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PDA를 쓸 때부터 느낀 것이지만 펜을 액정에 대고 쓰는 느낌에 따라 활용도와 출력물의 퀄리티가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오래 전 HP의 윈도ce기기들을 쓸 때도 액정보호지는 깐깐하게 골라서 쓰곤 했었거든요.
간단한 메모를 하더라도 그 느낌이 달랐던 것 같아요.
삼성 넥시오 쓸 때는 아예 공동구매 회원들이 필기감을 높이기 위해 원단까지 맞추던 때도 있었어요.
아이패드6th나 갤탭s3같은 최신기기에서는 세심한 필기나 디지타이저로 쓸 수 있을만큼 필기감과 성능이 올라갔지만
액정과 펜이 만나는 느낌이 중요한 것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액정보호지가 올레포빅 코팅이나 지문방지 코팅인데 둘 다 필기감이 좋지 않더군요.
갤탭의 경우 펜촉이 두 가지임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것이 없었고요. 다만 아이패드쪽은 다양한 재질 필름들이
많아서 그런지 필름에 따라 사가가각 스거거걱 하는 최상의 느낌을 주는 것도 있었습니다.
대신 팁을 못바꾸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