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2에 조그맣게 제조업체 운영합니다.
원래 소기업 대표는 말이 사장이지... 1익 다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역시 사무실 청소, 화장실 청소... 중간중간 현장 직원들 간식 챙겨주기 등등
따로 영업직 사원이 없으므로 영업도 다니고 사무실로 와서 현장이 바쁘면..
작업복에 작업화 신고 현장가서 구르기도 하고..
출근을 직원들보다 1시간정도 일찍 하고..퇴근도 마찬가지로 1시간 늦게 하고 그럽니다.
클리앙에 나의 아저씨 글이 올라올때마다 볼까 말까 고민을 좀 했어요.
원래 드라마 잘 안보고 보더라도 끝나고 몰아서 보는 사람이라....
어제 8부까지 보고 질질 짜고 있으니 와이프가 보지말라고...-.-
어제 거래처에 납품을 하러갔다가 거래처 대리한테 이런저런 잔소리를 좀 들었거든요.
얼마나 잔소리를 많이 했으면 지나가던 거래처 이사가 그 대리한테 잔소리를...
그리고 이사가 사라지고 난뒤 그 대리놈은 더 갈구더군요.
스트레스 이빠이 받고 사무실 들어와서 일처리가 늦는 직원한테 잔소리도 못했어요.
요즘같은 시대에 3D 기계가공 쪽에는 어지간한 월급 안주면 일 안하거든요. -.-
여기서 치이고.. 저기서 치이고...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라 보면서 소주마시면서 질질 짜고 있으니 와이프가 보지말라고 -.-
참 힘든 세상입니다.
아재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합시다~~!!
우는게 스트레스 받아서가 아니라 공감해서 우는 치유과정아닌가요? 일종의 카타르시스인데...
저도 스트레스 받는 드라마나 영화는 굳이 볼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모로 공감되어 눈물이 나네요.......... 보세요... 슬프지만 힐링 됩니다.
가장 밑바닥 부근에 있는 쪽이니...
거래처 들어갈때마다 스트레스 많이 받죠
나이와 지위를 떠나서 협력업체 사장님들중 상당수가 해당 기업 선배들이기도 한데 말이죠.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큽니다.
마저 재밌게 보세요!
저도 직장쟁활하고 있지만 보고 있으니 감정이입이 많이 되어서 울컥하네요ㅎ
코끝이 찡하거나 가슴이 아린 장면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영세해서 어쩔수 없다고들 하지만 도면 확인, 제품 육안 검사도 안하고 출고하는 거자나요.
어제 트집잡은 대리는 제품에 대한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넘겨집지 마세요.
굉장히 불쾌합니다.
대부분 책임은 있고 권한은 없는 직급.
잔소리가 업무적 요청건이라면 당연히 들어주는거도 필요하긴 하죠. 허나 선을 넘으면...
운좋게 저는 절대적 을 입장은 아닌지라.
대리급애들 나대믄 정중히 씹어주죠.
당신이 책임이 있어 일하는건 알겠는데 권한은 없을터이니 윗선 바꿔라. 서로 시간낭비,감정소비,말길게 하지 말자.
젊은 분들 잘나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건 알겠는데
항상 나대기전에 본인들 미래나 걱정해줬으면 하네요.
박봉에 한자리서 임원도 못달고 오래버틸 팔자인지..이회사,저회사 떠돌아다닐 팔자인지... 확실한 미래도 없으면서
하청업체 위아래 안가리고 매너없이 까대죠.
본인의 미래의 모습일 가능성이 높은데 말이죠.
짧은 다가올 미래에 이 나라는 기업문화가 개판이야~
불만보다는 본인스스로가 문화를 바꾸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반사원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글쓰신분 씁쓸한 기분은 소주 한잔으로 넘기시길 ...
화이팅 하시고요~!
아저씨...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