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금지
1. 개는 인간이 자주 기르는 동물이다.
2. 인간에게 가까우면 다른 동물보다 상위에 있어 특별한 대우를 해야한다.
3. 그 특별한 대우는 도축을 금지하고 인간의 관리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4. 위생적이지 못한 공정에서 도축된 개는 동물을 학대하는 것이다.
식용금지 반대
1. 개는 인간이 예로부터 길렀지만 먹기도 했다.
2. 기르는 개를 먹는 것도 아니고 도축된 개를 먹는 것은 개를 기르는 사람들과 상관없는 일이다.
3. 비위생적인 도축환경은 차라리 법을 제정하여 식용 가능하게 하고 깨끗하게 유통시키면 해결된다.
개인적인 의견은 식용금지 반대에 가깝습니다.
개를 고기로 먹지 말자는 건 다소 취향에 가까운 것이지 법제화하여 강요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개고기가 인체에 해롭거나 개가 멸종위기종인 상황이 아니라면 이걸 나라에서 법으로 막을 명분도 마땅치 않습니다. 동물보호법을 들이댄다면 소 돼지도 잡으면 안되고, 비위생적인 도축을 문제삼는다면 그걸 해결하는 유통법을 제대로 마련하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현재로서 개를 비위생적으로 유통하는 것은 단속을 강화하되 빨리 어떤 방향이든 법제화를 해야죠.
하지만 원론적으로 개고기만 먹지 말자는 주징은 단체로 운동은 충분히 할 수 있되, 남에게 강요할 일은 절대 아닙니다.
물고기 키우는 사람 많다고 해서 생선 먹지 말자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모든 동물이 평등해야한다는 절대적 잣대를 대면 답이 없고,
원인은 보편적인 세계인들이 개고기에 대한 혐오정서를 강하게 느끼고 있는 거라...
우리가 독고다이로 가겠다고 논리를 들이밀어도, 범세계인의 감성에서 혐오감만 더 키워지니 정부에서도 추진하겠죠. 일본의 돌고래 사냥처럼...
사실 이제는 금지한다해도 반대급부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편적인 세계인이라는 개념도 허상에 가깝고 다른나라 사람들이 먹지 않으니 우리도 먹지 말아야 한다면 같은 논리로 십수억의 이슬람교도들이 먹지 않는 돼지도 먹지 말아야 하고 수억의 힌두교도들이 먹지 않는 소도 먹지 말아야죠.
식문화도 문화입니다. 견권을 인권 수준으로 보호해야 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개 식용문화 또한 문화적 다양성 관점에서 보호받아야죠.
아 또 작살 등으로 너무 잔인하게
포획되는 것도 문제되는 부분입니다
'개고기' 자체를 반대하는 건 근거가 빈약합니다
말이 전통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멋있는 것 같지도 않고 꽤 많은 사람들이 개고기를 싫어하는 단계에 오기도 했죠.
결국에 개고기 하나 못먹는다고 영향이 클 것 같지도 않고 세계인이 개고기 먹는 것은 미개하다고하니 그것을 금지해야 맞춰갈 수 있다는 건데...
개고기 반대 여론은 세계적인 힘을 얻고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도 그 힘에 저항하지 말고 따라야한다. 라는 주장은 사실 논리고 뭐고 다 필요없이 그냥 힘의 논리로 끝나버리는 싸움이네요.
외국인들이 한국이 개고기 먹는다고 한국 제품 안산다는것도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있는게 아니라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고 인도나 아랍은 경제적으로 변방이 아니라 총 30억이 넘는 거대시장 입니다.
눈치는 보려면 다 보는게 맞고 아니라면 둘 다 안보는게 맞겠죠.
도대체 전세계의 감성을 무슨 기준으로 측정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나라사람이 우리가 안먹는걸 먹는다고 해서 혐오스러워 하고 비난하는건 그 행위 자체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없는 미개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