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포함해서 저희팀은 3명이 있습니다. 팀장 저, 그리고 여자한명.
여자사원이랑 저는 얘기 자체를 안합니다. 저랑 별로 말 하기도 싫어하고 저한테 말할것도 다른사람한테 돌려서 말하더군요.
너무 신경쓰여서 얘기좀 하자고 했더니 바쁘다는 핑계로 얘기를 하지 않구요. 저도 같은 회사 다니고 몇명 되지도 않는 우리팀에서
하루하루 지옥처럼 옆 사람 눈치보이고 신경쓰여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받습니다.
이러기 전에는 집에도 가끔 데려다 주고, 업무적으로 노드가 걸리면서 서로 도와주고 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참다참다 팀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돌아온 소리는..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없는건 알고 있지? 너네 둘이 풀어야 하는거야.'
네. 당연히 맞는 말이죠. 근데 그 선을 넘어서 말하지 않을까 하다가 어렵사리 말씀 드렸는데 저에게 돌아온 답변은
'넌 이런 얘기 나한테 하지 말았어야 했어.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야' 라고 말하시더군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아 이 회사에서는
내가 힘들면 누구에게도 따로 말하면 안되겠구나. 그래서 앞으로는 따로 말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경력직으로 회사에 이직했고 여기 있던 여직원은 저보다 한달정도 빨리와있었고 인턴으로 있다가 올해 1월에
정규직 전환이 되었습니다. 저도 엄청 많은 경력으로 들어온게 아니었기 때문에 1년차 경력직으로 입사를 했죠.
이후 팀장이 얘기를 해봤다고 했습니다. 그 여직원에 돌아온 답변은 '너가 윗 사람처럼 행동해서 기분이 나빴다.' 입니다.
전 절대 단언코 내가 너보다 윗사람이니 내가 하라는대로 해! 라고 행동 한 적도 없고 말한 적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도와주려고 노력했죠.
인턴에서 정규직 전환될때도 대표님께 여자 사원이 너무 열심히 하고 나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 같이 일하고 싶다. 라고 말할 정도로
저도 많이 신뢰를 했는데.. 그 얘기를 했다는 소리에 모든게 무너지더군요. 저희 회사는 직급으로 누르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저 역시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았고 그럴 성격이 아닙니다. 물론 제가 저도 모르게 일이 바쁘거나 그럴경우는 저도 모르게 그런 행동이
나왔을 수는 있겠지만.. 악의 감정으로 또는 내가 높으니까 이런 마음으로는 전혀 한 적이 없습니다. 정말 억울하더군요.
이 글 쓰는 순간에도 서로 인사도 안하고 없는 사람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하자. 풀고싶다. 말을 해줘야 알지 않겠느냐 라고 여러번
물어봤지만 그때마다 바쁘다고 나중에 말하자고 하더군요.. 저희 부서는 사무실 안에 다른 방이 있어서 거기서 3명이서 지냅니다.
회사 여직원들이 더 많기 때문에 저에 대해서 좋은 얘기를 하고 다니지 않을 것을 잘 알아서.. 여러모로 스트레스 입니다.
경력이 이제 좀 있으면 2년 되는데.. 누구에게도 얼마 되지도 않는 경력으로 억누를 생각 단 1%도 없습니다.
하루하루 스트레스 받아가는데 감당이 안되네요.. 내가 퇴사를 하는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무시하는 방법을 익히세요.
그거 다 신경쓰면 회사생활 힘들어요.
팀장이 해결 못하면 임원이, 임원이 해결 못하면 사장이 해야죠.
대 놓고 윗 라인으로 직접 대면 요청하세요.
엄연히 회사는 직원이 업무적으로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의무가 있습니다.
팀장하고는 잘 지내시구요 ㅎㅎㅎ
여직원: 프로답지 못한건 이사람
으로 느껴집니다.
/Vollago
정말 힘드실 것 같지만 회사나 타인, 상대방은 해결해 주지 않을 겁니다.
그 여직원이나 팀장은 성격이 그런 사람들이니 그냥 잊으세요.
거기에 상처 받는 건 쌍방이 아니라 본인 혼자니 생각 자체를 하지 마시고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무시, 또는 잊는 것 밖에 같이 생활 할 방법이 없을 겁니다.
사람들이 이외로 이기적이라 자신이 받는 상처에는 민감해도 타인의 상처에 공감해 주거나 타인에게 상처 주는 것 자체를 잘 모르더군요.
이직을 추천합니다
/Vollago
그리고 회사내 상사나 다른 동료에게 중재요청은 바보짓입니다. 아무 도움이 안 되고 안좋은 소문만 납니다. 팀장분이 입이 무겁기를 바랍니다.
전쟁터에서 그정도 맨탈은 가지셔야죠.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회사에 다니는 목적을 잊습니다.
그 사람하고 사이좋게 지낼려고 다니는게 아니라 일하고 돈벌려고 다니는 겁니다. 업무 협조 관련해서는 무책임한 상사한테 돌려버리구요.
Let it be.
그냥 업무적으로만 대하면 되죠. 요청사항 있으면 바로바로 이야기하구요.
그냥 전 성격이 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좋고 좋은거고 내 옆자리 앉는 사람이니까 나쁠거 없이 잘 지내는게 좋아서
풀어보려고 하는건데 ㅋㅋㅋㅋㅋ 제가 섣부른 판단을 한거 같네요 ㅋㅋ 앞으로는 조심해야죠.
근데 애초에 썸탈생각 아니면 상대가 친해지려고 하기 전까지 거리 두는게 좋습니다..
자기할일 하다가 일적으로만 잘하고 있으면 아쉬운건 그쪽인거죠(못하는건 넘긴다면서요)
넘기는일 받지마시구요 팀장은 그러려니 하세요 원래 다 남입니다..
업무상 전달해야할 것이 있으면 메일로 하고, 굳이 인생에 중요치도 않은 회사 다른 여직원들 입에 오르내리든 말든 신경쓰지 마세요.
남이 나에게 저렇게 계속 대하면.. 똑같이 사무적으로 대하는게 좋습니다.
일만 제대로 하면 되죠..
경력직1년으로 온사람이 있지만 난 인턴시기랑하면 이 회사에서 더 오래있었어 그러니 넌 내 밑이다
이게 깔려있는거아닐까요
해결하려믄 팀 막내가하는 잡일들 다 떠맡거나 그냥 버티거나죠
걍 무시하고 버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