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타블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힙합 전체를 아우르는 의문입니다.
특히 힙합쪽에 애정을 가지시는분들은 특히나 무단샘플링과 표절을 별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그런데, 표절과 무단샘플링의 차이가 뭔가요?
지금까지 그걸 제대로 답해주시는 분들을 한분도 못만났습니다.
혹시 클리앙에는 계실지?!
ps. 아질게로 가라는 리플이 두려워;;
저는 무단샘플링과 표절이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두개가 서로 다른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근거를 듣고 싶군요.
표절은 한곡에서의 멜로디라인이 8마디인가(확실치는 않습니다..) 똑같을 경우를 말하는 걸루....
힙합이란 음악 자체의 기원이 흑인들이 동네에 모여 놀면서 맘에 드는 원곡을 틀어놓고 자기 하고 싶은 랩을 하면서 시작되었다지요.
그러니 기원자체가 디제잉과 비슷한 맥락이라...
아예 음악자체가 남의 곡을 빌리는게 당연한 형태이니.
고전적인 표절의 잣대를 대면 표절과 샘플링의 기준이 모호하지요.
그래서 힙합에서 표절이라함은 음악적 문제가 아니라 법적인 문제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돈입니다.
원작자에게 돈을 주고 클리어링 하면 샘플링 아니면 표절 이렇게 되지요.
그런데 또 문제가 복잡해지는게 열악한 국내 힙합계의 사정상
클리어링하고 음악하라는건 그냥 하지말라는 것이란 문제가 있고...
하여간 딱 부러지게 답이 나오지는 않는 상황인걸로 압니다.
그럼 일단 무단샘플링한 곡에 자기 이름을 작곡자로 넣는것부터가
도둑질, 표절 인증이나 진배없는거군요.
만약 열악해서 클리어링을 할 수 없는거라면 부끄러워서라도 자기 이름을
작곡자로 넣지 않겠지요. 그리고 여건이 좋아지면 클리어링을 할테고 말이죠.
그런데 앨범 여러개 내고, 돈도 꽤 만지면서 클리어링도 안하고 떡하니
작곡자에 자기 이름 갖다가 붙이는건 그야말로 소위 말해 도둑놈 심보인거네요...
힙합하시는 분들이 적절한 답글 주시겠죠?
샘플클리어 안하고 샘플링하니깐
힙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트 위에 랩을 얹히는 스타일이라서 멜로디라인 잡는데 약하다.. 라는게 제생각인데요... 그러다보니 좋은 멜로디라인을 위해서 샘플링을 한다.. 입니다..
무단 샘플링도 그런 범주에서 보면 표절과 진배없죠.
예...알아본 바로는 그렇습니다.
근데 그것만으로 따지기가 모호한게...
힙합이라는 음악의 역사가 짧아 이런 문제가 외국에서도 정립되기 시작한게 별로 되지 않았고...
우리나라 사정은 더 말할 것도 없지요.
요즘 기준으로는 분명 도둑질이나 이전에는 관행이란 것이 있었으니 참 애매합니다.
좌우간 요즘 기준을 갖다대면 국내 웬만한 힙합하는 사람들 이전에 발표한 곡들은 다 도둑질인 셈이죠 -_-;;;
이미 발매는 되어 자켓은 인쇄 되었고...
모조리 클리어링하자니 드는 돈도 장난 아닐테고.
뜨거운 감자임에는 분명합니다.
한국음반출판사협회의 저작권 가이드라인이랍니다
▶ 샘플링
특정 녹음물로부터 일정 부분을 뽑아내 다른 작품의 일부분으로 사용하는 것. 이 경우 저작권과 저작인접권(가수, 연주자) 등 두 권리 부분에 대한 이용 허락을 받아야 한다.
샘플링의 저작권 지분 문제는 원저작자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사전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 샘플링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