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선배가 전기과목 암기문제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는데 정작 시험을 보니 계산문제가 너무 많이 나와서 썰렸어요
점수보니까 90점대 많고 만점자들도 있고 못본 친구들이 70점대네요
이과 수능 4년보다 안되서 영어점수만 보는 편입으로 대학 겨우 왔는데 적성 안맞는거 억지로 하니 괴롭습니다
다른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하는거 좋아해서(그런데 거의 못하고 있네요) 공대 생활 답답하기도 하고요
어문계 복수전공을 했고 편입 전 학점(3.4/4.5)가 남아있어서 합치면 3.0은 넘을것같은데 주전공 평점만 계산하니 2.5가 안되네요
그냥 애초에 어문 상경 복전하면서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면 좋았을것 같아요
공대에서 고통받을 시간에 공부도 좀 편하게 하면서 자존감 깎이고 그럴 일도 없이
사람도 많이 만나고 텝스 토플도 고득점 만들어서
학생 가르칠 정도로 만들어놨으면 이렇게 알바하면서 괴로워할일은 없었을텐데..거기다 하고싶었던 제2외국어 공부도 하고요
편입 전에 거의 혼자 지내왔던 터라 인간관계 스킬도 부족한 상태에서 전공 인간관계 금전문제 건강문제가 덮치니 정상적으로 학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려 학점을 망친 큰 요인이 되버린것 같네요
알바를 하면서 공대 다니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일이고요
지금은 마음을 좀 추스르긴 했지만 공대에선 지금 5학년 신분으로 재수강하는 2학년 기초과목 C+도 안 나올것 같고 3학년 과목도 마찬가지네요
그럴 일이 없겠지만 만약 제가 엔지니어로 채용되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토익점수랑 학점으로만 거르는 학교라, 잘 된 사람들도 있지만 상당수의 편입한 학생들이 자퇴를 하기도 했고요. 어쩌면 저도 재편입을 시도했어야 했나 모르겠네요. 다음 학기(막학기)는 공대 과목만 다섯개에 졸업작품 제출해야하는데 너무 막막하군요. 학교를 다니고는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2점대 평점으로 졸업할 가능성도 낮지가 않고요. 답답하네요..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도 힘든데 하기 싫은일 억지로 하시면 ..
최선을 다해보지 않고 피하기만 하면 후회만 남습니다.
삼학년으로 오니 적응죽음이죠ㅠ
그냥 다 힘들어요 공대느뉴ㅠㅠ
힘내십쇼
취업하셔도 계산 안하는 공과 업무는 무궁무진하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공대중에 제일 수학 안할거 같은 과에 들어갔는데도... 고통받았습니다
문사철 -> 학창시절엔 보통난이도였다가 졸업하면 불지옥급
이공계 -> 학창시절 난이도 하드에서 고정 졸업해도 하드..
예체능계 -> 난이도 하드지만 재미있게 다니다가 졸업하면 모든걸 운에 맡기고 뛰어야 함 ( 배틀로얄 )
입니다.
그래도 공대는 난이도 변화가 적은편이예요...
열심히 안하신거 같습니다. 노력 부족에 상황이 어려운건 핑계인거 같구요
편입이시면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됩니다.
- 이상 졸업 과제 할때 전혀 참석 안한 편입생 조원 때문에 힘들었던 공대생 출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