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평생교육원 관련 봉사활동입니다.
몇학기째 해오던거라 이번학기도 이전처럼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유독 스마트폰을 가르쳐달라는 요구가 많아서 이것저것 새로운 컨텐츠를 추가하다가
당연히 카카오톡도 건드렸습니다. 원활히 소통하시라고 단톡방을 만들어드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를 초대하시더니 정치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여럿 계시네요...
'대한민국 좌파의 불편한 진실'
'대한민국 적화의 길을 막자'
어르신들이라서 참 욕하기는 뭐하지만... 참 병*같은 글들을 어디서 퍼날라오십니다.
단톡방 만들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어디 단톡방에 초대되어서 계속해서 가짜뉴스를 받아보고 계셨던거죠..
슬픕니다. 제가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그래도 선생이라고 음료도 사주시고 계란도 삶아오시던 어머니들이
나쁜 사람들에게 현혹당하고 세뇌당해서 컴퓨터로 치면 거의 좀비PC가 되었더군요.
그냥... 아침에 갑자기 어떤 할머니께서 또 정치글을 올리시길래 끄적여봤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