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독전 확장판을 봤습니다...
최근 한국영화 잘 안봤는데...의외로 초반에 빠져들게 하는 맛이 있는 괜찮은 영화더군요.
첨부터 이선생이 서대리인거 같다는 생각은 살짝 들었습니다...어찌 보면 뻔한 스토리이기도 하고
결말도 애메하게 시청자들의 상상을 자극시켜놓고 끝나게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영화 다 보고 검색해서 여러 결말들 예상을 뒤져봤는데....제 생각은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조진웅이 잡을려고 시작한 이 선생은 없다(이미 죽었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현재의 이 선생은 서대리가 맞을겁니다. 그런데 나이나 기타등등 봤을때...
조진웅은 이선생을 10년을 쫓아 다녔습니다. 그러기에 서대리는 너무 젋습니다.(잘해봤자 30세)
처음부터 마약조직을 다져나가기엔 어리다는 말입니다. 제 생각엔 조진웅이 쫓던 이 선생은 이미 죽고 없고...
그 이선생의 죽음의 후계자(정식이 아닐수 있음)나 아님 죽음을 목격하고 휴대폰을 가질수 있는 계기로된
이선생 역할을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서대리가 처음부터 이 선생이었다면 그냥 숨어서 역할만 하면 되는데 굳이 죽을지도 모르는 역할인
진하림을 직접 만난다던지...그런 역할을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아마 서대리가 원조 이선생이 아닌걸 아는건 농아남매정도일거라도 생각(추측)하구요.
서대리가 약간 모험을 즐긴부분(진하림이나 경찰과 같이 공조)은 원조 이선생이 아니라 현재 자기가 이선생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인생 처음부터 망테크(부모죽음등)인데 그냥 신나게 즐겨보자하는
그런 생각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첨부터 이 선생이었다면 아무리 그래도 자기를 잘 키워준 양어머니를 마약공장에 일하게 시켰겠습니까?
대부분은 그냥 누가 이선생이냐만 초점잡길래(어떤곳은 조진웅이 이선생이다 이런 평도 있다죠 ㅎㅎ)
전 이선생 쫏던 10년이란 세월과 나이등을 고려해서 좀 다르게 생각해봤습니다.
뻔하긴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감독은 복선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처음부터 다 보여요.
조진웅이 왜 그렇게 이선생을 악착같이 찾는지 몰입이 안되가지고 이선생의 정체는 별 관심이 안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