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로 나갔는데 성인 엄지 손가락만한 놈이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수심 가득찬 얼굴로 멀리서 쳐다보고 있는데 이 놈이 갑자기 붕 날아서 큰 방으로 들어가는 것 보고 정말 살면서 오랜만에 비명 지르고
작은 방으로 도망와서 방석 하나 들고 10분 버티다가 얼른 바깥으로 나가서 뿌리는 바퀴 벌레약 하나 사왔는데 막상 큰방가서 대전을 치울려니 겁이나서 들어갈수가 없네요. 뿌리는 바퀴벌레약 뿌릴 때 그놈이 활공할까봐, 그리고 방안에서 그녀석 찾으러 돌아다니는 공포감도 클까봐 이거 용기가 안서네요. 거실에 에어컨 틀어놨는데 큰방 문이 열려있어서 나가지도 못하고...아 이 나이에 이런 녀석들에 이런 공포감을 느낄지 몰랐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크고 날아다니는놈들은 거주성바퀴가 아니에요..
걍 어쩌다 님 집에 굴러들어온놈이니..너무 걱정마세요..그놈만 잡으시면 끝입니다. 그샛퀴 가족은 님 집에 있지 않습니다
상부의 껍질은 거북이 처럼 단단합니다. 배쪽으로 약성분이 흡수되고 죽는 형태입니다.
밟는것처럼 압력을 가하거나 배로 흡수되면 계면활성제에도 사망하니 안심하세요. ^^
아마도 수천 마리........
그런데 그 때까진 직장내에 바퀴같은 게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답니다.
작은 놈이었으면.......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