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천국 주말 야간 알바를 1년동안 했었죠
금요일 저녁 9시? 10?시에 가서 다음날 아침 8시? 까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하루 알바 하면 옷에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
김밥 마는건 어찌어찌 혼자 습득하고 알바했죠
저는 모든 재료를 받아오는지 알았는데
다 직접 만들더라구요 대신 김밥용 햄은 엄청난 네모난 햄을 그냥 삶으면
얇은 햄으로 분리 되더라구요 ㅎㄷㄷ
별별일 다 있었는데요 ㅎ
야간에 손님없을때 야식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어느날은 어떤 손님 두명이 통화 소리 크다고 서로 싸우다 경찰 부르기도 했구요
전화를 2번인가 더 했는데 그때 겨우겨우 경찰이 오더라구요
돈까스 칼로 막 찌르려길래 ;; 칼 뺐고 경찰에게 인계하고 그냥 계산 안하고 보냈습니다.
며칠 지나고 형사란 분에게 연락와서 증인? 서달라고 해서 경찰서 가서 이것저것 하고
2만 몇천원 증거비용?으로 입금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걸로 치킨 사먹고 ...
어느날은 김밥 100줄 주문 와서 1시간만에 말고.. 썰어서 포장하는데 1시간 걸리고...
지역 축제 기간에 외지 사람들이 엄청 오거든요
아침에 밥이 다 떨어져서 정말 밥이 만들어지자마자 김밥용 밥으로 양념해준 밥으로
김밥 마느라 손이 익을랑 말랑 하며 김밥 말기도 했고
지역사회가 너무 심한 지역이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 무리들은 "JCI"라는 무슨 단체 사람들입니다.
시골가면 청년회의소가 있는데요 그 청년회의소 사람들말고
돈많은 ? 지역의 30~40대들이 모여있는 JCI라는 단체가 있는데
정말 욕나올정도 였습니다.
돈까스랑 이것저것 시키고 바닥에 침 뱉고 말투는 정말 싸가지 없었습니다.
ㅂㄷㅂㄷ 했지만 뭐.. 어쩔수있나요 그냥 그떈 참았죠..
그리고 가끔 와서 과자 한보따리 사다 주시는 손님도 있었구요
어느날은 어떤 손님이 팁이라고 1만원 주셔서 주방이모랑 이것저것 사먹고 그랬습니다. ㅎ
그리고 가장 이해안가는 손님중 몇이 있는데요 ..
음식 맛있게 해달라고 주방안에 들어와서 인사? 하는 사람...
정말 이해 안갔습니다.
그냥 인사정도는 테이블에서 하고 주문도 테이블에서 할수있는데
무작정 주방안에 들어와서 주문하고 인사하고 -_-
어느날 주방이모가 손님에게 주방 들어오지 말라고 하니깐 화내며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덮밥 종류 주문하면 정량이란게 있잖아요 ?
몇번 자주 온 손님인데 어느날 갑자기 화내면서 " 량이 왜이렇게 적어요!! "
라며 소리 지르고 나가는 손님도 있었구요 ;;
평일 새벽에는 문을 닫습니다.
제가 알바하는 주말 새벽에 와서 " 24시간 아니야?! 법으로 정해진걸 어겨!! 경찰에 신고할거야 !! "
라며 이상한말 하던 노인;; 그래서 " 그런 법이 있나요 ? 제가 대신 신고해 드릴게요 "
라고 했더니 혼자 씩씩 거리며 가더라구요
지역이 좀 뭐랄까요 ... 너무 지역사회가 심한 지역이라 돈이 좀 있으면 다 아래로 깔고 보고
노인들은 거의 무조건 적인 반말에 나이 많으니 공경 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깔고 사는 지역이라 ...
초반에는 참... 뭣같았는데 어느정도 적응 하니 그냥 " 뉘에뉘에 " 가 되더라구요
"새벽에 여기와서 누가 사먹는다고 감사해 해라!" 이런 말투가 너무 심하고 많았습니다..
제일 좋은 손님은 20대 극초반 애들...
좀 시끄럽긴 하지만 자기들 먹을거 먹고 바로 나가서 좋았습니다. ㅎ




/Vollago
야식으로 김밥이나 특이한? 음식같은건 제가 만들어서 주방이모랑 먹구요 ㅎ
이걸로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은 대체.
그런 식당, 요식업도 이미 너~~~무 많고 앞으로 창업하려는 사람들도 대부분 그쪽이라는거...
우리 나라 현실이죠.
김밥천국 중에서 제일 잘 나오는 듯
/Vollago
앞서 무슨 얘기 하셨는진 기억도 안나고...
라면 물 올리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