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몇개의 찬양성 성공기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저께 밤에 엄청난 실패를 겪었습니다.
1+등급 스테이크용 채끝살을 사와서...
자신만만하게 한번 구워봤습니다.
제가 나름 일반후라이팬, 주물후라이팬으로 스테이크를 마스터했다고 자평하기에, 에어프라이어도 별거 아니겠지 후후후후
하지만..
네... 겉에 바싹 익히고 속은 촉촉하게 바삭한 미식감와 감칠맛이 살아있는 그런 스테이크는 에어프라이어로 불가능한 것이었씁니다...
큰맘먹고 샀던 그 비싼 고기는 겉과 속이 똑같이 익어버렸고, 퍽퍽했으며, 불맛따위 없는... 이게 참 거시기한게, 겉도 바삭하게 크러스트 형성된 느낌도 아니고 안부터 속까지 그냥 균일하게 맛없어 보이게 익었습니다.
네... 와이프는 한점 먹고 안먹더라고요. 제가 구운 스테이크 안먹은게 태어나서 처음인듯.......

우울해서 돌렸던, 먹다남은 코스트코 피자는 냉동실에서 3일만에 부활하여 돌아오셨습니다. 아니 더 맛있어짐...
앞으로 소고기는 한번만 더 시도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영원이 에어프라이어로 안할랍니다.
일단 구웠을때의 겉에 형성되는 피막이라고 해야할까... 그 자체가 불판에 하는거랑 애초에 다릅니다.
아직도 운기조식중입니다 내상을 심하게 입어서...
그냥 팬프라이로 먹는걸로..ㅎ
소고기는 높은 온도로 후라이팬에 겉면을 바싹하게 굽고, 속을 익히는 용도로 오븐처럼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아니면 에어프라이어로 하는 조리 시간을 줄이고, 마지막에 토치질을 해주시면 나름 겉의 바삭함과 불맛 가능할것 같습니다.
차라리 위에처럼 아주 두꺼운 고기여야;;;; 그래도 위아래는 팬프라잉을 하는데
예열후 190도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