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봄에 황사/미세먼지가 창궐하면 항상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검색순위가 쭉쭉 올라가죠.
그런데, 그렇게 구입한 식물들을 1년이 넘게 키우신 분들은 아주 드물겁니다.
구입할 때 화원에서 물주는 주기를 알려준데로 줬는데 왜!!?
같은 사무실에 이 대리 책상위에 같은 식물은 잘크는데 나는 왜?
...
그래도 올해는 꼭 식물을 키워보겠다!! 라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좀 알려드릴게요.
일단 환경을 조사하세요. 그중에서 중요한 3가지가 있는데요.
1) 광량이나 일조량을 확인하세요 (햇빛이 드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2) 키울 곳의 온도가 어떻게 되는지 (상시)
3) 그리고 얼마나 건조한지
뭐... 먼지가 얼마나 나는지라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그건 일부 민감한 식물들에 해당하는 것이니 조금 예욉니다. (물론 키울 식물이 먼지에 민감하다면 그것도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검색을 해서 키울 환경에 적합한 아이를 고르세요.
결정하셨나요?
그럼 이제 화원에 가봅니다. 그리고 사면서 물어봅니다.
물은 어떻게 줘야해요? 화원에서 보통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번 물을 주면 됩니다. 라고 합니다. 대게는요.
산세베리아나 기타 선인장류는 한달에 한 두번 주면 되요 라는 말을 하시는 분도 있으십니다만...
하지만 그건 그 화원에서 단기로 싱싱하게 팔아 치울때 하는 소리고.. 그 화원의 환경과 구입해서 식물을 키울 환경은 다릅니다.
달라요. 다릅니다. 달라요...ㅠㅠ
일단 화원에서 식물을 가지고 오셨으면 식물이 환경에 적응할수 있게 2~3주 정도의 시간을 줘야합니다.
그 동안은 햇빛이 약하게 들어오거나 아니면 그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은 물을 주지 않는게 좋아요.
보통은 과습으로 뿌리가 손상당해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말려서 죽이는거 그거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들어온 식물은 적응 안된 신입사원이라고 생각하면 편하실거에요.
이제 물 주는 주기가.. 아니 밀땅의 시간이 왔습니다.
화원에서 말하는 일주일에 1~2회 또는 1회 라는 정해진 규칙은 없다고 보는게 좋아요.
아까도 말했지만 환경이 달라지면 물주는 주기도 그 환경에 맞게 바뀌어야합니다.
어떤 화분이냐에 따라 흙이 마르는 속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흙이 어떤 종류냐에 따라서 또 다릅니다.
이제 밀땅을 해야하는데 흙이 마르는 것을 하루나 이틀 주기로 관찰해봅니다.
그럼 어느 시점 쯤되면 겉흙이 마르는게 보일거에요. 그때 고민이 시작됩니다.
겉흙이 말랐다고 흠뻑 줘야하는가.. 과연 이 화분 속의 흙은 마르긴 마른건가.. 등등..
이 부분이 어려운데요 보통 저의 경우는 화분벽쪽을 새끼손가락으로 살짝 파봅니다. 한마디 정도 파보는거죠.
또는 마른 나무젓가락을 잘라서 흙을 쿡 찔러봅니다.
나무 젓가락에 묻어 나오는 물의 상태를 보거나 손가락에 닿은 흙의 느낌이 마른 모래 느낌이거나 알갱이가 부스러지는 상태면 물을 충분히 줍니다.
보통 화분 밑에 구멍으로 나올 정도를 주면 된다... 라고 하는데 보통 화장실로 가져가서 물받이에 물이 흘러 넘칠때까지 주면 됩니다.
물이 줄줄 새는거 그대로 가지고 오지 마시고 조금 놔둬서 물이 빠지고 나면 다시 원래 자리에 두면 좋아요.
!주의: 화분 밑에 물받이에 물이 계속 고여있게 하면 과습이 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버리는게 좋습니다.
비료 언제 줘야하는냐는 의욕에 충만하신 분들이 계실거 같아 하나더 드립니다.
비료는 보통 키우기 시작하고 1년 지나서 봄/이른 여름 즈음에 액체나 고체 비료를 소량만 주면 됩니다. 분갈이나 흙갈이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안해도 되는데 보통은 아니니까요 ㅠㅠ
그리고 튼튼하게 키우는게 목적이니까 굳이 파는 식물들처럼 많은 비료를 쓸 필요없어요.
올 봄에는 식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날되시길 바라며 아는 팁을 남기고 갑니다. =)
(하.. 하지만 저는 생물을 안 키우니...... ㅠ..ㅠ;)
저는 기계쪽은 괜찮은데 (4~5년 지나도 멀쩡...) 동식물쪽은 못 버티더라고요. -_-;;
걔들을 위해서도 저는 참겠습니다.
네 ㅋㅋ 저도 딱히 공기정화는 상관없고 집안에 초록빛이 돌면 기분이 좋아서 화분 몇개 키우고 있습니다 ㅎㅎ
넓은 강당에 공기청정기 1대 갖다놓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 달 1일에 물 흠뻑 줍니다. 통통해요.
손가락 한마디 정도 흙 파봐서 마른 느낌이면 물을 화분구멍에서 흘러나올 정도로 줍니다.
젓가락도 좋고요, 한 달 정도 물 주다 보면 화분별로 주는 주기를 파악하게 됩니다.
남향 베란다의 경우 겨울은 2주에 한 번, 봄 가을 1주에 한 번, 여름 1주에 1~2번 정도 주면 잘 큽니다.
집안의 미세 먼지를 위해서 공기청정기를 추천드리고, 습도를 위해서는 가습기를 추천합니다.
다만 가스나 기타 특정 유해물질 용으로는 없는거 보단 나은 수준이겠지만 나사 에서 권장하는 목록을 참고하시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