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근로자로서 52시간 예외 인정해달라고 하는 단체가 뭐 하는 곳인지 모르지만 참 착잡하네요...
그런데 우리사회 분위기상 그 단체말이 지극히 현실적으로 맞는 말이기도 해요.
특수하게 긴급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해결이 안되면 그 시간을 장담할 수 없기도 하는데,
이건 사람늘리는 것으로 해결이 안된다는...
즉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해결책이 없어요...
이 직종은 어디서 부터 잘못됐는지 감을 잡을수 없네요...
하 때려 칠까..
근무시간 줄이면 사람 늘려야 되고, 그러면 비용이 올라가니까요...
사람 넣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보다, 능력자 의존하는 상황이 너무 많은...
국내 SI바닥이 뭐라고ㄷㄷㄷ
2명 야근시키는거보다 3명 뽑는게 더 싼 인건비 구조를 '법'이 만들어주면 사업주들이 알아서 뽑습니다.
이렇게 된데는 교육의 문제도 있지만...
사람 수 늘린다고 그것만큼 생산성이 비례하여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2명 야근시키는거보다 3명 뽑는게 더 싸봐야...
2명이 야근해서 합산 100시간에 끝낼 일을 3명이 정시 근무하여 합산 220시간 걸릴 수 있는게 이 바닥 불문률 입니다. ㅠㅠ
그럼 법을 만들때
주당 52시간까지는 포괄임금제가 적용가능하지만, 그 이상 추가야근을 시킬 경우에는
(포괄임금으로 시간당 임금을 계산해서) 그 액수의 200%를 지급해야 한다.
라고 했으면 윈윈이었을텐데 말입니다..
야근이랑 개개인의 능력차는 무슨 상관입니꽈..
스스로 야근에 임할 만큼의 업무 책임감은 인정하지만 야근 잘한다고 일잘하는건 아닙니꽈..
무작정 3명뽑는 것만 답이 아니라 숙달된 2명이 착취당하지 않고
충분히 달성할 수 있도록 납기를 늘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인간적이지 않습니꽈..
답정너도 아니고 안되는걸 사람 갈아넣으면 된다는 고용자의 입장을 대변하면
피고용자의 인권은 누가 보장해 줍니꽈???????????
저도 매일 야근하는 현실에 실력없거나 야근 기피하는 팀원보다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해주는 사람을 더 아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당한 근로 현실이 해결된다면 오히려 책임감 넘치고 실력있는 친구들이 업무 성과를 발현하기 더 좋은 환경이 될거라 믿습니다.
저녁이 있는 삶..부럽지 않습니꽈~?
, 결국 살아 남는 것은 기술이 아닌 인맥..
특히나 이번에 특례 지정 어쩌고 하는 놈들은 si. sm 사장놈들인데 그놈들이야 말로 6개월 프로젝트를 3개월로 들어가서 인간들 갈아서돌리는 주제에 '이 업계는 특수해' 라고 외치는. 한국 it업계를 말아먹은 역적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