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 이용에게 정말 공이 많이 갔는데, 크로스 자체를 거의 못 올리더군요.
앞에 수비 한 명 오면 막힐까 아예 올리질 않고 돌파는 시도도 안 하고...
개인기가 상대 선수에 비해 부족하고 동료 도움은 그리 많지 않아서,
뺏길까 두려워서 그러는 걸 이해는 하지만...
크로스를 올려야 하는 선수가 막히더라도 올리고 차단당해도 돌파하는... 그런 모험을 하지 않으면 중앙 공격수에게 공을 전달할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김신욱은 양날의 검인 게, 그의 머리에 맞추려고 하면...
우리 선수들은 모두 얼음처럼 굳어버립니다.
그가 헤딩을 한다고 해도 머리는 발보다 부정확하므로, 그가 머리로 떨구는 것을 주변 선수가 받으려면...
그걸 주시해야 하고...
그 순간 움직임을 멈추고 김신욱 머리를 쳐다봐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에 맞고 나온 공을 보고 다시 움직여야 하고요.
역습시 흐름이 느려지고 끊기는 거죠.
그리고 헤딩 후의 볼 소유권은 누가 될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게 헤딩입니다.
당연히 어제처럼 공격수가 몇 안 들어갈 땐, 수비수가 더 많으니 김신욱이 헤딩한다고 해도,
그 볼을 따내는 건 상대팀이 될 여지가 훨씬 높고요.
저 전략을 효과적으로 쓰려면 헤딩하는 선수가 장신이면서도 민첩하고 머리 뿐 아니라 발 재간도 좋아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도 그 선수의 헤딩 뿐 아니라, 패스, 슛, 뒤돌아 뛰는 것 등을 다 대비해야 하니까요.
또한 주변에 도와주는 선수가 한 두 명은 꼭 있어야 하고요.
김신욱은 아시아를 벗어나면, 헤딩만 하는 선수 이상의 역할을 하기 어려워요.
아시아 팀 이외와 붙을 때는 양날의 검도 아니고, 쓸 수 없는 검입니다.
우리의 공격 속도를 느리게 하고 부정확한 크로스와 헤딩으로 공 소유권을 헌납하게 됩니다.
그렇게 느린 공격으로 공격이 막히거나 헤딩 후 소유권을 뺏기는 게 반복되면,
속공할 재미가 없어지고 우리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지쳐버려요.
키 큰 선수 이용한 헤딩으로 떨궈서 뒤따른 다른 선수가 그걸 잡아서 슛한다는 전략은...
간단해 보여도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전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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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골키퍼는
왜 선이 없나요? ㅠㅠ
그러다보니 스웨덴이 평소같지 않게 가운데에서 이리저리 공을 돌리면서 공격을 시도했고...자연스레 스웨덴의 공격도 무뎌진거죠.
그 페널티킥이 많이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0:0 상태로 후반 중반까지 넘겼으면....속도전으로 전환해서 승부를 걸어볼만 했는데...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지만, 만약에..
박주호의 부상이 없었고...
그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았다면...
후반 중반 이후에 이승우와 문선민을 넣어서...속도전으로 승부수를 띄울수 있었을텐데...
기성용이 있어서 거쳐가야하는건 맞았겠지만..
앞에 수비 한 명 오면 막힐까 아예 올리질 않고 돌파는 시도도 안 하고...
개인기가 상대 선수에 비해 부족하고 동료 도움은 그리 많지 않아서,
뺏길까 두려워서 그러는 걸 이해는 하지만...
크로스를 올려야 하는 선수가 막히더라도 올리고 차단당해도 돌파하는... 그런 모험을 하지 않으면 중앙 공격수에게 공을 전달할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김신욱은 양날의 검인 게, 그의 머리에 맞추려고 하면...
우리 선수들은 모두 얼음처럼 굳어버립니다.
그가 헤딩을 한다고 해도 머리는 발보다 부정확하므로, 그가 머리로 떨구는 것을 주변 선수가 받으려면...
그걸 주시해야 하고...
그 순간 움직임을 멈추고 김신욱 머리를 쳐다봐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에 맞고 나온 공을 보고 다시 움직여야 하고요.
역습시 흐름이 느려지고 끊기는 거죠.
그리고 헤딩 후의 볼 소유권은 누가 될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게 헤딩입니다.
당연히 어제처럼 공격수가 몇 안 들어갈 땐, 수비수가 더 많으니 김신욱이 헤딩한다고 해도,
그 볼을 따내는 건 상대팀이 될 여지가 훨씬 높고요.
저 전략을 효과적으로 쓰려면 헤딩하는 선수가 장신이면서도 민첩하고 머리 뿐 아니라 발 재간도 좋아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도 그 선수의 헤딩 뿐 아니라, 패스, 슛, 뒤돌아 뛰는 것 등을 다 대비해야 하니까요.
또한 주변에 도와주는 선수가 한 두 명은 꼭 있어야 하고요.
김신욱은 아시아를 벗어나면, 헤딩만 하는 선수 이상의 역할을 하기 어려워요.
아시아 팀 이외와 붙을 때는 양날의 검도 아니고, 쓸 수 없는 검입니다.
우리의 공격 속도를 느리게 하고 부정확한 크로스와 헤딩으로 공 소유권을 헌납하게 됩니다.
그렇게 느린 공격으로 공격이 막히거나 헤딩 후 소유권을 뺏기는 게 반복되면,
속공할 재미가 없어지고 우리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지쳐버려요.
키 큰 선수 이용한 헤딩으로 떨궈서 뒤따른 다른 선수가 그걸 잡아서 슛한다는 전략은...
간단해 보여도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전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