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출생시간 상으로는 남자아이가 오빠가 됩니다만..
저희 부부는 특별하게 남매간에 서열없이 키우려고 하는데
양가 부모님들께서는 뭔소리냐 그래도 오빠라고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셔서 고민입니다.
나중에 학교 가면 친구끼리 호칭도 꼬이고 그래서 그냥 친구처럼 키우려고 하는데
클량 여러분들은 호칭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출생시간 상으로는 남자아이가 오빠가 됩니다만..
저희 부부는 특별하게 남매간에 서열없이 키우려고 하는데
양가 부모님들께서는 뭔소리냐 그래도 오빠라고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셔서 고민입니다.
나중에 학교 가면 친구끼리 호칭도 꼬이고 그래서 그냥 친구처럼 키우려고 하는데
클량 여러분들은 호칭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온 전문가가 한 말이라 믿고있습니다
친구끼리의 호칭은 그냥 이름으로 통일됩니다. A에게 B를 얘기할 때 "A야 오늘 B 학원 안옴?" 뭐 이렇게 하죠 그냥. 집안에서도 그냥 이름으로 불러도 문제 없을 것 같네요.
어른들이 설득이 안된다면 그 앞에서만 호칭 부르면 되죠 뭐... 그리고 설명하기에 따라 양가 부모님은 얼마든지 설득할 수 있을겁니다. 양가 부모님은 엄연히 따지면 제3자니까요.
그러고 보니 쌍둥이가 그런게 있긴 하겠네요 그런거보면 그냥 서로 말 놓는게 편할수도 있겠고..
서열정리는 좀 필요합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는게 나중에 크면 그냥 야야 합니다. ㅋㅋ
두분은 언니동생 관계없이 그냥 서로 이름 부르세요.
서로 편하고 친구도 쉐어(?)해서 전 더 좋아보이던데요. ㅎㅎ
일찌감치 어른들 앞에선 연기력 발휘하라고 가르치세요.
명절같이 잠깐만 뵙는 사이라면, 애들도 나름 좋아합니다. 그런 연극.
그래서 미국인가? 암튼 다른 나라에서는 나중에 나온 애가 첫째라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둘 끼리는 상관 없구요
전 73년 생 입니다
나중에 초등학교 때 알게 되더라도 서열 없이 키우고 싶네요.
/Vollago
그리고 어차피 때되면 취향이 갈립니다. 옷따로 사는 것도 피곤하니 똑같이 중성적으로 입히다가 개성 존중해주는건 그때부터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 전은 부모 취향이니까요.
저는 몇살 위 친척형이랑 호칭만 형이지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하지만 친구처럼 지내도 서열은 있는게 서로 편합니다.그 서열이라는건 권위나 특권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그점을 잘 이해시켜야지요.
그거랑 쌍둥이를 윗사람의 호칭으로 부르는건 얘기가 아주 많이 다르죠.
형식적으로 형이라 해봤자, 그냥 편의상의 인칭대명사일 뿐이죠.
그 명칭자체가 지위를 구분하는게 아니라는건 부모가 그렇게 교육시면 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단지 명칭 하나 때문에, 피해의식(?)가지면서 성장하지 않습니다. 똑같은 나이인데 부모가 넌 형이니깐, 넌 동생이니깐 뭐 이러면서 차등할때, 자라면서 문제가 되겠죠.
그리고 애초에 예시로 드신게 너무 이상하네요. 몇년 일찍 태어난 형을 형이라 부르는건 당연한거구요... 그 얘기를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난 쌍둥이를 서열매기는거에 비교하는게 무슨 비유인가요?
단지 형이라는 호칭때문에 내가 그사람 아랫사람이라고 느껴본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 호칭에 대한 과도한 의미 부여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여서 드린 말씀입니다. 별 대단치도 않은 개인 의견인데, 그게 뭐 그리도 너무 이상하신건지.
상대방 의견에 대한, 과도한 의미부여는 좀 자제하시는거 좋을듯 싶습니다.
지엽적인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너, 형이나 동생 있어 같은 지나가는 질문에도 불필요한 부가설명을 해야하고, 단순히 명단 작성할때도 순서에 기준이 없으니 은근히 불편하고 어릴때는 그런거로도 쓸대없는 기싸움의 동기가 됩니다.
말씀대로 호칭이 아무 의미도 없다면, 님보다 몇달 일찍 태어난 친구분들에게도 형이라 부르실 수 있을까요? 친구끼리 하는 장난 말구요, 평생의 호칭으로 말입니다.
아마 용납이 안되실겁니다. 근데 왜 안되는거죠? 몇분 일찍 태어난 쌍둥이를 평생 형이라 부르는건 호칭에 의미가 없으니 괜찮다면서, 몇달이나 일찍 태어난 친구분들을 야야 하면서 이름으로 부르는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상대방의 사소한 개인 의견은 파고들면서, 정작 본인은 엄청 황당하게 해석하고 엉뚱한 질문하고 있는지 모르세요?
호칭에 단순 편의상의 의미가 있다고 분명히 설명했는데, 그걸 아무의미없다고 딴소리하시고, 엉뚱한 질문하시면 제가 무슨 대답을 드려야 합니까?
공식 호칭은 편의상 형으로 하되, 자기네들끼리 친구로 지내든 야야 하든 그건 그 부모님이 알아서 결정할 사안입니다. after님은 왜 그런 디테일한 남의 사정까지 파고들어서 맞고 틀리고로 접근하고 싶으신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 궁금하다길래, 지엽적인 예 하나들었는데, 기껏 대답이 그런 겁니까?
아니 그럼 제가 님의 그 한줄 질문을 위해서 제 시간을 투자해서 다양한 예를 들어서 장황한 설명을 다 해드려야 합니까?
정말 예의없는 분이네요.
그리고 일란성이나 이란성이네 쌍둥이라는것을 굳이 먼저 알리고 싶지 않은 분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기껏해서 간단하게 나마 대답해 드렸더니, 감내놔라 배내놔라 하시네요.
말씀하시는 의도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단지 호칭하나 정한거로 삼강오륜, 장유유서까지 거론하며 꼭 타파해야할 악습까지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정말 문제는 호칭 그 자체가 아니라, 과거에 호칭에 부여한 의미의 과도함이니깐요.
그리고 저는 단지 공식 기준으로서의 호칭일뿐, 실제로 야야 할수 있는 친구로 키우는데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디테일한 결정은 해당하는 부모님이 알아서 결정하시겠지요.
저는 분명 예를 한개만 들었다고 했는데, 반대의 이점에 비해서 너무 적다고 결론 내리신 분이군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 반대의 이점이 뭔지는 설명 하셨나요?
남의 한말을 그냥 반사한다고 다 되는게 아닙니다. 님께서 무슨 자격으로 감놔라 배놔라라는 문장을 그대로 배껴서 붙입니까.
정말 토론을 하시고 싶으시면 뭔가 그럴듯한 문장을 적어주세요.
클량 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달라서 고민이 깊어지네요.. ㅎㅎ
보통 남매 쌍둥이가 크면 사이가 멀어진다고 들었는데 호칭이라도 편하게 하면 좀 더 친하게 지내지 않을까 싶어서..
/Vollago
지금까지는 잘 지내고있는듯해요
그럼 생일따라 전부 형/동생 해야 하는건지도 고민입니다. ㅎㅎ
저랑 친한 동창 중에 서로 사촌인 친구들이 있는데요.
장난으로 어디 형한테 까불어 뭐 이렇게는 하지만 일반 친구들끼리 생일 늦는 사람에게 하는 장난과 다를바 없습니다. 집안 행사있을때 어른들 앞에서도 그냥 서로 이름부른다고 합니다.
뭐 제 사촌형들의 자식들도 같은 년생이면 당연히 친구먹구요.
빠른 년생 초등입학도 없어진 요즘은 문제가 될 건덕지도 없지요.
네. 제 생각에는 같은 년생 쌍둥이면 다 친구인데 정작 쌍둥이들 끼리는 오빠 동생 하는게 좀 불합리해 보여서요.. ㅎㅎ
특히 장모님은 동갑내기라도 형/동생 해야한다고 하시니..
몇달 차이나는 A랑 B도 이름부르며 친구같은 관계인데 우리 아이들은 몇분 차이로 오빠 동생 하는게 이상하지 않냐고 설득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설마 양가 부모님들이 같은 년생 사촌끼리도 형동생 하는게 맞다고 하시는건 ㄷㄷ
일단 저는 사촌들하고 친구로 지내기 때문에 저희 부모님은 안 그러실 것 같은데
유독 장모님께서 그런 말씀을 자주 하시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세상 둘도 없는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초등 6년 말부터 6년을, 이란성같은 일란성 쌍둥이를 주 4회이상 지켜봐왔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어찌보면 부모님 다음으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냈어요
또 제 주변에 쌍둥이 친구들도 많고요
세상 둘도 없는 친구에요 서로간에요
형/동생으로 각각 눌려왔던 두 아이들 성향을 드러나게 해주고,
각자 당당하게 자신의 성향과 성품을 드러내도 인정받을 수 있게 해주니 아이들도 부모님도 넘넘 좋아했습니다
사실 1분 오빠긴 한데, 또 우리 딸은 그 1분 오빠란 말을 너무 싫어해서 그 얘기할때마다 웁니다...
일단 제 생각은 쌍둥이에 언니 오빠가 어디있을까 싶고요,
입맛도 취향도 너무 달르고 싸우기도 많이 하지만 그래도 결정적 순간엔 서로 의지합니다~~~
누가 그렇게 물어보면 더이상 말도 안하고 의사표현도 안할려고 해서 그 질문 나오면 제가 그냥 언니오빠에요 하고 말아요.
그리고 유치원 가면 이상하게 꼬입니다...다른 친구들이랑은 친군데..왜 우리는 형 동생이야? 물어볼꺼에요
예전엔 쌍둥이라 할지라도 장손을 정해야만 했겠지요. 두명이 동시에 장손이 될수는 없는거고 혹여나 왕손이 쌍둥이일 경우 두명이 같이 왕을 할수는 없는 노릇이니 ㅎㅎ
저는 (먼 나라 얘기지만...ㅠㅠ) 만약 제가 쌍둥이 자식을 갖는다면 서열 없이 키울 생각입니다.
평생 가장 가까운 친구로 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쌍둥이는 서로에게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거기에 어른들 마음대로 서열을 갖다붙여서 각자에게 (그러지 않았다면 아무 의미없을) 의무와 책임을 지울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한 살이라도 터울이 있다면 어릴 때에는 발달과정의 차이가 크니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만, 30년 가까이 살아보니 전혀, 절대 필요 없습니다. 그냥 각자가 타의로 부담만 지게 될 뿐이에요. 그냥 아이들이 평생 가장 가까운 친구로 지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