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즈음, 아이폰 3gs를 쓰기 위해 LGT에서 KT로 넘어간 뒤 여태 KT만을 써온 따끈君입니다.
기존 요금제로는 음성통화가 살짝 부족한데다 부회선의 필요성을 느껴서,
GS25 5+ 요금제 가입한 뒤 캐리어락 걸린 미국발 아이폰SE에 HEI심 써서 물려놓았습니다.
HEI심 특성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미국발 아이폰SE이 B5 (850MHz)만 잡더군요.
속도 테스트를 해도 40Mbps를 넘기기 힘들더란.
하지만 B5 주파수의 특성인지 아님 기지국을 음영없이 잘 설치했는지
지하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 전철 터널 등과 같이 KT가 항상 끊어지는 곳도 문제 없이 잘 되더군요.
뭐랄까, B5만 잡혀있는 상태에서의 느낌은 살짝 느리지만 KT에 비해 되게 안정적이다는 겁니다.
조만간 시간 되면 산 같은데 가서 전파가 잘 잡히나 봐야겠어요.
과거 2000년도 중반 2G시절, 산속에서는 SKT만 잡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 때 SKT 주파수가 850MHz 였죠.
덧. 잠깐 손에 들어온 언락 아이폰SE에 이 유심 넣고 속도 테스트 하니 80~100Mbps 나오더군요. 당연히 다른 주파수 잡은 거겠죠.
(이 땐 Field Test 돌려볼 생각을 못해서 어떤 주파수 잡았는지 확인 못했습니다.)
주파수 특성이 워낙 좋죠 ㅎㅎ
도심 지역 말고 한적한 교외로 나가면 b5 말고는 아무것도 안 잡힙니다.
속도는 스펙상 75Mbps를 넘기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KT는 근데 전국망은 b3로 구축해두어서 b8이 얼마나 깔려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도심에서는 b3+b8 CA도 많이 잡히더군요.
KT는 대신 3g fallback이 있으니까요.. 장단점이 있는듯 합니다.
LTE에 사운을 걸었다는 느낌이 들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