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1년가까이 산적이 있습니다. (마닐라/세부/막탄)
필리핀 여행을 절대 추천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안전주의사항 공유드립니다.
[1] 거지들에게 돈주지 마세요. (아이들 포함)
아이들 불쌍하다고 자꾸 100페소짜리 주시는데, 절대 주지 마세요.
얘네들 졸리비에서 하루 8시간 일해 버는돈이 360페소 정도 됩니다. 100페소면 엄청 큰돈이에요.
나이많은 애들이 돈 수금하는데, 저 외국인이 돈줬다 그러면, 담에 그 외국인 보일때
우르르 몰려가서 돈줄때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돈줄려고 지갑 빼내면 가방 갖고 튀는경우 부지기수구요.
아무리 불쌍해 보여도 절대 1페소짜리 동전하나도 주지 마세요.
현지인들은 거의 돈 안주고, 먹다남은 음식이나 생수 또는 근처 빵집에서 빵 사다가 줍니다.
한국인들이 자꾸 돈주니까 범행타겟이 되는겁니다. 절대 돈주지 말고 차라리 먹다남은 음식 주세요.
[2] 먼저 다가오는 사람과 말 섞지 마세요.
보통의 필리핀사람들은 외국인보면 약간 부끄러워하거나 당황해 합니다. 절대 말 먼저 안걸어요.
사기꾼과 도둑놈들, 그리고 잡상인들만 먼저 말겁니다.
인상 좋아보이는 아줌마가 상냥하게 길 가르쳐주고 같은 방향이니 같이 길안내해주겠다고 해서 따라갔다간 돈 다 털리는 곳입니다.
먼저 말거는 필리핀인은 반드시 무시하세요. 웃어주지도 마세요.
[3] 팁주지 마세요.
호텔팁은 괜찮습니다. 레스토랑 팁도 괜찮아요.
근데 아무것도 아닌일에 팁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조건 무시하세요.
예를들어, 길좀 물어봤는데 갑자기 팁달라고 할때 있습니다. 그냥 찔러보는건데 여기서 팁주면 레알 타겟됩니다.
사람들 우르르 몰려와서 팁달라하는데, 안주면 갑자기 화내거나 돌변합니다.
그러니 절대로 함부로 팁주지 마세요.
[4] 한적한 동네 돌아다니지 마세요.
시골동네 구경하겠다고 몇몇 젊은 친구들이 버스타고 돌아다니는데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시골동네 보면 따갈로그어로 표지판이 많이 붙어있는데, 그거 전부 바랑가이에서 써붙인 마약근절 캠페인입니다.
보통 대부분 무직에 사는게 힘들다보니 순박해보이는 사람들도 마약 엄청합니다.
일반적인 마을에서, 전체 마을사람의 80%는 마약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밥먹을돈은 없어도 마약은 꼭 하며, 보통 한번에 100페소~150페소 정도 지불하고 구매합니다.
두테르트 할아버지가 와도 절대 근절 못시켜요.
한국처럼 순박한 시골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말걸었다간 셋업범죄에(님 주머니에 마약집어넣고 경찰이랑 짜고 님을 경찰서에 끌고감) 걸립니다.
셋업에 걸리면 풀려나는데 보석금이나 뒷돈으로 억대의 금액을 줘야하니 절대 시골동네 다니지 마세요.
필리핀에 순박한 사람 없습니다. 님앞에서 순박해보여도 님없을때는 마약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5] 필리핀은 거지같이 못사는 나라입니다. 돈 함부로 꺼내지 마세요.
필리핀은 인구대비 일자리가 많이 없습니다. 대학졸업해도 일자리 못구하는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심하구요. 대부분 백수입니다.
그나마 운좋아서 직장을구해도, 대학교 졸업해서 받는 한달월급이 8000~1만페소 입니다. 우리나라돈으로 20만원이구요.
보통 부모가 맞벌이하면 1만5천페소~2만페소 법니다. (정상적인 부모라면)
그런데 자녀가 4~6명이 보통이라, 6~8명이 2만페소로 절대 살아가지 못합니다.
말그대로 삼시세끼 쌀밥에 간장찍어 먹어도 부족한돈이에요.
그러니 자기자식들 밥굶고 있는데 돈다발들고 100페소씩 팁주는 한국인들 보면 눈돌아갑니다.
[6] 범죄 발생하면 못 잡습니다.
필리핀은 섬나라입니다. 섬이 7천개가 넘습니다.
범죄자의 얼굴이 cctv에 찍혀도 섬으로 숨어버리면 절대 못잡습니다.
이를 찾아다닐 경찰 인력도 없고, 찾을수도 없습니다.
하루에 섬 1군데씩만 돌아도 7천일이 걸려요. 자그만치 20년입니다. 절대 못잡아요.
그리고 범죄자 가족들이 그 범죄자를 끝까지 보살핍니다.
필리핀은 가족애가 남달라서 범죄자라 하더라도 경찰에 협조 안합니다.
절대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무조건 범죄 피해야 합니다.
삼륜 오토바이 모는 사람이 호객행위 하길래 한시간쯤 타고 세부 마을 곳곳을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뭐 일부 바가지도 쓰기도 했지만...
(작은 배에 혼자 노젓는 할아버지가 요금으로 twenty 그러길래 20페소만 주는데 나중에 내릴때 20달러라고 해서 빡쳐서 막 뭐라고 하고 제 눈치를 보길래 결국 잔돈 털어서 나름 합리적인 금액이라고 판단되는 금액을 주긴 했다는...)
근데 지금까지 생각해 보면 그날 기억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나라의 곳곳을 볼 수 있어서 더 그런게 아닐까요..
필리핀에서 여자가 알몸으로 돈을 뿌리면서 마약을 하고 다녀도 괜찮죠. 안전하고....
머리에 총을 쏴도... 운이 좋아서 총알이 찌그러졌다고 책에 쓸 듯....
한 현지 목사님한테 문자 한통만 빌리자해서 .. 음료수 하나 사다드렸더니 버스 탈때까지 2시간이나 말동무 해주셨던..
운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4번, 5번도 동감 합니다..
ㅈ자정 좀 넘은시간에 편의점에서 담배사러갔다가.. 1.8~9M는 되보이는 흑인 청년 4명이 뒤따라 오는 적도 있었고
스타벅스 테이블에 휴대폰 놔두고 화장실 다녀왔다가 여행객인거 티내냐고.. 유학생형한테 쌍욕 먹었던 기억 까지도 ㅋㅋㅋ
물가 싸고 놀긴좋지만.. 살기엔 좀 위험해 보이는 구석이 많긴했던 ㅏㄴ라였어요
/Vollago
마닐란 좀 낫나요
산속마을사람들 다나와서 고쳐주려고 도와주셔서
무서웠지만..지금생각하니 웃긴추억이엇네요
저도 세부 (관광지아닌곳)는 좀 무섭더라구여;; (분위기가)
/Vollago
/Vollago
관광지 외에는 정말, 진짜, 무조건, Naver(?) 안다니는게 좋습니다 ㄷㄷㄷㄷ
가이드가 하소연하더라구요. 밤에 나가지말라하면, 리조트 밖으로 남자들보다 20대 여성여행객이 주로 나간다고요, 일터질까봐 조마조마하다고요
한국 아니라고 저녁에 한적한 곳 가지 말라고 아무리 주의를 줘도 나가서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 사고 나고 속이 터집니다.
특히 여자들... 답 없답니다.
일단 가지 말라는 곳 절대 가지 마시고..
도심지는 괜찮습니다. 저는 밤에도 잘 돌아다니고 아는 현지인 집에 가서 밥도 얻어먹고 잘 지냈어요. 어딜 가나 가지 말라는 곳 가고 하지 말라는 것 하는 분들이 계셔서..
총기에 관한점도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필리핀 여행가면 보통 가드만 총을 들고있고 일반인은 총들고 다니는걸 본적이 없으실겁니다.
하지만 많은 가정집에서 총을 1개씩은 소지하고 있습니다.
버스밖으로 보이는 다쓰러져가는 판자집에도 리볼버 정도는 갖고있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한국에서 군대다녀왔다고 하니 제게 보여준적도 있어서 깜짝놀란적도 있습니다. (먹을것도 없는집에 총이있더군요)
저보고 총싸봤냐고 사람죽여봤냐고 물어봐서 식은땀을 흘린적도 있습니다.
함부로 총쏘는 일은 없겠지만, 여러분 앞에 작고 가난해보이는 필리핀인이 총 1정 정도는 갖고있다는걸 항상 명심하세요.
그리고 필리핀은 일가친척이 한곳에 모여사는게 일반적입니다.
돈이 없다보니 결혼해도 이사가지 못하고 조상이 대대로 물려준 조그만땅에서 서로 붙어삽니다.
옆집은 할아버지집, 뒷집은 삼촌집, 앞집은 고모집 이런식입니다.
그래서 투어가셔서 현지인과 시비 붙으면, 순식간에 사람들 모여들겁니다.
다 친척입니다. 수십명의 친척이나 가족들이 순식간에 모여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동네사람이겠지 생각하고 계속 실랑이하다간 말그대로 다구리 맞는수가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사람들 가난해도 가족애가 엄청납니다. 총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네에 일가친척이 모두 모여삽니다. 마약도 합니다. 나이도 어려서 혈기왕성합니다. 교육수준도 낮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싸움은 피하세요. 싸우지도 마시고 언성도 높이지 마세요.
싸움은 무조건 피하시고 돈으로 해결될것 같으면 해결하세요.
싸움나면 그동네에서 여러분 편은 단한명도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필리핀은 절대 안전한 나라가 아닙니다.
수많은 가드들이 식당마다/숙소마다/쇼핑몰마다 지키고 있어서 안전하게 느껴지는것 뿐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사고가 날수있는 나라입니다.
항상 조심하세요.
100만원 넘게 소매치기 당했습니다....흐흑
위험한데 왜 가냐 보다는.... 보통 안전한 곳들만 조심히 다녀오는 곳이죠 뭐 ㅎㅎ 관광지는 관광지니까요
별 감흥을 못느꼈습니다
동남아에선 태국 베트남 등 유명 관광대국 널렸는데
굳이 필리핀을 갈 필요를 못느끼겠더군요
물가가 좀 비싸서 그렇지 태국이 짱 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