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로 대만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일단 한국인에 대한 인식은 좋고 다른 나라 여행에 비해서 한국 인식이 좋은건지 영어를 못알아들어도
최대한 알아들으려고 노력해주시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만..완전 비추합니다..
일단 음식이 맛있대서
첫 날 우육면 가장 유명한 집가서 너무 맛이 없어서.. 3-4입 먹고 배고파서 고기만 먹고 나왔고..
그 날 저녁으로 야시장을 갔는데 모든 종류의 음식들이 정말 냄새가....도저히 로컬 푸드 못먹겠어서
유명한 회전초밥 체인점을 갔는데 밥은 그냥 간 안된 뭉친 밥이고 와사비도 안들어 있는 손수 해먹는 그런 스시라고 할 수 없는 스시였고요..
그 다음 날 점심으로 유명하다는 생과일쥬스를 먹었는데 가장 기본적인 오렌지 쥬스조차 이상한 알갱이가 들어있는 향신료향 토쏠리는 맛이었고요..ㅠㅠ
그 날 저녁으로 철판구이 집 갔는데 이게 그나마 제일 나았습니다...그마저도 맛있다와는 거리가 멀고요..
그리고 85대루인가요. 가오슝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망대가 있는 지역인데 그쪽으로 향하다가 1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2층 음식점에서 보도를 향해 쏟는 물을 동행한 친구와 함께 머리에 그대로 맞았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제2롯데월드 전망대가다가 근처 상가 2층에서 물을 버리는 셈인건데..
대만을 가기전에는 대만을 일본이나 한국같은 고도로 도시화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다녀와보니까 그냥 중국입니다.
교통 질서 제대로 안지키고요 (특히 차량과 오토바이) , 사람들의 질서는 그래도 좋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여러 나라를 다니는 동안 환전한 총 액수중 1/3이나 남은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아무튼 대만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한번 재고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취향의 차이라고 봅니다.
대만은 동남아만큼은 아니긴한데 음식 안맞으면 고샹하긴 할겁니다..
예전에 유럽 경유를 중국으로 할뻔 하다가 그래도 일본으로 하자고 했는데...다행이었습니다..
저도 동남아가 훨씬 좋아요.
중국 대만 다 안맞아서 너무 싫어요
대만이면 스시가 아니라 딘타이펑 아닙니까!!
그리고 망고빙수!
서울에서 먹는 설빙 망고빙수가 더 맛있습니다..
아이스몬스터 >스무시 > 설빙 > 삼형매 정도 되는것 같네요
전 매년 3월에 일때문에 5일정도 머무르고 10월에 가족여행을 갑니다. 전 루즈한 대만 분위기가 좋습니다, ㅎ
음식 따지는 와이프도 만족하고 10살 7살 아이들도 음식엔 대만족 입니다.
우육면은 한국인에게는 완전 호일텐데 이상하네요,,,,
그리고 진천미식당 맛있었어요.
빙수는 워낙 좋아해서 다 맛있더라구요.
/Vollago
코스 선정이 아쉽네요 ;;; 음식 선택 잘 하면 진짜 맛있는거 먹고 오실 수 있는데 ㅠ
저도 아쉽습니다..
로컬 푸드 유명한 집 최대한 다 먹어보고요...하다못해 가까운 일본을 가도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타베로그, 유럽이나 미주는 트립어드바이저나 구글 리뷰 다 보고 가봅니다..
문제는 날씨..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 맞지 않아서 별로였다가 다른사람한테도 비추천으로
되나요?
모든 글의 제목은 작성자 입장에서 작성하는 겁니다.
'저한테는' 같은 조사 없이도 이미 들어가 있는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더 최악이라 생각했던 중국도 최근 여행에서는 별5개 호텔에서 호텔 음식만 먹으니 뜻밖에 음식이 굉장히 맛있고 괜찮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자꾸 대만을 추천 하니 예산 넉넉하게 잡아서 대만 여행을 다시 한번 가볼까 생각도 드네요.
저도 이번에 타이완 여행 책자에도 나오는 호텔에서 묵었는데, 그 곳 호텔 조식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15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도시 모습일 것 같아요..
제가 15년전에는 안가봤지만 15년은 된 듯한 거리 풍경이었거든요.
/Vollago
대만 다녀온 이후 동남아시아 여행은 깨끗이 포기했습니다.
저도 대만 3박4일 동안 맥도날드, 편의점 신라면, 삼각김밥으로 연명했어요.
일본 갈때는 타베로그 검색해 시골 두테이블짜리 식당도 찾아가는데... 대만은 힘들더라구요.
저는 웬만하면 세계 어디에 가도 뭐 아무거나 현지식으로 잘먹고 잘자고 잘노는데 저희 와이프는 그게 안되더군요. 처음에는 잘 이해 못했는데 지금은 그냥 맞춰갑니다. 동남아를 갈 때는 리조트만 가는 것으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와이프의 마지노선은 대만이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