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일가 명품 밀반입’ 증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조현아 칼호텔 사장이 지난해 해외에 다녀오면서 5~6개의 수하물을 대한항공 직원들이 대신 찾아 반입하게 한 장면이 한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조 회장 일가가 직원들을 시켜 명품을 밀반입한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장면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공항에 상주하는 직원인 이들은 조 사장의 짐을 싣고 아무 제재 없이 세관을 통과했다. 조 사장과 직원들 모두 관세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략) 당시 조 사장이 탑승했던 KE018편이 인천공항에 착륙한 이후 수하물이 공항 안으로 옮겨졌을때 미리 대기하던 직원 5명이 이를 자신들의 수하물처럼 찾아 옮겼다는 것이다. 이들은 입국심사 이후 수하물을 찾는 곳에서 일사분란하게 조 사장의 물품과 캐리어 등을 옮겼고,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조 사장의 이름이 써 있는 수화물 표를 제거해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했다.
이후 직원들은 수하물을 대신 운반해 세관을 통과하고 공항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들은 대한항공 인천공항 의전팀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 사장의 수화물은 포장된 상자와 캐리어, 아동용 카시트등 5~6개 정도였다고 한다. 목격자는 "정성스럽게 포장된 상태나 직원들이 조심스럽게 다루는 모습을 봤을 때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후 의전팀 직원들은 수하물을 소지한 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세관을 통과했다. 당시 조 사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 사장이 국외로부터 반입한 물품이 600달러를 초과했음에도 세관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대리반입으로 관세법 위반에 해당한다. 이를 대신 옮긴 직원들 역시 관세법에 저촉된다. 관세법 241조에 따라 물품을 수입하려면 해당 물품의 품명·규격·수량 및 가격 등을 세관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서초동의 한 무역전문 변호사는 "밀수출입죄에 저촉될 수 있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관세액의 10배와 물품원가 중 높은 금액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며 "물품 가격이 2억원이 넘으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저촉된다.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관세 신고를 하지 않고 운반하기만 해도 공범으로 같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관련기사
조양호 일가, 명품 무관세 반입 의혹..제보 나선 직원들
http://v.media.daum.net/v/20180418073228362
법위의 땅콩이네...드라마 영화보다 현실은 더 쓰렉.....
지금 저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말하면
내가 몰랐다 미안 내가 찾아갈게 할 사람들입니까??
결국 사표 아닌가요??
지킬게 많아질수록 스스로의 양심에 관대해지는것 같습니다.
좀더 좀더 세상을 살아보시면 저분들 이해도 될겁니다.
시간약국님 말씀대로라면 이슈가되는 기업들 직원들은 하나도 없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지만 그 도덕적으로 지켜볼수 없는 행위들 어마어마 하게 하잖아요?
전 오히려 저분들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최우선은 원인이 없다면 결과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장 상사가 시키는 저런 일을 안하고 때려친다고요?
자진해서 나라팔아먹은사람도
몇대가 불로소득으로 신선놀음하며 사는데
저깟거 뭐 어렵다고 밥줄쳐내겠습니까..
키보드로 썩어 문드러진 고름이나 짜고있어야지..
힘이 뭐가있다구요..
개미처럼 모이고 모여야
아 쟤네가 있구나 하고 인지할까말까한데요..
하루하루는 선택의 순간 순간이고
앞으로의 미래는 당신들이 선택한 순간 순간이 만드는겁니다 맞죠?
생각안하면 목졸려 죽는세상입니다 안그런가요?
똑바로 생각하자고요
다만 직원분들은 안됐지만 벌은 받아야죠 법을 어겼으니...
Clienkit3 with iPhone X
부럽다 ㅜㅜ
대한항공에 직원 있으면 가족들은 공항 이용료만 내고 타더군요.
오너 가족이니 아마도...
뭐 근데 저 사람들 저거 내도 우스울거 같네요.
Y≒S
클킷
이런 시기에 총알받이로........삼성이 시켰을려나요........ㅎ
의전팀이 일했네요. ~ㅎ
시켜서 어쩔수가 없었다는 말은 나찌들이 잘 했던 말이죠
/Vollago
퍼스트없는 동남아편이라 비즈니스였는데 같은 칸 탔고, 라운지부터 직원들 동행해서 모시고, 내려서 짐찾을때 직원들이 나와서 싹 찾아서 싣고 가는거 계속 지켜봤습니다.
일본 왔다갔다 하면서... 연예인들이랑 매번 짐 같이 찾다 보니.. 뭐 ...
얼마나 갑질했으면 ㅉㅉㅉ
있는 새끼들이 더하네요
주접을 떠네요.
추찹한 것들...;
못하겟다 하면 사표 써야 되는데
그럼 애들 학원비 대학등록금은 누가 내주나요
여기서 아무리 밀수네 뭐네 떠들어봤자 본인이 저 입장이면
어쩔수가 없어요
금수저라도 되면 때려치면 되는데 대부분은 부당한거 알아도 참고 견딥니다
불법인게 인지되는 시점에서 회사 상사 등에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건지 문의해야죠.
문제가 없다라고 답변이 오는게 아니라면
불법에 대한 책임은 개인한테 내려올텐데, 그걸 감수하고 먹고살려고 한다는게 잘못된겁니다.
이제부터 저런 경우를 빠짐없이 잡아내고 책임자부터 말단까지 일벌백계 하다보면 어느순간 리스크가 리턴보다 크게 되고,
바로 이때부터 직원들이 불법적인 지시에 대해 저항하기 시작하겠죠.
안타깝게도 사람의 도덕성에만 맡기면 세상은 변하지 않아요..
쓰레기 이즈 플라이트!
땅콩에어!"
일단 먹고 살아야 공자왈 맹자왈도 할 수 있습니다.
시시한 약자 공격할 여유가 있으면 생계를 인질로
갑질하는 강자들부터 어떻게 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