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을 떠나서 다른 이의 외모를 예쁘다 못 생겼다 평가하는 것은 잘 못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건전한 의도가 점점 이상한 쪽 도구로 쓰이니 답답할
뿐입니다. 언제부터 탈코르셋이 남성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는
여성만의 슬로건이 되었나요.
정형화되고 속박되는 상업주의 미에서 벗어나자는
남성 여성 공통의 의식입니다.
보편적인 남성들은 여성혐오자나 성범죄자를 증오하고 그들을
이 사회에서 배제하려 합니다. 남성들도 누군가의 아버지며 아들이고
남자친구고 오빠입니다.
여성운동도 남성들에 대한 편견을 좀 벗어나서 극우경화 되는
상황에 맞서고 수정해나갈 힘과 의지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성역차별을 넘어 남혐주의를 논하는 사람들을 당당히 배제하고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많은 남성들도 성평등 운동과
차별폐습에 힘을 실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인성이 더럽다, 부패했다 , 멍청하다 ,맛없다 , 를 이야기 할수 있듯 외모도 논할수있는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