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석)
이것은 작가가 되길 희망하는, 그리고 ‘불가능한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글이다. 여러분은 아마도 자신이 글을 써서 병에 넣은 다음 바다에 던지는 심정일 것이다. 시야에서 사라지고는 다른 해안가에 도달하지 못한 채, 아무도 열어서 읽어보지 않을 그런 병 말이다.
이것이 내가 최소 15년 이상 느꼈던 감정이었다. 나는 20대 중반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40살이 되기 전까지 단 하나의 책도 내지 못했었다. 그러나 나는 글쓰기를 계속했는데, 단지 그것이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중 부정’이 지금까지 나의 리트머스 시험지였다. 어떤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 그것을 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나의 10번째 책의 출간이 가까운 시점에서 나는 ‘쓰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을 격려해주고 싶다. 언젠가, 어떻게든, 바다에 던진 그 병이 어딘가에 도달해 개봉되고, 누군가에게 읽힐 것이라는 믿음을 갖도록 말이다.
아래 사진은 ‘부패의 시기’를 지나 자국의 민주주의를 재건하기 위해 공직을 맡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는 바로 얼마 전 뉴스에서 화제였는데, 동계올림픽, 그리고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그의 노력 때문이었다.
이 사진은 몇 년 전 한 집회에서 찍힌 것이다. 그의 휴대폰이 놓여 있는 테이블 위의 책은 나의 저서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의 한국어 번역판이다. 나는 최소한 병 한 개는 먼 해안가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교훈은 간단하다. 그리고 꿈을 꾸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된다. 단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해서 그것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인내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 일을 사랑할 때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무언가를 위해 인생을 살아왔을 것이며, 그것 자체가 보상인 것이다.
이건듯.
그래도 '크으 주모!' (2)
작가는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 내 책을 읽는다!'며 뻐기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내 책을 누가 읽겠어...'라며 책 쓰기를 포기하고 있는 미래의 작가들에게
일단 책을 쓰기만 하면 결국 누군가에게 가 닿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책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 손에 들려, 예상치 못한 놀라운 일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세상이 문통을 알아봐주고, 한국이 이제 부패의 시기를 벗어나 제대로 된 민주주의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봐 준다는 사실이 큰 격려가 되네요. 이러한 대통령을 가진 나라의 시민이라는 것이 기쁩니다.
작가도 이미 유명하신 분이니, 말씀하신 대로의 의미가 맞겠네요.
저는 작가가 좋아한다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군요.
작가가 아무리 알아주더라도 몰라주더라도 의중보다는
세월호 광장에서 단식하며 독서하는 우리 대통령은 참 좋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더 칭찬처럼 보이는 길을 막을 수가 없네요. (이상한 논법이네요 적고보니)
그리고 읽는 책도 다르고요.
조화로운 삶이니...
바쁜 벌꿀이니.. 하는 인간들을
앉혔던 역사가 부끄럽네요.
이 책 찾아서 한 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앗 작가에게 낚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