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적으로 대략 운영진이 게시물 관리에서 사실상 손을 놓은 이후부터인 것 같습니다.
어그로들이 신고를 아무리 해도 제재를 받지 않으니, 나름 유저들끼리의 자구책으로 메모와 공감, 빈 댓글, 조리돌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어그로들을 상대해 왔는데...
요즘은 그 무기를 주류 의견(전체 유저 중 다수의 의견이라기보단 활동적이고 공격적인 유저들의 성향에 맞는 의견)과 다른 의견을 내는 일반 유저들에게 더 자주 겨누는 느낌입니다.
주류와 다른 의견을 두어 번 내다 보면 '잘못을 저지른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클리앙 유저 아무개든 유명인 아무개든, 일단 이렇게 잘못된 사람으로 찍히고 나면 그들에게는 어떤 험한 짓도 다 용인되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지를 받기까지 합니다.
규정에는 없지만 금기시되었던 회원 저격도 요즘은 메모드립과 함께 일상이고,
예전같으면 회원비난으로 신고 먹고 삭제될 수위의 댓글들도 거침없이 달리고요.
의견이 같든 다르든 유저들간에 서로 지켜야 할 기본 예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디씨같은 곳도 얼핏 보기엔 무법천지같지만 말투가 그런 것 뿐이지 여기처럼 정말 진심으로 비난하는 유저는 몇 없는데...
그런 높은 수위의 비난 댓글들에 공감수가 10, 20씩 박히는 걸 보고 있자면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존댓말하는 디씨라는 얘기는 전부터 있어왔지만 전혀 동의하지 않았었는데,
요즘 저는 디씨와 비교하면 디씨에 미안할 정도로 느껴지네요...
이렇게 진심으로 화가 나있고 다른 유저들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는, 그리고 그런 사람들끼리 서로 호응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곳이 여기 외에는 딱히 없어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좋은 글들 올려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계속 찾아오고는 있고, 주로 사용기, 팁, 알구게, 소모임 위주로만 보고 있는데,
그런 소위 청정 지역(?)들도 서서히 모공의 공격적인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느낌이라 참 착잡하네요.
요즘은 새소게가 오히려 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적어도 거기는 회사와 제품을 욕하지 사람을 욕하지는 않으니... 수년간 새소게를 중심으로 애플-삼성 유저들간에 투닥대던 건 요즘 모공 분위기에 비하면 뭐... 완전 매너있는 스포츠 경기 같다는...
거기도 주기적으로 이런 글 올라와요.
고로, 커뮤니티가 다 거기서 거기...
아, 디씨 식물갤은 제외요.
어유 거기도 뭐 한번 실수하면 아이디 새로 파야죠 ㅋㅋ
파코즈도 논란 찾아보시면 과연..
아니에요. 거기도 어그로 날 뛰면 서로 욕하고 징계받고 난리납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들죠(?)
참 어이없는 말이에요..
제가 보기엔 어느 커뮤나 다 해당되는 말이라고 보거든요.
안 그런 커뮤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100% 삭제처리 되는 경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관리자 잘못이 아닌 신고대상이 아닌경우 신고를 하면 처리가 안되겠죠.
처리 불만이 조리돌림의 정당성을 확보하지는 않습니다.
위생 불량 식당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상식입니다.
심각해지면 결국 온건파 유저들은 다 떠나고 극단주의자들만 남아 싸우다가 커뮤니티가 무너질 수가 있죠.
몇년째 뵙는 닉 달고계신 분들께서 공격적이고 과격한 댓글에 놀라거나 힘들어하시는 것도 자주 보구요.
어쩔 수 없는 변화인가 싶어요. 예전엔 회원님들 정말 다들 공손하셨는데. 그래서 불편하지 않아서 자주 왔는데...
곧 아무렇지 않은 상태가 될겁니다.
과격한 글 쓰는 분들 가입일 보면 어디서 오셨는지 대충 유추도 되구요.
요새는 메모기능덕에 필터가 더 확실해져서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