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현역으로 가는 사람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잘 설계되어야 하겠죠.
대상은, 대체복무가 없다면 수감이 되더라도 그것을 감수할 정도의 사람들만 갈 수 있을 정도로요.
국가대표급의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대체복무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림픽 메달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보다 조금 넓히고, 그 대신 전성기가 지난 후 충분한 시간(군복무보다 길어야겠죠?)을 도서지역 등에서 해당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20대 사회 경제적 활동의 크기보다, 40대가 훨씬 더 크죠. 20대의 짧은 시간과 40대의 긴 시간을 놓고 보면, 일반인들은 20대의 짧은 시기로 병역을 클리어 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몸으로 승부를 보는 스포츠 선수들은 40대에 더 길게 복무하더라도 20대 경력을 꽉 채우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 같네요.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한 줄로 요약하면,
손흥민 군대 보내서 국방력을 높이는 거 보다, 매주 유럽에서 손흥민이 미친듯 뛰어다니고 골 넣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유명선수의 커리어가 끊기는 게 문제이긴 한데 그것까지 고려하긴 어렵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