방식에 문제들이 생겼다고 아우성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속속 업계 경험자들이 기업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했다면서, 정치쪽 오더받은 애들은 타격이 클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같이 쓰는 우물에 누군가 침뱉었다며 투덜대길래. 일단 저도 글몇개 썼다고 자수하고...
시작한 사람보다 제가 더 나쁜놈이라며 어이없어하길래, 기업비밀을 알려준 너도 공범인거다. 나랑은 보안각서 쓴적이 없지 않느냐, 내가 조만간 싱글몰트를 한잔 사겠다 이렇게 3콤보로 무마시켰습니다.
뭐, 지네쪽은 PR을 목적으로 한 바이럴이라서 별 문제가 없다면서, 어쩌면 이번기회에 더럽게 작업하는 애들 다 날라가서 차라리 잘되었다면서 웃고 말더군요.
여튼 궁금한것 이것저것을 물어봤고 기억나는대로 정리를 해보면,
(온라인에 퍼트린다고 미리 얘기했음)
바이럴 마케팅의 주요 고객은,
요식업체, 게임퍼블리셔,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IT를 기반으로하는 서비스회사, 정치세력이라고 하며,
(뭐, 물론 지한테 들어오는 오더 기준이겠지만요)
요식업체의 경우 블로그 마케팅과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주로 선호
게임퍼블리셔는 TV, 지하철광고 아니면 바이럴은 게임의 짤막한 영상 혹은 이미지를 위시한 게시글들, 주로 죽여준다, 같이 하자, 요즘 대세다라는 문구를 사용함. 그리고 유튜브, 트위치 스트리머에서 리뷰를 해달라고 함(부정적이더라도 상관없음)
쇼핑몰은 몸매 좋은 여성의 착샷을 앞세워서 후킹함
엔터테인먼트(기획사)는 커버송, 버스킹쪽 후원하면서 일반인이 잘부르는 영상을 퍼트림(그중 일반인이 아닌 데뷔준비중인 인원 상당히 있음)
그리고 요즘 문제가 되는 자뻑.
대만, 중국쪽의 작업장(폰이 수천개되는)을 통해 온라인 음원구매를 단기간에 진행함
단가가 대만이 조금더 비싸지만 일의 신뢰도는 더 있기에 요즘 대만을 선호한다고 함.
이 자뻑은 사실 게임퍼블리셔가 원조인데 그중 특히 N사가 가장 악질이었다고 함
게임퍼블리셔는 외국 작업장을 통해 자뻑뿐아니라 별점과 리뷰까지도 한달에 수억~수십억을 진행하여 상위권에 올려놓기를 했었지만, 구글과 애플이 주기적으로 이런 작업을 하기 어렵도록 정책과 시스템을 바꾼다고함.
그래서 지금 게임쪽에서의 자뻑은 대규모로는 불가능하다고 함. (적은 금액으로 꾸준하게 하는듯)
반면에 국내 음원 스트리밍 회사들은 그것도 어차피 수익(개꿀)으로 보고 신경도 안쓰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음원 사재기를 막지는 못할것이라고 함(순위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한)
게다가 예전에는 직접 대만으로, 중국으로 돈을 송금해서 일을 시켰었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중개하는 바이럴 회사가 많아졌기 때문에, 수사를 해도 해외 송금이 아닌 마케팅 회사로은 송금이고, 그 회사에서 다른 마케팅일들과 섞여져서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업무증빙도 다 되었을 것이므로, 수사를 할 명분도 없지만 한다고 해도 이건 못잡아낼것이라고 함.
그리고 서비스와 정치세력은..........
(좀 끊어서 올릴께요, 쓰다보니 너무 기네요.. 쓸데없는 전사를 괜히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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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서비스쪽은 올해 비트코인 거래소(중개소?)였는데,
그게 정말 개꿀이었다고 하네요.
소위 주식쪽 작전세력들이 작년부터 준비해서 올해 아주 잘 털어먹고 갔다고 하는데,
그중 몇몇 거래소의 바이럴 요청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1개월에 3억~5억. (이거 바이럴로는 꽤 큰 금액입니다)
참고로 친구네 회사는 직원 10명 남짓, 페이스북 팔로워 많은 페이지 여러개, 자체 파워트위터 계정 여러개 정도고 프로젝트 진행될때 그 특성에 따라 파워 블로거, 유명 스트리머, 인스타그래머?? 글래머? 쓴다고 합니다.
이런 규모가 제일 많고, 커뮤니티 바이럴을 많이 하는 회사의 경우 알바를 100~300명 정도 쓴다고 하네요.
자기네 직원들이 순수 PR로 진행하는 커뮤니티 게시물은 보통 1인 1일 기준 게시글 80~100개, 댓글 800~1000개이라고 하며, 알바의 경우 게시글 5천원, 댓글 500원이 기준이고, 게시글의 경우 커뮤니티의 특성에 따라 조회수, 댓글수, 추천수등으로 +a로 지급된다고 합니다. (헌데 조회수는 어뷰징?으로 쉽게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 잘 안쳐준다고 합니다)
단, 부정이슈가 많은 게시글의 경우 자체 삭제조치 혹은 산정제외를 한다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빈댓글이 많은것은 게시글의 의도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지우라고 하거나, 산정제외 시킨다고 합니다. 알바들도 그걸 교육받고요.
또한 정해진 문구와 단어를 주요하게 써야하며, 그것에 관련된 내용만으로 인정이 된다고 하니, 전체적인 게시판 분위기가 그게 아니더라도 자신의 할당량은 해야되기에 꿋꿋하게 뚱딴지 같은 게시글 쓰고 댓글 달을거라고 하네요.
암튼 이러한 이유로 바이럴 마케팅 회사는 1억짜리 바이럴을 진행하면 회사가 5천은 남는 구조이고, 그중 절반은 대표가 가져갈수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한달 3~5억이면 진짜 자기가 1,2억은 알짜로 가져가는 프로젝트로 혹해서 할까했는데, 본인이 유시민빠라서... 시민이형이 그런거 하지말라고해서 눈물을 머금고 중국산 게임 바이럴을 진행했다는 후문....ㅠㅠ
정치세력과 대기업은 전담팀이 분명히 있을것이고,
자기들처럼 아마추어같이 10명정도가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하면서 그러지는 않을것이라고.
거기야 말로 관리 프로그램도 있고, 통계도 있고, DB도 모으면서 빅데이터화해서 전체 추세를 보는거라며...
그런 애들은 이미 진작에 파폭이나 크롬브라우저 플러그인을 다 개발해서 쓰면서,
IP와 계정을 툭툭바꿔가면서 작업한다고 합니다.
자기들 같은 에이전트는 직원들 툭하면 바뀌고, 알바도 자주 바뀌고 그래서 그런 프로그램을 구해서 쓰기도, 관리하기도, 교육시키기도 어렵고 그래서 그냥 메일과 엑셀이면 된다고 합니다.
알바들한테는 주단위로 받고, 고객사에는 주단위 혹은 월단위로 보고하며,
그 많은 게시글 다 확인 못하고, 표본조사하듯이 한다고 합니다.
바이럴 팀이 가장 많이 있는곳이 테헤란로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이유는 작은 규모의 IT회사가 남아있고, 추가로 요즘은 다단계 업체가 엄청 판을 치고 있어서 바이럴쪽에서는 일을 받기도, 일에 대한 도움을 받기도 편한 입지라고 하네요.
주요 타겟 커뮤니티는 당연히 트래픽 기준인데,
DC인사이드는 파편화 되어있어서 효과가 없고,
루리웹, 엠팍, 오유, 클리앙, 82쿡, 딴지, 이종등이라고 합니다(더 얘기해줫는데 까먹었어요)
자기가 보기에 루리웹은 북유게에 이미 상주해서 성공했고,
(사실 북유게 말고는 다들 덕질에 맹목적이라 어렵다고 하며)
오유도 시게 분리부터 작업해서 이미 판을 깔고 있으며,
가장 점령하고 싶은 곳이 엠팍이 맞다고 하네요.
헌데 빈댓글 맞아서 알바 다 드러나게 생겼다며 웃더군요.
82쿡도 익명형태이고, 지난글보기도 안되는 구조라서 자기가 볼때 이미 상주해서 자리잡았다고 하며,
(세팅되었다고 표현함)
클리앙은 IT전문가들이 많아서 조금만 삐끗해도 금방 드러나는 상황이라 엄청 조심하는 곳이라고 하며, 그래서 알바 안쓰고 에이전트 직원들이 오래된 자신들 계정은 가볍게 홍보한다고 하네요.
딴지는 뚜까패는 구조라서 알바던 직원이던 뻘글쓰면 바로 털려서 힘들고, 이종은 기존 계정외에 계정작업이 불가해서 잔잔하게 밖에 못한다고 하네요.
뭐 인싸? 연예인 좋아하는 커뮤니티 몇개도 얘기해줬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건.
게임쪽은 인벤, 헝그리앱 얘기했고요.
암튼 결론은 돈이 된다는 겁니다.
효과도 있고요.
빈댓글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거같냐라고 물어봤는데,
이게 정말 골치아픈 대응이라고 합니다.
게시글의 가치가 없고,
고객사에 보고할수도 없고,
유저반응을 읽을수도 없으니.
그냥 시간과 돈을 써서 진행해봐야 거지는게 1도 없는 상태라는 거죠.
자기같은 PR만 하는 쪽은 빈댓글에 안당해서 좋다고는 하지만, 결국 바이럴 자체의 생태계가 바뀌지는 않을까 고민좀 하더군요. (취업자리 없냐며, 밥을 먹다말고 먹방을 하겠다며....ㅠㅠ)
암튼 효과가 있다고 하니,
빈댓글 화이팅!
출처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8280022366187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8280022368506
그 난리 날 때도 클리앙은 청정구역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P
일반인들이 모르는 뒷세계 그런 곳인지...
정치 바이럴 업체는, 그런 돈줄이 지속적으로 나오려면 누구나 다 아는 그쪽이겠죠.
언론+바이럴 동시에 움직일 만한 곳은 하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최종 목표로 하는 그거요. 글 잘읽었습니다. 네이버 때부터 바이럴은 지긋했는데 ...
반드시 정체를 밝힌다!!!
이런느낌 ㅋㅋㅋ 제가 만약 알바라도 안쓸듯(자신이..)
ㅋㅋㅋㅋㅋㅋ
여자인척 하는 남자를 단번에 탈탈 털어버리는 곳이니 그럴만하죠 ㅋ
예전엔 ip 나오는덴 안 했는데 요즘엔 해야해서... 여러 방법을 쓰죠. 인프라 하는 분들이 많이 들어가서 많이 기술적으로 발전했다더군요.
클량도 많이 해요.. 클라이언트가 해달라는데 안할 수 있을리가... 작업하면서 벙개도 하고 다른 글도 올리고 하니 모르는거죠..
대놓고 여론조작 해서 사람들 등쳐먹겠다는 일이 어떻게 합법적으로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신규계정 파기 힘들겠네요
가장 큰 자금줄이 다들 짐작하는 거긴지 진짜 궁금하네요.
이와중에 아래 파워링크 광고에 전문업체들 뜨네요 ㅋ
재능알바라고 몇 만원 부터 시작하는 사이트도 있는데 주작이라니... https://kmong.com/category/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