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클리앙을 비롯한 인터넷 분위기를 보면
자유당은 경북 빼면 망했고, 바미당도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고, 민평당 정의당같은 듣보 정당은 신경 쓸 가치도 없고
언론 뿐 아니라 당장 민주당 지지자분들부터 거의 그렇게들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난 총선때 압승을 자신하다가 공천 학살, 옥새런 등등 내부 분열로 패망한 새누리당이 떠오릅니다.
그 총선이 정권교체의 시작점이었죠.
요즘같은 분위기에서 혹시라도 이번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지 못했다간,
'압승 자신한 민주당, 통한의 패배'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
이런 식으로 야당과 언론에게 엄청나게 두들겨 맞을 게 뻔하고,
희망을 본 수구 지지 세력들이 자유당(노인들) 및 바미당(2030)을 중심으로 재결집할 수 있는 위기 상황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문정부에서 올 상반기에 갖은 고생 끝에 이룩한 엄청난 외교적 성과들도 다 묻혀버리고,
올 하반기에 진행해야 할 수많은 개혁 과제들, 이명박 재산 환수, 삼성 오너가에 대한 적폐 청산 등을 위한 동력도 크게 손실되겠죠.
요즘 몇몇 지역의 민주당 예비 후보들에 대한 민주당 지지자들간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본 게임은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민주당 후보가 무조건 당선될 것으로 보고,
'경선에서 이재명(혹은 그 지역 유력 후보)만 거꾸러뜨리면 된다'고 확신하시는 몇몇 타 후보 지지자 분들이... 좀 열정적으로 내부 총질을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콕 집어 이재명씨에 대해 제가 느끼는 바를 얘기해 보면,
분명 지난 대선 경선때 손가혁같은 실수를 저질렀고, 후보 본인도 SNS에서 경솔한 짓을 많이 했죠.
하지만 경선 탈락 후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지는 않은데,
요즘 전해철 의원을 지지하시는 분들을 보면,
지난 경선때 이재명씨 부인이 문재인 대통령께 이러이러한 짓을 했다더라 하는 사실을 굳이 끄집어내고 이슈화시켜서 비난하시는 모습이
오히려 제게는 손가혁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 사람들이 전해철 의원 지지자라는 증거 있냐? 라고 하시면 증거는 없습니다만...
굳이 메모까지 하지 않는데도, 워낙 열심히들 활동하셔서 어쩔 수 없이 닉네임을 기억하게 된 분들이 좀 있습니다)
타 후보에 대한 비난보다는, 그냥 전해철 의원의 좋은 점들만 열심히 홍보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전해철 의원의 경우 아직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정말 좋은 분이라면 지지자들 사이에서 바람을 일으킬 만한 충분한 시간이 아직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글 하나 쓴다고 해서 활동을 자제하실리도 없고, 논란이 잦아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문정부와 민주당이 워낙 잘하고 있어서 믿고 지켜보고는 있는데, 커뮤니티 분위기가 좀 걱정스러워서 제 생각을 조심스레 써봤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논란이 제일 많은 케이스다 보니 이재명, 전희철 후보만 딱 집어 얘기하게 됐는데, 불쾌함을 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진짜 민주당을 와해시키는게 누구인지 생각을 해보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쨋든 경선에서 이긴사람 밀어줘야지요
민주당 지지자는 경선을 통해 뽑힌 후보만 지지하면 됩니다.
그 경선의 검증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조중동이 이재명후보에 대해 조용한 것이 두렵습니다.
전해철이란 분을 몰랐을 때부터 쭉 그랬는데요?
선거에서 이슈 터져서 떨어지면 누가 책임집니까. (경기지사 선거 앞두고 터져서 떨어지면 그나마 다행입니다만..만일 대선앞두고 터진다면?)
혹, 그렇게 덮어줘서 당선됐다고치면, 그런 의혹이 많은 후보를 배출하고 민주진영 일원으로서 보수 세력에게 떳떳할수 있나요?
저는 무작정 덮고갈 수는 없겠습니다.
대선 경선졌다고 다른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뛰쳐나가는게 무슨 지지자에요.
서울시장 경기지사 모두 비주류가 가져가게 생겼으니 말이에요...
서울시와 경기도에 도데체 자리가 몇개겠어요...
요즘 팟캐나 게시판들 보면 주류애들이 초조하긴 초조하구나 생각됩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승리를 낙관하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재명을 후보로 내세웠다가, 지선 전체가 흔들리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위기의식에서
치열하게 이재명을 검증하고자하는 겁니다.
이재명에게는 어떤 의미로 차기대권을 위한 기회지요.
저는 이재명이 검증을 피하지말고 당당하게 해명하고 돌파해나길 바랍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검증도 못 버티면서
본선에서 야당의 마타도어를 어떻게 버티겠습니까?
이재명만 거꾸러뜨리면 된다니... 허참
저는 어차피 경기도민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별 말 안쓰고 있었는데 내부 총질을 한다구요?
지난번에 이재명 시장의 경선때 내부 총질을 지켜봤던 민주당 권리당원이 또 그럴까봐 아예 눈 크게 뜨고 보고 있는것 뿐입니다.
뭔가 민주당 분열 이야기 나오기에 엄청 큰게 있나 했더니 그냥 이재명 까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싫다고 이야기하시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식으로 알아서 잘하겠지 했다가 정의당에 비례표 줬던 과거의 멍청했던 제 자신이 생각나서 가만히 있지는 못하겠네요
열성 지지자처럼 찾아다니면서 까지는 않지만 이재명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분열을 일으키려 한다는 이야기는 동의하기 힘들기에 이렇게 글씁니다
당내 경선은 누가 더 적합한 인물인지,흠결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당연히 거쳐야할 과정이고 후보가 결정된 뒤에 단단히 뭉치면 됩니다.
-> 왠지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글 쓰신듯.. 분란 글 잘 봤습니다.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이재명은 확실히 털고 가야합니다 그냥 안고가기에는 너무 큰 폭탄이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만약에 경선이후 본선에서 터진다면 다른후보들까지 타격을 피할수가 없습니다
대권까지 욕심내는 양반이니 이번기회에 제대로 검증해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