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개월된 딸 데리고 병원갔다가 엄마가 없어서 제가 수유를 해야되는 상황이었는데, 수유실에 남자는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문구가 있네요. 모유 수유 안하고 분유 먹이면 아빠도 수유가 가능한데 왜 이렇게 아빠들이 쓸 수 있는 수유실은 거의 없을까요? 예전에 창덕궁 갔을때도 수유실이 여자화장실쪽에 있어서 애엄마를 좀 도와주다가 그쪽에서 나왔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왜 그쪽에서 나오냐고 절 여자화장실에서 나오는 변태취급을 하더군요.
전 여성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남성들을 비판만할게 아니라 이러한 사회 곳곳에 만연되어 있는 불합리한 비평등한 요소들을 제도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남성들도 이용이 가능한 수유실을 만들어 달라던가, 남자도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낼 수 있게 해달라던가해서 자연스럽게 남성들을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는데 사회적 인식이나 제도는 많이 뒤쳐져 있는 것 같아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직접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와 분유를 먹이는 경우가 혼재해 있으니, 남성분은 안들어가는게 맞죠.
남자도 가능한 모유수유실이 필요하다는 말씀으신것 같네요
메모 : 진정한 평등주의자
이게 정상적으로 만든 것이죠.
수유실은 분유를 데울 수 있는 장비들과 애기들의 휴식공간이 겸해진 곳도 있어요.
하나씩 확충해 나가야죠. 애기 키워 본 분들은 압니다.
아직 분유 먹여야 하는 애기 델구 밖에 나가야하는 경우 얼마나 많은 장비를 주렁주렁 들고 다니고
얼마나 신경이 많이 쓰이는지...
물론 그 안에 전자렌지도 있고 해서 편하긴 한데, 보온병 들고 다녔거든요..
길거리나 화장실에서 먹일 순 없으니까요 싱글파파들은 방법이 없고요
그리고 보통 수유실은 기저귀갈기도 좋게 되어있거든요
그러면 그것도 이용해야하고요
보통 가슴 까고 수유하는 곳은 좀 더 안쪽에 칸막이가 있다는군요
엄마가 없는 애들은 먼지날리는 곳에서 우유먹고 남자화장실에서 기저귀갈아야한다면 그것도 차별이죠
그리고 남편하고 같이 온 경우에도 기저귀갈거나하는 건 남자가 도와주면 여자도 더 편하고요
그리고 이유식을 데우기 위해서
전자렌지가 비치된 곳도 있습니다
그런 건 아빠도 이용이 가능하게 해야죠
아빠만 왔다고 그런 시설을 다 이용 못하면 그건 문제가 있죠
엄마가 모유 수유하는곳과...
가족이 분유 수유하거나 기저귀 가는곳이 분리되어 있던데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거겠죠
사실 미혼 + 자녀가 없는 분들은 수유실 = 모유 수유실이라는 인식이 큽니다.
애초에 본문만 보고는 "왜 거길 남자가 들어가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까요.
단시 수유실 이용에 눈치를 준다던가 하는 사례와 아빠를 위한 수유실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를 이야기 하고 있을 뿐이죠.
정작 추가 설명이나 다른 댓글에서 꼭 모유 수유가 아닌 다른 상황에도 필요한 공간이라는 이해를 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이용, 기저귀 교환 등 아이를 살피는데 필요한 다양한 편의 환경에 제공되고
모유 수유실은 별도로 분리되는 형태가 존재한다던지의 내용으로요.
슈퍼꿍이님께서는 이미 수유실의 역할을 이해하고 계셨다면 저와 다른 시각으로 보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본문을 읽고도 그런 생각을 하는게 문제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건 상대 입장이나 개개인의 상황을 무시한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 낳아보고 경험해봐서 작성자님 의도가 잘 이해됐긴 했구요
아이를 키워보지 않고 육아에서 분유를 먹이는 행위가 어떤 과정을 거쳐야되는지 모르면
분유를 먹이기위해 수유실이 필요한가 수유실이 어떤 환경이 구비되어있고 왜 필요한가를 이해 못하는것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생각입니다.
본인의 생각에 갇혀서 타인을 비하하지 마세요.
무슨 해석을 그런식으로 합니까.
그리고 저도 댓글 다 읽어보고 좀 더 본문에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뻔 했다
미 경험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인식이 더 크다고 댓글 단겁니다.
사람이 왜이렇게 꼬여있습니까?
그거 반박한거지..
누가 제 의견이 정답이라고 했습니까?
제가 뭘 비난을 했습니까? 욕을했습니까? 못할말을 했습니까?
괜히 사람한테 시비걸어놓고 대댓으로 '니말도 주관이지 않냐' 따지는건 대체 무슨 개념이예요?
제가 무슨 호구라서 시비걸면 그냥 당하는거 같습니까?
군대 얘기를 군필들이 보면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지만
미필들이 보면 딴세상 이야기 같을수도 있으니.
"본문을 읽고도 '왜 거길 남자가 들어가지'란 생각이 든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네요. "
본문을 읽고도 그런생각이 들면 잘못인거마냥 적어놓으셨죠...
그래서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풀어서 자세히 설명했고 상대 입장은 생각도 안하고
다짜고짜 초면에 문제인냥, 잘못인냥 말하는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냐고 얘기드린겁니다.
근데 대댓글도 슈퍼꿍이님 얘기가 당연한 정답이고 "답은 명확하죠 '분유' 먹이려구요."
제가 대댓글로 풀어드린 얘기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여전히 인식의 문제이며 잘못된거다를 되풀이 하고 있을 뿐이죠.
그러면서 제가 풀어 설명한 내용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제 댓글만 곱씹어 보라고 합니다.
적어도 상대가 풀어서 풀어서 얘기를 드렸으면 그 내용을 읽은 티라도 내야되는거 아닙니까?
제가 무슨 시간이 남아돌아서 8줄씩이나 풀어서 대댓을 달은줄 아십니까?
그걸 달랑 두줄로 또 시비를 걸어놓으시고 지금와서 '니 발언도 문제다'라고 하면
예 전 기분이 매우 상했고 마냥 좋게좋게 얘기드릴 수 없었습니다.
사람 자존심을 대놓고 무시하고 시비를 거는데 제가 무슨 성인군자입니까?
그걸 마냥 좋게 받아쳐야 명분이 생기고 뭐라 말 할 자격이 생기는겁니까?
"다만 제 댓글에 '문제다' 이외에 시비조의 표현이 있었는지는 되묻고 싶군요. "???
네 첫번째 댓글은 네 뭐 이기적인거 아니냐는 뉘앙스는 '좀 너무한거 아니냐'는 의도였습니다.
근데 두번째 댓글부터는 '이건 싸우자고 시비를거나... 나한테 무슨 감정이 있어서 이렇게 대놓고 시비를거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비조에 공격적이었습니다.
아니라고 하셔도 제가 받아들인 내용은 그랬구요.
이유는 위에 설명드린대로입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나름 풀어서 설명했는데 무시당하고 또 시비걸림'
다만 이해하는 경로가 본문 내용이 아닌 다른 댓글들과 해당 글쓴이분이 작성하신 추가 댓글로 이해했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저는 본문에 충분히 기재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구요.
1. 아빠의 수유실 이용 형태 : 4개월 자녀 분유 먹이는 용도입니다.
- 왜 아빠가 분유를 타먹이는데 수유실을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해와 본문 설명 부족
2. 아빠의 수유실 필요성 : 예전에 수유실 사용 시 눈치밥을 먹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수유실' = '모유 수유실'로 많이 인식하고 눈치 받을 만한 상황이지 않는가 라고 생각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지금이야 저 개인에 한해서는 그게 오해이며 꼭 모유 수유 이외에도 충분히 아이아빠도 사용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걸 다른 댓글을 통해 이해하였으나 본문의 내용만으로는 그걸 파악하기에는 부족 하다는 의견이구요.
즉 본문만 보고 그걸 바로 이해 할 수 있냐 없냐를 풀어서 설명한게 슈퍼꿍이님의 대댓에 대한
첫 대댓글 내용이었습니다.
그걸 "반절은 본문에 있는 내용이고 반절은 논쟁내용과 동떨어져있고"라고 해석하시고
"해당 내용은 본문 내용과 관련없는 내용이라 패스했습니다." 라고 하시니...
그냥 제 설명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제 의도와 다르게 해석하셨다고 이해하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이어진 대댓에서
"본문에 관련 내용이 충분히 기재되어 있는데도 '왜 거길 남자가 들어가지'란 생각을 하신게 이해가 안되고 그런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한겁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시비걸 의도가 아니라고 하셨지만.. 솔직히 시비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냥 서로 의도와 다르게 설명을 못했고 서로 오해가 쌓였다고 생각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다만 아래 두 가지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인식한 내용 자체를 문제라고 보시기 보다는 그렇게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는점과
다른 댓글과 설명으로 아이아빠에게도 필요한 공간이라는걸 이해했다는 점입니다.
수유실은 남성도 들어갈수 있어야죠
분유수유도 수유입니다
당연히 차분하고 조용한 벤치가서 먹이지 아무렴 아무데나 쭈그려 앉아서 먹일까요?
' 아무의자에 앉아서 먹이면 되는거 아닌지 '
이건 누가 쓴 글이죠?
가진걸 나누는데는 그닥 관심이...
없는데서는 참 난감하죠... 수유실이 수유만 하는 곳이 아니고 기저귀도 갈고.. 옷도 갈아입히고 할게 많은 곳인데 아빠 혼자 애기 데려가면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애기 데리고 들어가는데 그거보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설령 있다해도 그건 그사람의 문제죠...
그리고 대부분의 수유실에서 실제 모유 수유하는곳은 칸막이가 있거나 별실로 되어 있는게 대부분이라 괜찮아요
'자제'해달라는거지 '금지'는 아니니 그런거 신경쓰지마세요...
맞습니다. 아기없을때는 수유실이나 아기놀이방이 건물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키워보니 그런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제 댓글이 짧았는데 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일반 분유젖병은 적당한 공간만 있으면 될거 같아요.
- 물론 아이를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분유를 먹이고 싶은건 모든 부모들의 마음!
있으면 편해요.. 애기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구요..
(저도 애들이 이젠 많이 커서 기억도 잘 안나지만요 ㅎㅎ;;)
분유야 적당한 곳이면 어디든 먹일 수 있구요
먹다가 큰거싸면 대략 난감하기도하고, 분유하나 먹이려고 꺼내는 짐이 꽤 돼요.
제가 여기저기 다녀본 걸로는 스타필드 말고 수유실이 1인실로 되있는곳 못봤어여...
남자를 못쓰게 할거면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는 만들어둬야죠.
삼성 병원에서도 여자 화장실에만
기저귀 교환대가 있어서 바톤 터치하면서 갈았죠
수유실은 분유+모유 수유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유 수유하시는 분들의 불편함을 막는 게 우선이 된 거죠.
다만 '애를 볼 수 있는 공간'을 성별로 구분해 놓는 풍토는 수정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미혼이라 몰라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좀 조용한 카페나 식당만 들어가도 분유 먹이는 건 문제가 없을거 같아서요
모유수유실보다는 근처에서 카페 찾는게 더 쉽기도 할 거 같구요
물티슈도 비치되어있고 씻기기도 편한 환경이 갖춰진 푹신한 소파가 있는 수유실을 두고
싱글대디는 밖에 나가서 초행길에 두리번 거리며 주변 카페 찾아서 카페에 자기 돈 내고 커피마시면서 수유하고 다시 애 안고 돌아오라고요?
분유를 먹인다는 건 오줌도 싸고 똥도 싸고 그래서 기저귀도 갈아야 하고 그렇습니다.
먹이는 게 전부가 아니에요. 애 키워보면 압니다.
개념의 확장이 필요하긴 하겠네요
지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가 아니라
모유 수유하는 엄마들이 스스로
가슴을 노출하기가 민망해서
수유실을 원하는 거 아니에요??
지랄하는 사람들만 없으면
엄마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노출된 장소에서
모유 수유할 수 있는 거 맞아요??
수유실이 보급된 원인중 공중도덕관련해서 가슴을 보이는 여성이 불편하다는 남성도 원인에 포함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단순히 여성단체 주장인지는 모르겠으나...
분유 먹는 애가 죄인도 아니고 왜 조용하고 편안한 곳에서 먹을 권리를 박탈 당하나요.
길을 지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애가 밥 먹는걸 구경 당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실제로 모유수유 하시는 분만 이용하지 않고 있고, 수유실이 수유/기저귀교환/이유식 준비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애기 아빠들이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게 여간 불편합니다.
결국 엄마인 저 혼자 들어가서 다 하라는거죠.
사실 좀 버겹기도 하고..
모유수유도 문만 열고 들어가면 가슴 내놓고 하는거 아니고 커튼으로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방에서 각자 하는거라 저는 상관 없다고 봅니다.
아빠가 기저귀 갈고 분유 먹이고 할때는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서만 해야 하라는건가 싶네요.
수유실을 공간 분리를 잘해서 모유수유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게 개선하면 좋겠습니다.
남편이 애데리고 나갔다가 애많이 먹었죠.
제가 직접 민원도 넣고 했는데..
근데 모유수유실 엿보는 변태들 있어서 저리 붙여놓을걸꺼예요.
서울 모백화점 모유 수유실에 데스크 직원 없는틈을타서 왠남자가 쓱들어오더니 커튼을 걷어올려서 경찰 온적있었는데..
저도 거기 있었다는...^^;
그런 이유로 지하철 모유수유실도 직원이 확인하고 문열어준더군요.
변태들이 워낙많아서...
문도 꼭 잠그고 이용하라고 안내해주더라구요
수유실 들어가보면 한공간이라... 그런 듯 싶네요.
분유 데워야할 필요도 있고 수유실이라고 수유만 하는곳은 아니니깐요. 기저귀도 갈고 하니깐요.
모유수유실과 일반수유실을 분리한다면 가장 좋겠죠
분유타는 건 사실 뭘 많이 펼쳐놓고 할 일도 아니고 오픈된 공간에라도 의자나 테이이블 정도 있으면 가능하죠. 굳이 모유수유하는 수유실 공간에 더 추가하거나 끼어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보온병 챙기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요...ㄷㄷㄷ
가볍게?? 병꺼내 분유 흔들어 타는걸
막 너저분한 공간에서 하고싶진 않네요..
현실적으로 남자의 수유실 이용율이 현저히 떨어지니 공간을따로따로만드는 환경이 쉽게 마련되지 않을겁니다
첫째는 조금민감할수 있으시겠지만..둘 키워보니 분유야 적당히 사람좀 덜한 실내이고 의자만잇으면 먹일수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작은공간이라도 수유실로 활용가능하게 엄마의 모유수유실에 우선순위가 더있었으면합니다.
모유수유실자체도 엄첨 부족하다고 느끼거든요.
추가로 혼자 애를 데리고나갈때 유모차나 아기띠는 필수로하죠
한손으로 애를안고 한손으로 분유탈일은 거의 없어요..
혼자 애 데리고 나가신 적은 없으시다에 500원 걸겠습니다.
사람들이 수유실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백화점에서 보면.....
직원분이 그렇게 안내해 주더라고요...
모유수유실이 비어있으면 외분의 쇼파에서 아빠들이 기다리거나 대신 분유수유를 해주거나 하고..
모유수유실에 엄마가 아기랑 들어가면...움직이는거나 안에서의 대기를 지양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모유수유하다가 보면....
아빠뿐 아니라...
모든게 신경쓰이거든요ㅋㅋㅋㅠㅠ
조용히 집에서만 먹이다..밖에서 먹일때 배고프다 울 었으면서..세상(수유실) 구경하겠다는 아가....빨리 먹이고 밖에서 기다리는 아빠에게 가야하는 엄마...
근데 밖에서 시끌시끌 하고 그럼...수유해야하는 엄마는 멘붕...ㅠㅠ
막 엄청 길게 주절거렸는데...하고싶은 말은...
사실 분리를 좀 더 해줬으면 좋겠어요ㅠㅠ
기저귀 교환대랑 분유수유가능한 쇼파 공간과 모유수유할수있는 공간이 떨어진 곳들이 많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같아요ㅠㅡㅠ
커튼 한장은....좀 그렇죠ㅠ
남자 출입이 가능한데..
작은 수유실이라면 어쩔 수 없죠..
저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아이 엄마로서 수유실에 여성만 출입하게 하는건 이해가 되지 않네요.
대부분이 기저귀 가는 곳 조차 여자 화장실에만 있어서 정말 불편해요.
아빠도 기저귀 갈수 있는데 말이죠.
아이가 기저귀할때는
코엑스 등의 대형몰만 다녔네요..
아이 없이 산책 다닐때 도로가 그렇게 기울어진줄 몰랐고...(빗물 빼는데 그렇게 엄청난 경사가 필요한줄은...ㅠㅠ)
횡단보도앞에 주차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고
모유수유를 권장하면서 모유수유하는 곳이 그렇게 부족한지 몰랐고...
오픈된 공간에서 기저귀 갈면 욕하면서
기저귀 교환대 찾기가 보물 찾기인 세상인걸요
특히 아빠 육아가 늘어나면서 그 필요성이 점점 중요해지고있죠.
몇해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더 많이 좋아져야죠.
좋은 의견이고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안예민하세요!!!!
덧//아무곳에서나 잘먹는 아가들이 있지만
정신없이 먼지날리는 곳에서 분유를 먹여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빠가 아이 분유를 편히 먹일 공간 꼭 필요해요.
완모 엄마라..밖에 아빠들이 있으면 불편하지만...ㅠㅠ
그래도 수유실 쇼파에 앉아(모유수유공간과 다른곳의 쇼파..)
아빠들이 젖병들고 애기 먹이는 모습이 이쁘기만 하더군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여성계기득권만을 위한 활동을 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결국 남자든 여자든 비 기득권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기때문이죠.
소위 페미에 대한 반발의 근본적인 이유는 이것입니다.
정상적이고 상식적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해야하는데 오히려 기득권들의 기득권만을 위한 활동을 한다는 것이죠.
저도 아이가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분유를 먹인다거나 할때도 준비할게 많지 않나요?
그냥 분유탈때보니 따듯한물도 필요하고 그렇던데...아니면 분유를 타가지고 다니는건가요?
그런거라면 시설이 필요할거 같은데 말이죠.
들어가본적은 없지만 모유수유하는건 별도의 공간이 있는게 맞는게 아닌가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유수유 하시분이 엄청 불편해하지 않을까요.
수유실이 별도 있는 이유가 다른 사람에게 가슴노출을 피할 공간제공이죠.
그런데 남자가 들어오면 가슴 노출을 피할 수가 없고 수유실 존재 이유가 없어지죠.
대응하기가...어벙벙해집니다...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상황이나 그 개념을 전혀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댓글내용 읽어봐서는 충분히 설명을 하면 이해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이걸 이해 못한다고?'하는 식으로 무슨 비상식적인 사람들 대하는듯이 반응하는게 더 무섭네요.
근데 난 그냥 이렇게 했는데???하면서 개선 해야하는 상황을 무시하는 댓글은 문제가 생각합니다....
다만 제 댓글은 분명 미혼/육아 미경험자로서 생각을 말한것이고
최초의 댓글을 포함한 대부분 이해하지 못한 댓글들은 '난 그냥 이렇게 했는데???' 류의 댓글과는 동떨어진
단지 아이아빠의 수유실 이용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한 반응들일 뿐입니다.
하지만 제 댓글의 대댓글도 그렇고
해당 댓글도 수유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일부 육아 사례에 대한 지적이라기보다는
수유실의 역할이나 필요성을 모른다는것 그 자체를 지적하는것으로 해석되거든요.
분유를 먹이는데 꼭 밀폐된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저는 오히려 충격입니다만...
꼭 수유실이 아니어도
길다란 의자 하나 있으면 먹일 수 있지 않나요??
게다가 수유실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 제대로 풀이해보자면 아기휴게실 혹은 육아휴게실 정도가 맞아 보입니다.
꼭 분유/모유 수유 뿐 아니라 기저귀 교환, 칭얼대는 아기 달래는 장소 등...
여러 용도로 활용 될 수 있는거죠.
그런 거라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닙니다만
위의 댓글은
분유 먹는 아이는
아무 곳에서나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충격이라고 하셨으니까요
그냥 분유 먹는 행위만 생각해 봤을 때
아무 곳에서나 먹으면 안되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말이죠
꼭 이런 것 뿐만 아니라
요즘 애 키우는 사람들은
너무 심하게 유난 떤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게 진짜 상식이면 애초에 수유실이 그렇게 만들어져있을리가 없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리가 없는데...
이해가 필요한 영역이면 설명을 하고
그 설명에도 반대하는 입장이 나오면야 거기서 토론을 진행하는거지..
다짜고짜 '세상에 그렇게 생각한다고!?'하는식의 호들갑은 그냥 예의가 없는거죠
가뜩이나 출산율도 낮고 애들도 없는데, 사회적-제도적으로 이런 부분 많이 도와주면 좋겠어요. 이런게 진짜 아이 키우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게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ㅎㅎ
(제가 읽었을 땐 크게 거슬리는 듯한 부분은 못느꼈습니다)
커피도 한 잔 하시면서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시면 전혀 오해가 없을 대화 같아요 ㅎㅎ
혹시 어른이신 본인께서도 밥 먹을때 그냥 아무데서나 열린 공간에서 의자만 있으면 도시락 까서 편안하게 드실 수 있으세요?
공원 벤치에서도 편의점 도시락 까서 잘 먹을 수 있는데요???
전 거의 와이프랑 같이 들어갔었어요.
제가 못들어가는 곳이면 와이프 기저귀 가는동안 분유를 밖에서 타고 전해주곤 했는데요.
소파에서 타는데 평평하지 않아 굴러떨어질까 조심하면서도 우리 아가가 만져야하는 젖병을 깨끗지도 않은 소파에 그냥 놓을 수도 없고 아무튼 많이 불편했어요.
엄마가 편해야 아이가 편하고 아빠가 편해야 아이가 편해요. 출산률은 이런 조그만 개선부터 조금씩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 수유실은 안쪽에 따로 있었어요.)
뒤져보니, "모유" 에 초점이 맞춰진 "모유 수유/착유실"에 대한 정책은 있어도 "수유실"에 대한 정책은 찾기 힘들건로 봐서는 "엄마 육아 지원책" 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외부 육아 지원 시설" 이 필요한 게 맞는 것 같네요.
내용 : 모유 수유실과 가족 수유실 분리설치 요청
1. 미세먼지 심각한 곳에 바깥에 벤치에 앉혀서 애 밥먹이나요?
2. 카페에서 그냥 들어가서 먹이면 무개념 소리 들으니까 커피 하나 시키고 돈은 강제 지출하면서 주변에 사람들 웃고 떠드는데 불편하게 애 밥먹이나요??
댓글부터 다는게 아니라 다른 댓글을 읽어보거나 질문식으로 써야지요
젖물리거나 젖병만 꼽아놓는게 수유실이 아니고
이유식도 데우고 기저귀도 갈고
애도 잠깐 눕혀둘 곳이 갖춰진게 수유실이에요
남자출입금지 써있으면 엄마들도 싫어합니다
이 부분은 오해와 편견으로 이미 인식이 존재하는 부분이라는거죠.
수유실을 모유수유실로만 이해하고 그 기능과 역활을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잘못 안다고 잘한건 아니지만
이런 인식이 그만큼 문제가 될 정도로 비상식적인건가요?
큰 백화점의 경우에는 수유실앞에는 직원이 있더라구요 엄빠 둘다 출입은 가능하나 직원이 배정해줘요
아기가 아파서 대학병원으로 갔는데도 남성출입금지인 곳도 봤구요 너무 좁고 모유수유하는곳이 파티션으로 쳐져있어도 고개만 빼꼼히하면 다보이는 높이였고 사생활보호가 전혀안되서 이해는 했지만 활동적인 아가를 혼자 감당하기엔 힘들더라고요
사실 한부모 아이들도 있는데 여자만 출입이 가능한건 너무 안일한 조치인것 같아요
/Vollago
여성 입장에서 당연히 이런 부분도 더 요구하고, 여성부가 설치 규정 손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대한민국이 남성 상위시대 풋...그 반대죠
남자들이 자신들의 책임과 권리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는것 좋아요 ~
자칭페미라고 지칭하는 인간들의 논리에서 이런 헛점들이 너무 많아요
남자와 여자가 평등하다는 전제라면 아빠들이 분유나 기저귀를 갈수 있게끔 해주어야 한다 그럴 공간이 있어야 한다인제 말이죠
여성부는 이런데는 신경 안쓰겠죠?
대기 환자들 바글바글한데 그 틈에서 분유 주고 기저귀 가는게 쉬운 일이 아니던데요.
애 셋 키우면서 일본이나 미국 싱가포르 대만 다 가봐도 우리나라 만큼 많은데가 드물긴 합니다
일본도 그리 많지 않고
요즘은 좀 수굴어 든것 같긴한데 서구권들은
Public breathfeeding 운동을 많이 하는 영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문구를 보면서 의아했고
늘 남편이랑 같이 들어갔었습니다.
들어가보니 다른 애기아빠들도 여럿 있었고요..
제가 가본 고속도로 휴게소, 마트, 백화점, 아울렛 다
남성출입 ‘금지’인 곳은 못 봐서
금지인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동네 마트에선 아빠 혼자 아이 데리고 수유실에서 기저귀 가는 것도 많이 봤구요...
예전에 비해 수유실 갖춰진 곳도 많고
모유수유실 따로 있는 곳이 많고
아빠들도 아이 데리고 있다면
이용하기 좋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좋은 곳만 다녔으려나요?)
다만 기저귀 갈이대가 남자 화장실에도 많이 보급이 되면 좋겠네요.
요즘운 여자화장실에는 다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예민한 아기들은 너무 애지중지 키운감이 없지않은것 같네요.
너무 집안에서만 싸고돌거나 여러사람을 만날수 있는 기회를 빼앗으면, 소극적이거나 낯을 가리는 아이가 되는 것처럼, 활기찬 식사, 대화하는 식사, 시끌벅적한 식사도 적응하도록 하는 교육도 중요합니다.
예민해서 조용한 공간이 없으면 안먹는다니...
그렇기에 공간을 제공해야한다는 요구는, 버릇없는 아이를 혼내는 사람에게 "우리아이는 안때리고 키웠어~" 하고 감싸고 도는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
첫째 키울 때 제가 양육을 잘 해서 조용하고 잘 먹고 잘 자나보다 했는데...
둘째 키워보니 제가 잘 하는게 아니라 그냥 첫째가 순한 거였어요.
저출산 시대이기도 하고 또 태어난 아이가 바른 인성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배려해준다고 생각하면 예민한 아이들이 조금 더 응석부릴 수 있게 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빠가 못들어가면 당연히 애기도 못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