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한 단독주택 2층 옥탑방. 30㎡(9평)인 옥탑방 안은 서울시 공무원, 작업자 10여 명으로 북적였다. 이들이 가구와 전자제품을 놓느라 분주한 사이, 장판이나 수리 장비를 든 다른 작업자들도 꾸준히 드나들었다.
이 옥탑방을 쓸 사람은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박 시장은 이달 22일부터 이곳에서 한 달간 생활한다. 낮에는 서울시청에서 업무를 본 후 이곳으로 퇴근해 야간 업무를 하고, 잠을 잘 예정이다. 서울시는 15일 “박 시장이 한 달간 옥탑방을 집무실 겸 숙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현장 시장실’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옥탑방 마당에는 나무로 된 평상(가로 3m, 세로 1.5m)도 설치됐다. 평상에 장판을 깔던 한 작업자는 “박 시장님이 ‘평상에서 주민들과 면담하고 싶다’고 주문한 것으로 안다. 그런데 이 더위에 괜찮을지 좀 걱정된다”고 말했다.
삼양동 주민들은 ‘이웃 주민’ 박 시장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삼양동은 박 시장이 6.13 지방선거 때 55.9%의 득표율을 얻은 곳(서울 평균 52.2%)이다.
박 시장 옥탑방 바로 앞 집에 사는 권끝늠(65)씨는 “삼양동 주민들 사이에 이미 ‘박 시장이 온다’는 소문이 쫙 났다. 서민의 삶을 체험해 본다는 데 얼마나 좋으냐. 삼양동의 불편한 도로와 저소득층 문제를 해결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양동에서 50년을 거주한 김종수(67)씨는 “박 시장이 오시니 앞으로 더 발전하는 것 아니냐”면서..
http://news.nate.com/view/20180718n26109
이 옥탑방의 한 달 월세는 200만원이다.
서울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삼양동·수유동·인수동의 집 5~6곳의 주인들을 만났다. 하나같이 ‘한 달 월세는 대통령에게도 안 준다’는 말이 되돌아왔다”면서 “어쩔 수 없이 보증금 없이 높은 월세를 치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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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박시장의 행보를 보면, 어느당 국개의원들처럼 사진 몇장 찍자고 쇼하는 건 아닐테고.. 한번 기대해 봅니다.
서울시장이 살면 좀 들락거리겠는. 기자들도 뭐하나라도 더 캐고다닐것같은데
집주인 혹시 불법적인걸로 털릴까 걱정이 클텐데
200을 부르던 300을 부르던 집주인맘인거죠.
저희 외할아버지가 삼양동 사셔서 자주 가는데요.
저기 9평 옥탑방이 200만원? 20만원을 잘 못 쓴 줄 알았어요.
저기 최근엔 달동네까진 아니지만 달동네에 가까운 곳입니다.
박원순시장님이 거주하는 동안 기자 정치인 일반인 뜨내기..들이 얼마나 왔다갔다할텐데요..
그 건물 사는 이웃분들도 시러할수도 있어요..
이런거 다 감안해도 ... 몇달도 아니고 한달은..
200만원이상이면 이상이지 이하는 저도 좀 힘들거 같네요.
쿨하게 일보고 가셔야지요
댓글 달려서 깜짝 놀랬네요..
이거 아재 개그 한건데..
이렇게 진지 하게 댓글 달아주시다니요...--;;
옛날 말중에 나라일 하시는 분한테 큰일 하신다는말을 비꼰거구요..
쿨하게 일보고 가셔야죠는<-- 어차피 한달 빨리 끝나고 가버려라..
이런 의미인데..요
설마 개그를 이해 못했다고 해도.. 너무 난독증이시네요.
저라면 이해 못한 댓글은 무시하겠습니다.
ㅎㅎㅎ
인권변호사와 사회운동하던 시절도 있으니
서민의 삶을 모른다할수도 없을것 같은데 말예요..
전에 미세먼지정책은 실망했는데 이런 건 좋습니다.
인권변호사 시절도 옛날이지 요즘 서민의 삶은 또 다르잖아요.
망원동 옥탑방 사무실 2년 보낸적 있었는데 월세 30만원, 보증금 500만원, 관리비 5만원 이었었네요...
뭐하는 짓인가 싶긴하지만...가격이야모...
저걸 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런다고 딱히 시정 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은데요.
그냥 편히 집에서 출퇴근 하시면서 일하는게 효율 더 좋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