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다니시는 교회에서 다음 달 말쯤 여행사를 통해 성지순례를 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는 무교인지라 원래 교회에서 성지순례라며 위험한 곳에 가는 걸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데다
얼마 전 트럼프 발언 후 이런저런 사고 소식도 있어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는데요
어머니께서 꼭 가시고 싶어하는지라 정확한 정보 없이 무조건적으로 막는 것 역시 불효하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에
일단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의외로 여행사를 통해 가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들을 하더군요.
언론에서는 많이 위험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우리나라 남북대치를 바라보는 외국의 시각처럼 과장된 것이 있고
실제 현지는 가자 지구쪽을 제외하면 그렇게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말도 있고요.
대략적인 여행 일정이 터키쪽 공항을 경유해 텔아비브 도착 후 이스라엘 쪽 영토뿐 아니라
사해, 갈릴리, 나자렛 등과 예루살렘 주변 팔레스타인 지역까지 머무는 것인데
요즘 시기에 위와 같은 지역을 경유하는 성지순례를 가는 것이 위험하지 않을런지,
어떻게 해서든 끝까지 막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어머니 뜻대로 하도록 해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그 지역에 여행 가보신 적 있거나 관련해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검색 해보니 가자 지구나 일부 위험지역을 제외하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는 말들이 있더라고요.
근데 그게 혹시 여행사 직원들이 여행상품 팔려고 써 놓은 글인지를 잘 모르겠어서...
거기다 얼마전에 트럼프의 이스라엘 수도 선언도 있고해서 긴장상태 장난 아닌데요 지금 ㄷㄷ
거기다가 성지순례단이라는 정보 나가면 팔레스타인 쪽에서 태러할 가능성도 배제못하죠.
아무래도 끝까지 설득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테러를 가장한 강도들도 있고 방문지역 미리 확인해 보세요.
100% 안전이라는 건 없어요.
다만 현지있을때 어떤목적이든 대부분 정상적인 범주에서 활동하는데 꼭 안정상적인 범주에 있는게 100에 1씩 꼭 있고 여지없이 탈이 나서.....현지 유학생한국인이 몇없다보니 꼭 출동하는경우가..(여긴 대사관에 인력도 없어서ㅠㅠ)
그래도 나라에서 가지말라면 안가는걸 추천합니다....
지난번 내전 직후 일주일 정도 출장 다녀왔었는데 단체행동을 한다면 딱히 위험할건 없거든요
근데 한해한해 나이 드시는데 죽기전에 꼭 한번 다녀오고 싶다고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있을때 가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주요 성지들이 언덕이나 계단을 꽤 걸어야 하는곳이 많거든요
다만 가자지구를 간다는거 같아서(일정은 정확하게 파악 못해보고 이야기만 들었지만요) 성당에서 단체 맞춰 가는거라 가자지구가 일정에 있다면 거기보다 차라리 네게브사막쪽으로 변경하는걸 요구해 보시라고 말씀 드렸죠 가자지구 가는 시간이면 갈수 있는데 그 사막도 아마 성경의 배경이긴 할거니까요 그리고 가자지구는 아무래도 위험할수 있는 요소가 있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