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의뢰인들과 제일 많이 부딪히는 부분이 위생관이라고.
보통 사람들은 잦으면 1주일에 한 번, 아무리 못 해도 한 달에 한 번은 목욕 시키고 털 빗고 발톱 깎고 갖가지 위생 관리를 해주는데
자기는 그렇게 안 한답니다. 냄새 안 나냐고 물으니 난다고, 그런데 흙냄새 같은 좋은 냄새가 나서 상관 없다고 하네요...
아니 근데 8개월은 좀 심하지 않나요. 병 생길 것 같은데... 눈곱이나 이런 건 또 어찌 하는지;;
강훈련사는 강아지를 너무 자주 씻기고 빗질을 하고 여러가지 관리를 해주는게 강아지 입장에서 꽤 스트레일 수 있다고 경고하더군요.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특히 털이 꼬불꼬불한 견종이면 털 빗을 때 살을 잡아 당기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토이푸들인데 그동안 털 자주 안 빗어주고 목욕도 자주 못 시켜줬던 게 늘 마음에 걸렸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던;;
근데 개들은 또 땀구멍이 없다고 하니 냄새가 심하거나 너무 꼬질꼬질하다고 느꼈을때쯤 씻기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강아지 빗질 하고 나면 꼭 오줌을 아무대나 싸더라구요.
하지만 도시화된 애견들은 어느정도는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 자체가 인간의 욕심...
너무 자주 시켜도 안좋죠..
용변 후 뒷처리가 나쁠 때 항문주위, 외출 후 발바닦 부분, 귀나 눈물자국 등은
모두 부위별 전용 물티슈가 시중에 나와 있고요.
겨울철 눈길을 걸었거나 특별히 음식이나 기타 분비물이
아이들 몸에 뭍어 오염되지 않으면 되도록 안씻깁니다.
개랑 사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딱히
개 냄새가 나거나 그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목욕하면 나는 샴푸 냄새가 코가 민감한 개들한테는
지독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더군요.
냄새가 나서 그렇지..ㅋㅋㅋ
세어보니 민망하지만 10년동안 피부병 한번 없이 건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