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일생 일대의 기회인 올림픽을 위해 수년간 피땀을 흘린 선수들에 대한 안쓰러움
단일팀을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효과도 기대 안되지만 만약 그 효과가 엄청나다고 하더라도 희생의 댓가로 아무 힘 없는 선수들이 '소거됨'
그렇다고 이 결정에 대해 적극적인 비판 의견을 말하기도 어려움
속이 상함
503이 못할때는 열받게 할때는, 아무 기대도 안했기 때문에 그 분노가 그냥 순수한 분노였지만
문재인이 이런 결정을 밀어부치는 모습을 보면 내 기대가 실망이 되어 분노와 섞여서 알수 없는 감정이 듬
여러 정책들이 실패할 수도 있고 패착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눈에 띄게 특정한 카테고리의 사람을 상처줘서는 안됨
게다가 그 사람들, 선수들은 정책 입안자들에 비하면 너무나도 왜소한 약자임
기회, 과정, 결과가 다 엉망인데 ...
이렇게 패착이 누적되면
화가 남
다음에 제대로 된 보수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보수 꼴통 대통령이 나올까봐,
트럼프처럼, 그런 일이 벌어질까봐
제발, 내가 뽑은 대통령이 상식적인 판단을 하고 그걸 통해서 사람들에게 안식을 주었으면 좋겠음
그런데 화가 남
왜 이러지, 왜 이러지 싶음.
일부러 대통령 얘기도 안하고 글도 안쓰고 댓글도 안달고 살았는데
요새는 힘듦.
뭐 그냥 의식의 흐름인데... 힘드네요
힘듭니다.
만약 내 자식이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간신히 턱걸이로 들어간 선수라면
정말 입에 거품 물고 자살하고 싶을 것 같네요
제발 다른 참모들이 헛짓거리 하는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