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회사에서 얻어준 집에 산지 1년 다 되어 갑니다.
보일러 동파는 말만 들었지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 남의 얘기로만 알다가 4일 전에 온수가 안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 내게도 이런 시련이 오는구나.... 헬스장가서 샤워하고 찬물로 샤워하기를 3일째 드디어 경동 AS 기사님이 오늘 아침 오셨습니다.
뜯어보고 대뜸 하시는 말씀... "보일러 교체 하셔야 겠는데요." 보일러 설치 일자가 2017.3.25 입니다.
"아저씨 1년도 안됐는데 교체라니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패킹만 바꾸면 된다 그러던데요."
"설치하고 이틀만에 고장나는 보일러도 허다해요. 그리고 동파는 소비자 과실이라 AS 안됩니다. 고객센터 전화해 보세요."
그리고 말을 이어 가십니다.
"컨트롤 센서도 바꾸고, 팬도 바꾸고 한 20만원 나오겠는데요. 어휴 저기 깨진거 봐. 저게 동파되면 무조건 깨져요. 어떻게 수리 진행해요?"
강아지 안고 있던 저는 이게 무슨 날벼락인거 싶었어요. "그럼 수리 진행해 주세요." 울며 겨자먹기 심정이었어요.
"저라고 복잡하게 수리하고 싶겠어요? 우리 기사들도 그냥 간단한게 좋아요. 우리 따로 돈 받는거 없어요."
그러자 문득 든 생각. "아저씨, 그럼 패킹만 교환하고 작동시켜보고 그때도 문제가 있으면 컨트롤 센서, 팬 다 바꾸죠."
당황하시는 아저씨... 갑자기 말씀이 많아지시더니 알았다 하시더라구요.
5분여 만에 패킹이 바뀌고 결과는 정상 작동.. 계속 팬 소리가 이상하다며 교환해야 될것 같다던 아저씨.. 10여분만에
팬소리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결국 출장비 포함 3만원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저야 인터넷 보고 사전지식도 있고, 옆에서 지켜보면서 대처방안을 생각할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주머니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이면 호갱되는 건 순식간일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기사분이 이러시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는 거니까요.
하지만 기사 검색해 보니 동파를 핑계로 바가지 씌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진속의 저 부품.. 물이 다니는 곳인데 동파시 깨지게 플라스틱으로 하지말고 초기비용이 들더라도
금속재질로 하면 될것을 이란 생각도 해봤습니다. AS 유도 때문인지, 다른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보일러 관리 잘하셔서 호갱되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장사 잘 하네요. 경동보일러
진짜 악질들은 저런말하면 화부터 내죠 깽판치고.. 어떻게 수를 써서든 더 고장냈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분도 잘못한건 확실합니다
양아치면 그냥 양아치지 양아치짓 하다 걸렸는데 적반하장 안하면 양반인가요 ㅋㅋ
진짜 지조있는 양반이라는게 아니고 상대적으로 최악질보다 낫다는 비유의 의미로 양반이란 단어를 쓴겁니다.
단어에 매몰되지 말고 행간을 읽으세요
ㅎㅎㅎ 진짜 간단한 문제였음. 그래서 그랬나?
모터 이물질로 보일러 교체를 한다고 와이프가 말해주길래
‘아니 모터만 바꾸지 왜 다 바꾸라는거지?’
생각이 들어 as기사랑 다시 통화 해보고 교체를 했습니다.
근데 참.. 아무리 설치비 포함이라고 해도
간이 영수증 하나에 금액만 적어 주는게 참 그렇더군요.
보일러가 얼마고, 출장비 얼마, 설치비 얼마
딱 보여주면 그래도 신뢰가 갈텐데.
상세 출장내력을 달라고 해도 원래 이렇게 한다는 소리만 하니
답답 하더군요.
근데 문제부품 설명은 보기에 비싸봤자 한 3만원짜리 부품이 문제...몰라서 기술자를 불렀지만 설명도 애매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제가 돈 내야 하는 입장이라면 그 3만원도 아깝다고 생각하겠습니다만..
왔다갔다 교통비 + 걸리는 시간 + 교체기술료 + 부품값.. 이 3만원 이라는거잖아요.
물론, A/S 기간 내에 보증된 부품이라면 비용 발생 자체가 없어야 겠습니다만.
게다가 개를 안고 있다? = 개 호구 .. 앗 죄송합니다
물이 얼어서 팽창하면 금속 할애비가 와도 깨집니다.
교체한 부품 저희 엄마한테 설명해주시고,
해당 고장난 부품을 저희집에 놓고 가셨더라구요.
간단한 플러그 같은 거였는데 그거 교체하고 출장비 해서 2만원 받고 가셨다고 하는데
엄청 고맙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는게, 윗쪽에 댓글도 있지만 기본 출장비가 너무 싸요.
집 하나 방문하면 최소 1시간은 걸릴텐데 출장비 1만~3만은 기사 운영비, 교통비, 차량비 등등 유지비 타산이 안맞아보이고요,
출장비 10만원 이러면 사람들이 난리날거고요.
나름 그쪽세계의 궁여지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씁쓸해요
전부 전세집이라 본인 부담은 없었지만, 머 문제만 터지면 교체만 말하더군요.
가장 많이 뜬건 27E 풍량센서 오류 코드였는데, 이럴경우 연통 등이 막힘이 있는 지 등을 확인해야하고, 청소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절대 그런말 안합니다.
물론 4~5년 정도 되어서 고장이 날 수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냥 앵무새처럼 '교체'만 떠들더군요.
첫번째 집은 집주인이 수리를 요한다고 했는데, 얼마 안되서 또 고장...그러면서 교체를 했으면 이상 없었을 거라 했지만, 교체하고나서 수도 수압이 쎄서 안에가 터져서, 감압밸브인가 먼가 설치해야 한다면서 또 돈받아 가고...
두번째 집에서도 또 똑같이 27E 터졌는데, 워낙 집주인이 좋아서 버티고 버텨서 쓰는데 시기에 따라 잘 되다가 안되다 하더군요. 아무리 봐도 연통 등 점검하면 해결될 거 같은데 역시나 '교체'
결국 집주인이 왜 불편하게 사냐면서 쿨하게 교체하라고 해서 교체했지만, 개인적으로 경동은 영 아니었네요.
(첫번째 집 이전에 살던 집은 린나이 10년 정도 된거 였는데, 2년 동안 고장 한번 없었구요.)
사례가 적긴 하지만, 3번 이사하면서, 경동 보일러만 스트레스를 줬고, 거기에 AS 기사는 교체만 떠드니 정말 신뢰가 안가네요.
지역은 경기도 부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