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코르셋' 열풍에 '성중립 가격' 요구도 논란
[CBS노컷뉴스 김송이·문수경·권희은 기자] 여성들 사이에서 탈코르셋 열풍이 거센 가운데 남성에 비해 유독 여성에게만 과도하게 부과하는 미용실의 컷트 비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PINK TAX(핑크택스)를 아십니까", "핑크택스란 여성용 재화, 서비스에 남성용보다 금액을 더 매기는 것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을 게시한 시민은 "최근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갔더니 여성은 18000원 남성은 12000원이었다. 여성이란 이유로 기장과 스타일이 남성과 별 차이가 없는데도 6000원이나 더 내야 했다"라며 "이 차별이 언제까지 계속되어야 하는지 의문이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그는 "펌이나 염색은 기장에 따라 요금 차이가 나는게 이해가 가지만 문제는 한 헤어샵 내에서 성차별적인 커트요금 부과이다"라며 "예를 들어 흑인이니까 3만원 받고 백인이니까 만 오천원 받는게 말이 되느냐"고 미용실의 성 차별적 요금 부과에 대해 항의했다.
특히 며칠전 한 미용실에서 '탈코르셋 커트'라는 이름으로 일반 남성 컷트 보다 9,000원 가량 비싼 44,000원의 여성 전용 컷트 상품을 게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똑같은 숏커트 인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비용을 부과한 것뿐만 아니라 '탈코르셋 운동'을 상업적으로 활용했다며 많은 여성들의 분노를 사고있다.
문제가 된 미용실 가격표를 본 누리꾼은 "님들 돈벌이 하라고 탈코(탈코르셋)가 있는게 아니다"라며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며 이런식으로 벌면 곤란하다"고 항의했다.
논란이 갈수록 커지자 해당 미용사는 "탈코르셋이라는 단어를 경솔하게 사용해 논란 일으킨점 사과드린다. 페미니즘에서 논의되는 문제들에 대해 깊게 알아보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사과문을 올리고 문제의 가격표는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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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116224
저런 문화나 사회 통념이 생긴건 아무래도 소비자인 본인들이 만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주니까 파는거 아닌가요...?
바리깡으로 밀고 가위로 몇번 철컥철컥.
비슷하게 여자옷은 경쟁상대가 많으니까... 더 만들기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싼 것 이구요.
재화의 가격을 결정하는건, 그 가격에 팔아도 구매수요가 있느냐는거죠.
모히칸
샤기컷
그리고 영 불편하면 투블럭하던지
난 2000원이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