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애들 하는 쎄쎄쎄 놀이의 노래가사를 그냥 흘려들었는데 이게 아주 가슴아픈 얘기네요.
지역마다 변형이 약간 있지만 보통 알려진 버전의 가사는 이렇지요.
쎄쎄쎄~
아침바람 찬 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신 곳에
엽서 한장 써주세요~
구리구리구리 가위바위보!
해석을 하자면, 초반의 쎄쎄쎄는 기분이 쎄함을 표현한 것으로 뭔가 일이 잘못됨을 회자가 육감적으로 느낀것이죠.
아침바람 찬바람에: 이 부분은 배우자가 아침 댓바람부터 바람을 피우다 걸려서 냉냉한 기류가 흐르는것을 의미합니다.
울고가는 저 기러기: 알고보니 기러기 아빠였네요. 배신감에 치를 떨며 출국합니다.
우리 선생 계신곳에 엽서한장 써주세요: 이후의 뒷수습을 위해 남편이 가정법원 판사에게 서류를 보내는군요.
구리구리구리구리: 역시 이혼 소송의 과정은 지난하고 구리구리 합니다. 온갖 추잡한 옛날 얘기가 다 나오지요.
가위바위보!: 이제 판사가 법원에서 쇼당을 내줄겁니다. 결론이 어떻게 지어질까요?
어떻습니까? 실로 어마어마한 내용 아닌가요?
애들 교육상 좋지 않은데 동요로 불리니 문제가 될것같습니다. (핵진지)
소설 쓰셔도 될듯..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7/1984507_194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