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교에서 했던게 제일 특이했던 경험이었어요
제가 3학년일때는 3학년애들은 10시까지 야자, 1-2학년은 9시까지 야자였거든요
그래서 9시부터는 1-2학년이 쓰는 층은 비었고 아예 불도 다 꺼뒀었죠
선생님이든 애들이든 올일이 없으니 둘이 놀긴 딱 좋은 장소였던거같아요
성적 괜찮은 애들 모아서 자습실에 공부를 시켰었는데 성적 몇번 잘나와서 거기에 있었더니
교실에 있는거처럼 따로 출석체크도 안했었고요
바로 윗층에서 친구들 공부하고있고 교실은 어두운데 맞은편 건물에서 형광등 불빛 비치고
창밖엔 풀벌레소리 들리고.. 그런 분위기들 때문에 많이 들떴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여자애나 저나 청소년기에만 있었던 호르몬 뿜뿜하는 그런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지금 이순간에만 집중하는 그런 관계였던거같아요 지금 하는 관계와는 달리요
에어컨도 마음대로안나와서 천장에 있는 선풍기만 돌아가고 있었는데
지금 에어컨 밑에서 하는 관계보다 그때 서로 교복입은채로 땀흘리면서 정신없었던게 더 기억에 남는건
그냥 기분탓인지 지금도 궁금하긴 해요
어쨌든 거사를 치르고 다시 자습실로 올라가면 애들은 다 공부하고 있고
그애도 교복다시 추스려입고 자기 교실로 돌아가는데 뭔가 둘만 특별한 장소에 다녀온 느낌이라 신선했어요
그런데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고 하루는 교실에서 침대가 있는 여교사휴게실로 장소를 바꿨다가
3학년 자습시간도, 자습실 애들 자습시간도 끝난 11시 30분이 지난줄도 모르고 계속 거기에 있었던적이 있었죠
잠들었었던건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차리고 일어나니까 불투명한 아크릴 유리 너머로 손전등 빛이 쫙 들어오는데
아... 이제 내인생 망했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문이 강제로 열리고 한 변명은 여자애 공부 상담을 해줬다고ㅋㅋㅋㅋㅋ 여교사휴게실에섴ㅋㅋ
다음날 교무실에서 정학이니 뭐니 하는 얘기가 오가다가 아버지와 학생부장선생님이 면담을 하는 대참사가 일어났지만
다행히 그다음날부터는 멀쩡히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랑 있었던 그친구는 사실 그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의 친구였는데... (지금은 반성중입니다 ㅠㅠ)
오히려 고등학교 졸업후 그런 추억들? 때문에 여자친구보다 더 오래 연락을 했던 친구가 되었었네요
선생님이 아빠한테 전화하던 순간은 정말 하늘이 노랬었는데 그때 배운 교훈은 아무리 큰일이라도 이또한 지나가리라는거
아직도 맘속에 새기고 있는 교훈입니다 ㅎ
여친 & 여친의 친구 와우~
소설도 정도껏 하셔야죠.
암튼 소설임. ㅜ.ㅜ
약간 보수적인 친구였어서 그냥 중간고사치고 집에서만... ㅎㅎ
그래도 그친구와 한 1년정도 사귀는 동안 제 잘못을 여자친구한테 들킨적은 없었어요
그때 혈기가 넘쳐서 약간 성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그랬었는데...변명이지만요
지금 연애는 지고지순하게 속죄하며 하는중입니다ㅠㅠ
이 시나리오 제가 사도 되나요?
너무 그럴듯해서 실화인줄
결국 불륜인데..
내로남불이 왜나오는지 알겠네요..
다만 중고등학생때 앞뒤분간 안될때 일이라 성인된 후로는 저스스로 앞으로는 그러지말자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글 올릴 당시 게시판이 특이한 장소에서 한 썰 올리는 분위기여서 저도 마침 생각나길래 올려본거예요ㅎ
이런 글을 혹시나 청소년이나 어린 친구들이 인터넷 검색이나 여타 방법을 통해서 접하게 된다면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옳지 못한 생각이나 판단을 하게 될까 조금 걱정 이네요..
이미 학생들의 성경험은 밀려오는 파도쯤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20대 후반인 제가 학생때에 비해서도 학생들의 성경험 정도는 확실히 증가했고, 또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다음카페 여시 같은 것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라... 성을 간접적으로 접하는 것은 이런 글이기보다는 그런 경로를 통해서일 확률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접한 또래들의 글들이 훨씬 더 직접적으로 경험을 다루니까요. 하지만 그런 글을 막기는 이제 쉽지 않죠.
올해 초까지 연애했던 친구도 2000년생이고, 그전에도 고등학생들과 많이 만나봤고, 고등학생 대상 과외도 했었던 터라 학생들의 생활에 관해서는 잘 알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경험상 이런글을 봐도 할 애들은 하고 안할 애들은 안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글에 나온 여자애만해도 문과이긴 하지만 당시 언수외 111 받던 애였거든요. 나름대로 공부도, 자기 인생도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아이였는데 어떤 환경에 휘둘려서 그런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또 당장 성관계만 해도 글에서 언급한대로 학교에서 하는 것보다 집에서 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학교고 뭐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즌이 제일 좋죠. 일찍 마치고 오면 두 집중 하나는 웬만하면 비니까요.
또 약간 곁다리지만 개인적으로는 학생때의 연애는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싶어요. (피임이 확실한) 성관계를 포함해서요. 아무래도 경험상 10대의 교복 입고 하는 연애는 20대의 연애와 다르더라구요. 정신적인 것은 물론이고 육체적으로도 확실히요. 개인적으로는 10대때의 경험이 가장 좋았어요. 연애든, 성관계든요. 그 때만 할 수 있는 경험이라면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서, 중고등학생이 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올렸습니다.
댓글이 길어졌는데, 걱정하시는 부분이 타당한 부분인 것 같아 저도 제 생각을 길게 올렸습니다.ㅎㅎ 다른생각 있으시면 추가 댓글 주시면 본문 내용을 수정하든지 하겠습니다.
저도 원래 댓글을 잘 안다는 편인데 제 생각은 이러하다 해서 한 말 일 뿐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전부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니 세상이 돌아가는거 아니겠습니까?
타인에게 피해만 안끼치고 제게 피해만 안오면 되죠 뭐..
밤에 공감게에만 혼자 덜렁 올라온 이 글을 보신다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구성애 선생님이 열심히 활동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잘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섹스에 대해 얘기했다고 자기존중까지 나오는 걸 보니 아직 우리나라는 유교 국가 맞는거 같네요 ㅋㅋㅌㅌㅋ
제 친구도 일찍 한 친구들은 다 후회하더라구요 어차피 그나이대 남자애들이랑 한건 지나보면 다 별로였고 님처럼 계속 기억나고 짜릿한 경험이랍시고 친구들 사이에 어떻게 성관계중인지도 다 소문내고 소문나면 또 자고싶어서 온갖 애들 들러붙고
걔도 다짐하더라구요 딸 낳으면 어릴때 그런짓 못하게 철저히 단속 시킨다구요
본인의 진한 추억 시리즈는 홀로 간직하세요 상대방이 보면 굉장히 불쾌할것 같으니까
그리고 자꾸 고등학교때여서 바람 핀것을 치기 정도로 치려시는 듯 한데 그 여자친구는 더 불쌍하네요 그 순수하고 깨끗한 감정을 느끼며 살 나이에 상대방에게 기만당하고 있었다는게요
왜들 깜짝 놀라고 비난하시는지 잘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자꾸 명분을 통해서 정당화 하려 하시는 것 같은데 님이 헤어진 동안에도 그 둘은 친구 아닌가요?
아무리 이유를 대셔도 이해가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벼룩님이 스스로 죄책감을 더시려 하는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평가가 바뀌진않습니다
성경험이 덧글쓴 분께는 자랑스러운 경험일지 몰라도 저는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ㅎㅎ
윗 댓글에도 달았지만, 아까 낮에 경험을 했던 특이한 장소를 얘기해보자는게 게시판 분위기여서 저도 글을 쓴거고요.
그리고, 소문이 나서 여자애가 고통받았으므로 문제라고 말씀하셔놓고 왜 단 한명에게도 말하지 않은걸 믿을 수 없다고 범위를 축소시키시나요 ㅎ 여자애랑 했다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서 여자애가 고통 받게 되는건 죄송하지만 덧글쓴 분 주변 이야기로 한정할 수 밖에 없겠네요. 제 주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던 적은 없으니까요.
물론, 소문이 안났다는 걸 믿으라는 말이냐고 하시면 저도 할말은 없겠네요. 본문도 믿지 마시라고 하는수밖에요. ㅎㅎ
님은 한명에게만 말했다고 쳐도 조금씩 퍼져나갑니다
졸업후 술자리나 어쩌다 지나가다 보거나 하면 너 그거알아? 하면사 툭툭 잘도 나오던데요ㅋㅋ
중학교때 알고 지내다 다른 학교로 진학한 친구가 남자친구와 옥상에서 어쨌고 저쨋고 한 얘기가 전혀 상관도 없는 저한테 까지 퍼지는게 정확히 5년 걸렸습니다
그 친구가 소문으로 힘들었는지 어쨌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좋을일은 아니죠 얌전하고 공부도 잘하던 친구라 저 포함 들은 사람은 전부 그 친구에 대한 가장 기억은 그기억이 됐으니까요
사람 사는곳 다들 비슷합니다 제 주변만 이렇다곤 생각안해요 나름 얌전한 동네에 다들 사는 집애들이어서 그나마 이정도였고 옆동네는 더더욱 어마무시한 얘기도 전해들어서요
차라리 벼룩님이 제 친구고 이런얘기를 저에게 했다면 그냥 그랬냐 잘나갔네 짜식 하고 낄낄거릴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곳에 글로 남기는건 글쎄요..
끝까지 부끄럼없다 생각이 드신다면 서로 블라를 하고 각자 살아오던 데로 사는게 나을 것 같네요
저는 hyunjinx 님 주변 분들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첫경험을 한게 10대 중후반 때고 지금 20대 후반인데 아직 들려오는 소문은 전혀 없어요. 나름대로 고등학교때 애들이랑 연락 잘 하면서 지내는데도요. 임고치고 학교선생님해서 잘 살고 있다는 얘기만 들었네요.
본문에 쓴게 무슨 잘나갔네 짜식 들을 일도 아니고 저도 학교에서는 대학가려고 공부하는 학생1 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낄낄거릴 일이라고 하는것도 잘 이해는 안되고... 저는 부끄럼 없다 생각합니다만 이게 뭐 블라를 할 정도까진가 싶어요. 그냥 이일에 대해서 생각이 다른거지. 저는 블라하지는 않을건데 뭐 저를 차단하는거야 hyunjinx 님 마음이니까요 ㅎㅎ
범생과 불량학생의 차이는 안들키냐/들키냐 차이 뿐입니다. 자식이 담배피우고 원조교제하고 일진짓까지 하고다녀도 새까맣게 모르고 사는 부모가 태반입니다.
결혼해서 딸 낳을것같다 싶으면 구성애 선생님의 아우성 시리즈 유튜브에서 꼭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미성년자 건도 꼴보기 x 같았는데.
고의로 어그로 끄는 듯 차단 하겠습니다.
토할 것 같네요.
그런데 미성년자 글 질문 한번 한거말고 쓴적이 없는데 혹시 미성년자 글만 골라서 보고 다니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