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맞벌이고, 회사가 둘다 서울이라 서울에 사는게 제일 좋다면 할 말 없겠죠.
찾아본 결과 작년 기준 30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55% 정도 되는데, 이 중 '사회적으로 좋은 직장' 이 절반이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
맞벌이가 대세라고 하지만, 상당수는 결국 결혼해서 애 낳고 키우다보면 그만 두는 케이스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서울에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어떤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일까요?
- 직장과의 거리&시간 (이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 교육 (학군... 대치동 목동 중계동 분당 수지 과천...)
- 거주환경 (녹지비율, 공원..)
- 생활 편리성 (마트, 상가..)
- 문화시설 (영화관, 미술관, 기타등등)
이런것들때문에 결국 몸테크를 하면서 오래된 집에 사는걸까요?
너무 궁금합니다.
와이프가 분당 중앙공원 돌아보면서 아파트 외벽 보더니 '분당은 아닌거 같아' 했습니다. (물론 전세)
수내동 대부분이 92년 93년에 지었을테니 92년에 지은 아파트에 살던 와이프는 마음에 안 들었을꺼고, 솔직히 저도 그 비싼 돈을 주면서 분당 전세를 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거주가치도 마찬가지구요.
어느정도는 되야 내부 인테리어를 하고 살만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지하주차장 여부, 주차당 댓수, 평면, 배관, 창틀등등..)
결국 맞벌이 = 직주근접이 트렌드가 되고 그래서 역세권 신축과 재건축이 미친듯이 오르면서 집값을 하드캐리하고 있는거 아닌가 생각되는데 이게 맞는 분석일지..
저희는 서울 중심부에 1시간이내로 갈 수 있는 조금 떨어지고 조용한 곳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그 지역은 아직 계속 고민중이지만..
재산이 늘어날 진 모르지만, (레버지리를 풀로 땡긴다면 2-3억) 그냥 좀 좋은 주거환경에서 인생을 즐기고 싶은가봐요.
저희 부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는걸까요?
정말 서울에 살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 번도 서울에 주민등록 옮겨본적 없고, 살아본적 없는 경기도 성남 - 수정구 - 사람입니다. 학교는 서울에서 나왔어요...)
직장만 아니면 대구나 부산 정도 광역시로 내려가서 살고 싶습니다.
사람 많기만 하고 그렇다고 공연 같은거 즐겨 보는 스타일도 아니고
부산, 대구 정도만 해도 어지간한 문화/소비 시설 다 있고... 나름 쾌적하구요.
다들 수도권에 살고 싶은거지 서울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생각보다는 적지 않을까요?
/Vollago
/Vollago
요새야 장지동, 위례가 개발되서 차끌고 5분 10분거리로 마트가 생긴거지 그 전엔 분당 야탑 서현가야 됐었고요, 구성남의 거주여건은 열악합니다.
그냥 송파/강남이랑 거리가 가까워서 (8호선, 분당선 이용가능) 출퇴근이 좋을뿐이지 다른건 진짜 후졌습니다.
결국 직주근접인가요?
대중교통도 그렇고, 애 데리고 갈만한 이거저거 문화시설도 그렇고.. 등등등..
그리고 아파트의 가치는 건물 그 자체보다는 그 위치죠. 분당이 비싼건 그 건물 좋아서가 아니라 잘 정비된 신도시고, 학군 좋고, 강남하고 가깝잖아요.
특히 3번, 4번은 요즘 신도시들이 서울대비 저렴하면서도 압도적으로 좋아서...
출근문제만 아니면 일산서구 일대, 파주, 한강신도시, 송도, 청라지구 이런데가 저렴하고 녹지시설, 대형마트 등 살기에는 최고죠. 신도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동일평수 기준 강남이나 서초까지 안가고 마포나 강서구 대비 최대 절반에서 70% 정도면 입주 가능하고요.
/Vollago
용산에서 아이맥스로 영화보는것도 좋아하고요
와이프 직장과 제 직장이 근처인데 아주 근거리(대중교통 10분 내)에 집을 얻으니 생활이 너무 여유로워졌어요
게다가 문통님 덕분에 퇴근도 고정적으로 빨라지고하니 퇴근하고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퇴근하고 근처 몰이나 영화관 가서 시간을 보내도 되고, 대형마트에서 쇼핑도 할 수 있고,
근처 공원에서 강아지랑 산책도 하고.
저는 서울사는거 결사반대인데 집사람때문에 어쩔수없었고 지금은 회사가까운 경기도 사는데 너무 좋습니다.
출퇴근할때 한강다리 건너지 않는다는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서울안에서 사업하지않는이상 제게는 서울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화생활 이런것도 역시 크지요. 수도권 거주자 인데 서울가서 많이 사 먹네요. 하다못해 애플스토어도 서울에만 있으니.
영화관이나 마트갈때 슬피러끌고 다니다가 마트는 몰라도 영화관은 차타고 가야 한다점..
관람영화 편수가 급격히 줄어드네요...ㅎㅎ
회사따라 이동할꺼예요.
약간 떨어진데 살면 문화생활도 큰 차이 없을것 같네요
맞벌이 증가, 출산율 감소 이것들이 부동산의 가치 중 직주근접의 가중치를 크게 올렸겠어요.
게다가 서울 1주택자들도 차익실현해봤자 옮길 곳이 없으니 물건 안내놓구요.
서울 사람들은 경기도로 이사간다는 것을 상상조차 안하더군요.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그렇지 않나요?
제 주변에 맞벌이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 근처에서 살긴 하지만, 외벌이 하시는 분들은 외곽 살더군요. 자기 한 명 희생하면 된다면서.
근데 은행 다니는 와이프가 애 둘 낳더니 들어앉았다는 지인 얘기도 들어보면 과연 맞벌이로 인한 직주근접이라기보단, 뭔가 다른게 더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사정이 있어서 독립도 못하고 독립해도 멀리는 안 갈 것 같네요
아쉬운 건 판교 분당 쪽 출퇴근이 고된 거? 지금은 그래서 분당 쪽 회사는 쳐다도 안봐요 출퇴근 시간 너무 오래 걸려서... 그쪽 근처로 이사갈 여건도 안 되니
비록 회사 근처로 이사오느라 경기도로 오긴 했지만...........
가족 친구 다 서울에 있습니다
요즘 경기-강남으로 출퇴근 하는데 약간 피곤합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 가면 도로도 복잡하고, 차밀리고, 공기 나쁘고... 이런데서 어떻게 살았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친구들이 서울쪽에 있다보니 약속잡기는 편하고 홍대나 강남같이 이슈가 되는 장소 가기는 확실히 서울이 좋은데, 그냥 단편적인 문화생활.. 예를 들어 극장이나 쇼핑 같은건 새건물에 더 크게 잘되어있어서 아쉬운지 모르겠고요. 무엇보다도 공원이나 녹지 점유율이 넘사벽이라 좀 여유로운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서울이 오히려 각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그럼에도 주거비용이 2배 가까이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