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 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이 제기된 ‘다스’의 소송비를 삼성전자가 대납한 단서를 포착하고 삼성전자 수원 영통 본사와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 등을 세 차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한 직원이 보관하던 외장 하드에서 다스 관련 자료뿐 아니라 노조 와해 공작 등이 담긴 문건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부당노동행위 개입 혐의와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발부받은 뒤 해당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의 노조파괴 공작 의혹은 지금껏 꾸준히 제기됐지만, 삼성은 그동안 관련 사실을 부인해왔다. 삼성은 2013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노조파괴 시나리오가 담긴 ‘S(에스)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공개한 직후 “내부 검토용”이라고 했다가, 일주일 뒤부터는 “삼성에서 만든 문서가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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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개된 삼성그룹의 '노조파괴 전략 문건' 전문
비노조경영의 우월성에 대한 종업원 세뇌교육, 노조와해와 고사화 전략...
/Vollago
충기님 충성충성~~~
매각 전에 삼성 정밀화학만 노조가 있었으니...
그런데, 삼성 뿐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찾아보면 비슷할겁니다.(제가 다니는 회사 포함..)
거기다 삼성 벤더들은 규모가 크지 않으면 노조 존재 혹은 노조 만들려는 행위 만으로도 압박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이전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