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두괄식입니다.
결론 : 포기
타 사이트에도 비슷한 글을 썼고
클리앙에도 여러 회원분들께 질문 쪽지를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모두 친절히 답장해 주셨습니다.
진정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잘 것 없는 후기 아닌 후기를 남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_(_ _)_
행여나 같은 문제로 고통 받고 계신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솜씨는 없지만 나름 최대한 읽기 수월 하게 썼습니다.
아무쪼록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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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대마왕의 등장]
1. 10년 전 쯤 주택가에 노인 부부가 이사 옴
2. 이사 오자마자 마당에 소각로와 굴뚝 설치
3. 그들의 직업은 폐지 수집.
직업이 폐지 수집이라 해서 딱히 극빈층은 아님.
지방에서 약 1억 5천쯤 되는 자가 주택 거주, 자가용 보유,
쓰레기 봉투는 안 사면서 달달이 돈내고 스카이 라이프는 보는지
지붕에 스카이 라이프 접시 안테나도 설치되어 있음.
4. 이사 후 매일 밤낮을 안 가리고 뭔가를 태워댐.
냄새로 추측컨데 폐지 수집 후 남은
접착 테이프, 고무, 플라스틱, 비닐, 본인 생활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등등을 태우나 봄.
접착 테이프 태울 때는 다량의 테이프를 모아서 태우는지
본드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나서 처음 맡았을 때 헛구역질을 한 기억이 있음.
힘들게 사는 노인분들이 저러다 말겠지 하고 몇 년이 넘어감.
5. 몇 년 후, 참다 못한 주변 이웃이 쓰레기 소각을 자제할 것을 당부함
→ But, 무시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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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 전쟁 아닌 전쟁 시작]
6. 계속 소각 → 주변 이웃들이 경찰, 구청 등에 신고하기 시작함.
본인도 이때 신고를 했는데 가장 멍청했던 실수가 담당 공무원에게
'어르신들이 모르고 하시는 것 같으니 가급적 과태료 말고 점잖게 말로 타일러 주세요 '
라는 미친 개소리를 함.
이때가 쓰레기 태우는 노인이 방심하고 있던 때라 사진과 동영상으로 증거를 수집 했다면
훗날 개고생을 안 했을 텐데 이때 되지도 않는 오지랖을 부린 것을 두고두고 후회함.
7. 단속 나온 경찰, 공무원 등이 쓰레기 태우는 노인에게 구두 조치를 하고 감.
→ 하지만 그후 공무원들이 퇴근 한 저녁이나 밤에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태움
(냄새는 나지만 어두운 밤이라
① 연기는 안 보이고 ② 공무원들은 퇴근하여 출동이 불가능 하고
③ 이웃들이 카메라로 촬영 하는 것을 방지 하고
④ 저녁 만들 시간에 음식물 쓰레기와 섞어 태우면
이웃들은 호흡기는 좀 괴로워도 음식하는 냄새가 좀 심하다고 착각을 함
⇒ 1석 4조 효과)
+ 소각로 입구 근처에 상자등을 쌓아 뭘 태우는지 촬영 못하게 철통방어.
+ 쓰레기 소각 증거 (태운 쓰레기)등을 깨끗이 인멸. 이것때문에 담당 공무원들도 헛탕 침.
8. 밤에 태운다고 신고 함
→ 이후 사람들이 한창 자는 한 밤중이나 새벽에 태움.
이때 본인은 자다가 방에 고무, 플라스틱 타는 연기가 꽉 들어 차 있어서 숨막혀서 죽을 뻔한적이 있음.
9. 또 신고 함 → 격일이나 몇 일 걸러서 무작위ㆍ변칙적으로 밤중이나 새벽에 태움.
이제 신고하는 입장에서는 몇 일 밤을 설칠 각오를 해야 신고를 할 수 있어
신고 하는게 거의 불가능해짐.
이때 너무 답이 없어서 담당 공무원에게
10년 째 주택가 한 복판 마당에 굴뚝이랑 소각로를 설치했다는 건
항상 상시적으로 뭘 태우겠다는 뜻인데 여기서 상시적으로 태울게
쓰레기 밖에 더 있냐고 말하고 이런건 불법 아니냐고 물으니
그건 개인 사유 재산이고 어쩔수 없다는 답변만 함.
10. 또 신고 함
→ 이제 쓰레기 태운 지 10년쯤 되어 냄새는 나는데 연기는 안 보이게 하는 경지에 이름.
+ 동네에서 혼자 쓰레기를 태우니까 자기만 신고 당한다고 생각되어
다른 노인들까지 끌여 들인건지
아니면 쓰레기를 태워도 과태료는 커녕 대충 둘러 대면
별다른 조치가 없다는 것을 10년간 봐워서 인지
동네 다른 노인들도 비슷한 수법으로 슬글 슬금 태우기 시작함.
11. 최악의 상황
원래 태우던 집을 포함해 2~3가구가 번 갈아 가며 밤과 새벽에 쓰레기를 태움.
이러면 냄새는 심하게 나도 밤이라 어느집에서 태우는 지는 몰라
신고하기가 더 힘들어 짐.
경찰서와 소방서에 물어보니 정확하지도 않는데 다자는 야밤에 아무집이나
벨누르면서 혹시 쓰레기 태우냐고 묻는 건 어렵다고 함.
함께하는 전우가 생기니 기존에 태우던 노인은 낮에도 찔끔찔끔 태우는 여유와 배짱을 보임.
12. 쓰레기 태우는데 동조한 다른 후발주자 노인들은 그 솜씨가 심히 미숙하여
고무통에 쓰레기를 넣고 고무통 자체를 태우면서
쓰레기를 태우는 골 때리는 짓을 함.
(작은 고무 조각이 타도 괴로운데 고무통 전체가 타는 연기가 방에 스며들어 자다가 질식사 할 뻔 함)
13. 상황역전 (적반하장)
- 기존의 태우던 노인도 악에 받혔는지 아니면 일부러 신고한 놈 엿먹으라는 건지
신고한 다음번에 태울 때는 드래곤볼 손오공 원기옥 쓰듯 모으고 모아서
한 번 다 죽으라고 독하게 태워대는 것 같아
이젠 섯불리 신고하기가 무서움.
더 독한 걸 태우면 가족들이 힘들어 하니 무서워서 함부로 신고도 못함.
- 이젠 태울 때 미리 낙엽이나 나뭇가지도 준비해서 여차하면 단속 나올 때 같이 태워버림.
경찰이나 단속반이 들이 닥치면 낙엽이랑 나무 태우는게 무슨 죄냐고
신고한 놈들 역신고 한다고 오히려 큰소리침.
- 쓰레기를 태우는 노인들 간 연대감과 카르텔 (?)이 형성됐는지
오히려 함정을 파고 누가 신고하는지 잡으려고 함.
서로 임무를 분담하여 소각팀, 관찰팀을 나눈 후 일부러 낮에 연기가 나게 태운 뒤,
누가 밖에 나와 신고 하는 지 확인 후 단속반이 오면 언제나 그랬듯이 나무 태우고 있었다고 오리발.
그 뒤 한 번도 쓰레기를 태운 적 없는 순결한 자신들을 (참고로 이 할머니 집에 소각로와 굴뚝이 있음)
누가 신고했는지 말하라고 단속반을 겁박하며 오히려 신고자가 무고를 한 것 처럼 덮어 씌움.
단속반이 간 뒤 일부러 어떤놈이 신고하는지 알아보려고 태운 거라고 동네가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지름.
- 노인들이 정말 이런식으로 리얼하게 오리발을 내미니
'이런...설마 내가 지금 아무 죄없는 분들을 오해하고 있나 ?'
라는 생각이 들어 약 10일 간 쓰레기 수거차량이 지나 갈 시간에
그 집 앞을 지켜 봤으나 단 한번도 관급봉투와 음식물 쓰레기통이 나온적이 없었음
13. 관공서들의 대응
㉠ 공무원
공무원들은 기본적으로 민원을 해결해 줄 생각은 안 하고
해결 안해주는 이유를 먼저 말하는 느낌이였음.
무성의한 공무원도 있었으나
의욕적인 공무원도 제도상의 문제로
증거 없이는 무의미한 구두경고가 한계였음.
구두경고는 '어른신 쓰레기 안 태우시지요 ? 태우지 마세요 ' 정도임..
즉, 쓰레기 불법 소각관련 실질적 단속 권한이 있으나 수사권이 없어 답이 없음.
과태료를 물게 하려면 태우는 현장을 덮쳐야 하는데
보통 자기들은 밤에 출동 못하니까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으로 말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야간 쓰레기 단속이라고 버젓이 써있음 ;;;; 본인이 이걸 들먹이니
"구청의 현실적 행정 실무 상황으로 #$^@#%^ 어쩌구"
의 지극히 공무원 스러운 답변을 줄줄 말해서 그냥 "예" 하고 끊음...)
신고하면 구두 경고쯤은 해준다는 식으로 말함.
어떤 구청 공무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1시간 넘게 걸리니
(구청에서 이 동네까지 도보로 걸어오는데 약 34분 밖에 안 걸림 ;;;;)
나보고 태우는 집에 들어가서 증거사진을 찍으라고 하길래
주거침입일 수도 있는데 민간인이 어떻게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냐고 되물으니
본인도 자신의 성의 없는 대답에 아차 했는지 그냥 웃기만 함.
너무 답이 안 나와서 약 20분간 담당 공무원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전화로 상의를 2-3번했는데
(화 안냄, 욕 안 함. 최대한 공손히 도움을 구할 수 있을지 물어봄)
그렇게 나와 버리면 자신들은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함.
마지막으로 다른 방법이 있는지 전화해 보니 청소과 팀 전체가 내 전화번호를 안 받는지
오후 3시경에 담당자 번호를 바꿔서 전화를 해도 계속 안 받음.
㉡ 경찰
신고하면 바로 출동은 해주는데 권한이 없어 별로 도움이 안 됨.
구두경고는 해주는데 괜히 복잡한 일에 얽힐까봐 몸을 굉장히 사리는게 느껴짐.
딱 한 번 경찰과 연계하여 잡을 뻔 한 적이 있었는데
담당 경찰이 중간에서 이웃들간에 싸움 안나게 하려고 그랬는지
아니면 괜히 귀찮은 일에 얽힐까봐 그랬는지
잡고도 그냥 대충 덮어버림.
그 덕에 이후부터 잡기가 10배는 더 힘들어짐....
㉢ 소방
가장 친절하게 상담도 해주고 어떻게든 해결해주려고 함.
하지만 실질적인 권한이 없어 구두경고가 한계라 구두경고가 안 먹히는 노인들에게는 효과가 없음.
13. 나의 대응 (이것저것 장비 구입 + 병원비 )
㉠ 드론을 구입하여 촬영 ? → X. 야간에 주택가에서 드론 띄우는 것 자체가 불법
㉡ CCTV 설치 ? → X. 밤에 태우는 연기까지는 촬영 불가능.
태우는 집도 한 두집이 아니라 설치하려면 야외에 A급으로 최소 4대 정도를 설치해야 함.
노인들의 솜씨가 교묘해져 연기가 찍힐지도 의문임.
㉢ 열화상 카메라 : X. 가장 믿었던 아이템이나 연기까지는 감지 못함.
찍으려면 굉장히 고가의 제품을 사야 하지만 될지 안 될지 의문 스러움
㉣ 미세먼지 측정기
X. 태우는 냄새가 나면 의심되는 집 앞에 가서 측정기로 측정하여 신고하려함.
시험삼아 태우는 냄새가 나는 동네 지점에서 약 3분간 어딜까 하고 코로 킁킁거리다
어디서 나오는 지도 모를 유독가스를 즉빵으로 마시고 약 1개월간 기관지와 폐가 찢어지는 고통을 겪음.
몇 번 시도 하다 한 번만 더 했다간 90가까이 된 노인들보다
내가 먼저 갈 수 있다는 두려움에 포기.
㉤ 선거운동을 하는 구청장에게 가서 사정을 설명할까 ?
X. 나 같은 소시민이 구청장의 스케쥴과 동선 자체 파악 불가.
구청장이 진심으로 해결해주면 다행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하고
괜히 대충 들쑤셔서 지금까지 하던대로 구두경고만 하고 가버리면
신고한 놈 엿먹으라고 더 독한 것만 골라서 태워댈까봐 두려움.
㉥ 그냥 내돈으로 관급 봉투를 사서 줄까 ?
X. 경로당 다른 노인들에게 싼 값에 팔아 먹거나 자식들 줘버리고
본인은 계속 태울 확률이 높음.
게다가 노인들 사이에서
' 쓰레기 태우면 공짜로 쓰레기 봉투를 주는 호구가 있어. 그 집 쪽으로 쓰레기 몇 번 태워봐.'
라는 소문이 라도 돌면... ㄷㄷㄷ
㉦ 심부름 센터에 부탁해서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할까 ?
X. 소각로에 쓰레기를 넣는 걸 촬영 못하게 소각로 입구 부분을 상자등으로 철통 방어를 해놔서 불가능.
㉧ 공무원과 소방관 지인의 조언
- 보통 이런 경우는 한 번, 많으면 두 번 구두경고 먹으면 다시는 안 태우는데
계속 신고당하고도 태우는 걸 보면 정신이상자 이거나 애초에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니
그냥 포기하라고 함.
- 상급기관이나 '구청장에 보내는 민원'등에 하소연해도
내가 입씨름 했던 담당부서로 되돌아와 도돌이표 찍듯 같은 답변만 할거라고 함.
('넌 구청장이 그걸 진짜 읽을거라 생각하냐 ?' 라며 안타까워 하는 지인의 말을 듣고 굉장히 슬펐음)
결론 : 애초에 불법을 합법으로 대응하려 하니 상대가 안 됨.
다 무의미한 뻘짓 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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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포기]
-10년 가까이 그렇게 당하니 온 식구가 폐병 환자처럼 가만히 있어도 크흠, 크흠 거릴 정도로 호흡기가 다 망가짐.
본인은 해결한다고 동분서주 하며 태우는 연기가 느껴질 때마다 밖에 나가 유독가스를 직접 많이 마셔서 그런지 가장 심함.
살짝만 태워도 다른 식구들이 살짝 기침할 때 본인은 찢어질 듯 괴로워함.
-부모님은 캑캑 거리시면서 괜찮다고 물마시면 된다고 하시며 이웃간에 그러는거 아니라고 신고도 잘못하게 하심.
-이것 때문에 이사갔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집에게 피해를 보는 방향의 집들이 하나 둘씩 이사감
- 어설프게 신고하면 더 독하게 태울까봐 이젠 함부로 신고도 못함.
신고해서 과태료를 물어도 그 돈 만큼 메꾼다고 몰래 또 태울 가능성이 농후해서 그러지도 못하겠음.
- 애초에 과태료, 고소, 고발, 손해배상, 처벌 이런건 바라지도 않았지만
10년간 거의 매일 고통 받을 만큼 받았으니 이젠 그냥 마음 편히 숨쉬고
잘 때 마음 편히 잤으면 좋겠음.
자는게 두려움. 만약 자다가 온식구가 질식해서 죽으면
누구땜에 그런지도 모르고 그냥 자다가 죽었다라고 나올까 봐 겁남.
- 여름에 창문을 열어 놔도 언제 또 독한 유독가스가 들어올까 무서워 하며
창문만 보며 냄새 맡는데 온 신경을 쓰고 있음.
창문을 닫고 자야 할지 열고 자야할지도 모르겠음.
창문을 닫고 자면 문틈 사이로 들어온 유독가스가 방안에 꽉 차서 그걸 다 들이마셔야 하고
창문을 열고 자면 유독가스가 확 들어와서 확 나가겠지만 그걸 대량으로 마셔야 함.
이딴걸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화를 넘어 분노가 끓어 오름.
- 이사를 가려 해도 이사 가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은 걸릴텐데 그 때까지 어찌 버틸지 난감함
- 아무 관련도 없는 동네 노인들 쓰레기 봉투 값 몇 백원아끼는 것 때문에
온식구가 이런 피해를 봐야 하나 싶어 이성을 잃을 것 같음.
- 개선을 시도 해도 계속 실패하자 이젠 분노 보다 이런것 하나 제대로 해결 안 되는 신세가 처량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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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① 포기를 하게끔 한 어떤 분의 댓글]
그 노인에게 쓰레기 태우는건 단순한 쓰레기 소각이 아닌
하루를 정리하는 삶의 일과가 되어 버렸네요.
계도가 불가능 할 겁니다.
자기전 애인과 통화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이 있듯이
그 노인도 비슷할 겁니다.
고된 하루를 정리하며 늘그막에
재미 붙인 불장난이자, 소일거리이자
하루를 마무리 하는 의식을 절대 포기할리 없을 것 같네요.
자기 건강도 생각 안 하는데 이웃들 건강을 신경쓸까요 ?
과태료 1억을 물어도 몇 일 지나면 몰래 몰래 계속 태울걸요.
그냥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알아보세요
[번외 - ② 초심자를 위한 쓰레기 불법 소각 대응 요약]
구청 담당 공무원의 설명에 따르면
쓰레기 불법 소각 적발은
ⓐ 단속반이 직접 현장을 잡거나
ⓑ 태운게 쓰레기 였음을 추정할 수 있는 재나 부산물이 증거로 남거나
ⓒ 태우고 있는게 쓰레기임이 확실히 보이게 촬영을 해야함.
(즉, 무언가 태우는 연기만 촬영하는 건 무의미)
이를 뒤집어 말하면
① 단속반이 소각 현장을 덮치지 못하게 하거나
② 소각 후 증거 인멸을 확실히 하거나
③ 쓰레기가 아닌 다른 걸 태웠다고 하거나
또는 소각로에 뭘 넣는지 촬영이 불가능 하게만 하면
단속을 피할 수 있으니 대처시 이 점을 항상 주의 하길 바람.
참고로 본인 동네 노인은 위의 ①②③의 스킬을 모두 구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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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글을 보시고 안타까운 마음에 불법적인 행동을 권하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본인에게 단순 기사거리를 제공해 달라고 하는 언론인분들의 쪽지도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혹시 도움을 주시려면 부디 여러 회원분이 보셔서 좋은 혜안을 말씀해 주실 수 있도록 해주시는 걸로도 충분합니다.
큰 글씨와 마지막 [번외 - ②]를 중점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Vollago
답변 감사합니다
/Vollago
요즘 낮에 태울 때는 대놓고 함정을 파서 신고한 사람 잡으려고 할 때 뿐이라 쉽지가 않네요.
저도 노인분들이라 처음에 만만히 보고 시작했는데 결론이 이렇게 나버리니 황당하기 그지 없더군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태운 걸로도 충분하니 그냥 앞으로 안 태우기만 해도 좋을 텐데
앞으로 계속 태운 다는 사실이 더 절망 스럽네요...
본문에도 썼지만 불법을 합법으로 대응하려니 끝이 안 나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좋은 저녁 되세요
어느집에서 태우는지도 애매해서 신고하기도 힘드네요. 밤에 냄새는 나는데 육안으로는 구분이 안 되서
아무 집이나 신고할 수도 없고 그러자고 밖에 나가서 냄새 맡고 다니면
또 몸이 많이 아플까봐 이제는 못하겠고... 여튼 좀 그렇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왠 엄살이냐는 식으로 생각하겠지요.. 그래서 말이 더 안 통하는 듯... 답변 감사합니다~
소각물질에 연기가 많이나게 하는 물질을 넣던가...
밑에 연소전문가가 물질명은 안내해주실껍니다.
소각로 위에 뚜껑 (?) 인지 판자 같은 걸 덮어 놨더군요. 연기가 잘 안보이게 하려고 그런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답변 감사합니다
자꾸 해결 시도가 실패하니 저 자신의 한심함이 느껴져 처량해 지더군요.
좋은 저녁 보네세요!
그런데 본문에도 썼지만 뭘 태우는지 촬영이 불가능하게 소각로 입구에 상자로 만리 장성을 쌓아 놔서
아마 불가능 할 듯 싶습니다.. 좋은 저녁 보네시길 ~!
쓰레기를 집어 넣는 장면을 찍어야 된다는데 야간에 태우고
소각로 주변에 뭘 집어 넣는지 안 보이게 하려고 상자로 만리장성을 쌓아놔서
쉽지가 않네요. 본문에 쓴 여타 다른 수법도 방해가 되고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자꾸 해결시도가 실패하니 이제 이런것 하나 마음대로 못하는 제게 화가 나더군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 격려 감사합니다
밤에 단속 안하는건 상급기관에 민원 넣으세요. 피해자 한 명이 한장씩 시나 도에 민원폭탄 던지면 바뀝니다
제 번호를 안 받는건지 아니면 바뻐서 못 받은 건지... 그 이후로 거의 포기했습니다.
바빠서 못받은 거라 믿고 있습니다. 상급기관에 민원 넣는 것도 알아보니
어차피 도돌이표로 원래 있던 부서로 돌아 온다고 해서 거의 포기 상태 랍니다.
또 어설프게 구두경고 했다가 몇 일 지나서 원기옥 쏘듯 독한 걸 태워대면
너무 괴로우니 이제는 반 포기 상태지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 답근 정말 감사합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야간에 태우는 집이 한 두집이 아니라 신고하기도 굉장히 애매하거든요.
대충 아무집이나 골라서 신고했는데 아니면 '봐라. 이놈들이 또 아무 죄없는 사람을 모함한다'라고
나올께 뻔하고 경찰이나 소방분들도 다 자는 야밤에 정확하지도 않은데 아무집이나 벨누르기도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몇 년간 저도 밤에 냄새 날 때마 골목에 나가서 연기 맡아가면서
찾으려 했는데 몸만 상하고 찾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더군요. 그리고 유독가스가 너무 독해서
그런지 이제는 그렇게 할 엄두도 안 나구요.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과태료를 물어도 과태료 낸 만큼 몰래 몰래 태우고도 남을 사람들이라서 선뜻 쉽지가 않네요.
나이가 많으 드셔서 무서울게 없으신지 행동도 거침이 없어
소각로에 뭘 넣고 태울지도 모르고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비행불가지역이 아니라면 드론촬영 신고 하시고
업체의뢰해서 iso높여 야간 촬영하면 나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주택가라 야간에 드론 띄우는게 불법이라더군요.
불법을 합법으로 대응하려하니 무척 힘드네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10배는 독하다던데 저는 그게 가장 두렵습니다...ㅠ.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라고 덕담으로 해주시는 말씀인 줄
알고 덕분에 속이 많이 후련해 졌습니다. 좋은 저녁 보네세요 !
과태료를 물어도 과태료 낸 만큼 몰래 몰래 태우고도 남을 사람들이라서 선뜻 쉽지가 않네요.
나이가 많으 드셔서 무서울게 없으신지 행동도 거침이 없어
보복으로 소각로에 뭘 넣고 태울지도 불안하고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보네세요 !
높으신 (?) 분들은 없더라고요... 말씀해 주신 뻗치기 (철야단속)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그러질 않으니 난감하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
본문에도 썼지만 그리 못사는 분들은 아닌데 그러네요..흠...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보네세요
비슷한 처지 (?)로서 정말 눈물이 나네요. 10년 정도도 충분히 학을 뗼 정도로 괴로운데
15년이라니.. 근데 수법도 무슨 서로 입을 맞춘듯이 비슷하네요... 부모님 반응도 비슷하시고...ㅠ.ㅠ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편안한 저녁 되시길 !
고통받는 마을 사람들을 규합해서 그 집 앞에서 시위나 행패(?)라도 한번 부려보시는 것도 어떤지요.
타인의 고통에 아랑곳 안하는 싸이코패스 노인이네요.
이사를 가서 이제 저희집 혼자 남은 기분입니다. 새로 이사 오신 분들은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계시는 듯 하고요. 본문에도 썻지만 이제는 노인들이 단합해서
역으로 신고하는 사람들을 잡으려고 덫을 놓는 경우도 많아 선뜻 나서기도 힘드네요.
동네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듯 합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랄께요
불이라도 나면 집집마다 도시가스가 연결되서 큰 일인데도
단속나온 공무원들인 그냥 '안 태우지요 ? 태우지 마세요' 라는 말 두마디만 하고 가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좋은 저녁 보내세요!
고구마 백개네요. 어떻게 해결방법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전 제가 최악일 줄 알았는데 위에 댓글에 15년을 버티신 진짜 중에 진짜가
나타나셨네요 ㄷㄷㄷ
8연발 화약을 넣어서 뻥뻥 터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른 댓글에도 썻는데 노인분이 워낙 철두 철미해서 그때 대문 열렸을 때 잠깐 보니
소각로 위에 뚜껑 (?) 판자 같은 걸 덮어 놨더군요.
좋은 저녁 보네세요 !
오히려 제가 다른 주민들에게 밤에 시끄럽다고 역관광 당할까봐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네세요 !
그런말을 하더라고요. 너도 맞불을 피우거나 말씀해 주신대로 업소용 에어서큘레이터로
맞대응 하라고. 근데 태우는 집이 한 두집이 아니고 꼭 밤에 태워서 어딘지 잡기가 무척 힘들어서
불가능 하지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용의주도한 노인이라 증거 하나 잡지도 못하는데 섯불리 덤비기가 무척 힘들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그런말을 하더라고요. 너도 맞불을 피우거나 말씀해 주신대로 업소용 에어서큘레이터로
맞대응 하라고. 근데 태우는 집이 한 두집이 아니고 꼭 밤에 태워서 어딘지 잡기가 무척 힘들어서
불가능 하지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과태료를 물어도 과태료 낸 만큼 몰래 몰래 태우고도 남을 사람들이라서 선뜻 쉽지가 않네요.
그분들 나이도 많으 드셔서 무서울게 없으신지 행동도 거침이 없어
보복으로 소각로에 뭘 넣고 태울지도 모르고요.
보통 사람이라면 경찰이 한 번 단속나오면 겁내고 다시는 안 하는데
오히려 경찰과 드잡이질 하려고 달려드니
정말 선뜻 제보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으아... 밤에 태우기 시작하면 잡기가 1000000000000000배 힘들어지는데....
흐규.. 안타깝네요.... 만약 잡으시려면 번거로우시더라도
그분도 본인 생활 패턴이 있으니 밤에 쓰레기를 태우는 시간도 패턴이 있습니다.
신고 하시려면 1주일 정도 그 패턴을 파악하시고 시기 적절할 때 신고하시길...
만약 이번에 잘못 신고하면 저 같이 다 자는 밤이나 새벽에 무작위로 아무때나 태울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진짜 잡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답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랄께요
전 그 집에 불질러 버렸을 것 같습니다
이게 뭔짓인지 싶을 때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든 불법을 합법으로 대응하려하니 쉽지가 않네요...
돈은 돈대로 나가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려먹고
몸은 몸대로 상하고
그런다고 시도 했던 방법들이 하나라도 먹히지도 않고
요리조리 쏙쏙 피해가고 관공서들은 도움은 커녕
몇 개월간 고생하면서 힘들게 다 차린 밥상을 걷어 찬 적도 있고 ..( 본문에 쓴 경찰 이야기 입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공감을 받으니 좀 낫네요.
좋은 저녁 보네세요 !
실패한적이 있어 이젠 나서기도 두렵네요. 가장 많이 피해를 보는 집이 두 곳 더 있었는데
다 이사가고 저희집만 남고 주위에는 같이 덩달아 태우는 노인들 밖에 없어 쉽지 않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시골이 아니라 이장님이 없습니다. 지방 광역시 주택가 한 복판에서 이러고 있답니다.
주민센터에 연락해봐서
통장 아주머니를 통해 해결하려 했으나 그것도 여의치 않더군요. 답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이와 관련해서 몸이 안 좋은것 같거나 식구들이
안 좋아 보이면 몰려 오는 감정들을 삭히느라 진이 빠진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데 걸린 시간은 헤비스모커인 전 여친이 잠시 집에 들어와 지내던 단 보름, 그 짧은 기간으로 충분했습니다. 그 막장 윗집의 실상을 고작 이틀 겪은 그녀가 격분해 앞 베란다 뒷 베란다 방 창문 전방위적으로다가 마구 너구리굴을 만들기 시작했거든요. 자신이 아랫집에 행사한 폭력엔 매우 둔감하던 여자가 고작(?) 담배연기 정도로 고통스럽다며 몇번 그녀하고 말다툼을 벌이더니 이내 곧 그게 일종의 보복이라는 인식이 들었는지 애들 트램펄린도 감쪽같이 치우고(?) 청소하기 전 이불털기 전엔 그나마 꼬박꼬박 인터폰 해주기 시작하더군요. 일년넘게 꿈쩍도 않던 여자가 말이죠.
뭐 그랬다는 얘깁니다.
/Vollago
본인에게 개미 눈물만한 피해가 가도 그걸 못참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도 잘 해결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이에는 이 방법으로 나갈까 생각한 적이 많은데
그랬다간 노인들 엄살에 피해자인 제가 오히려 가해자로 몰릴까
그러기도 쉽지 않더군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